오늘 새벽 3시 중부고속도 타고 서울올라오니 차가 너무 없어 내리막 탄력받으니 잘 나가길래
밟다보니 175였습니다.
새벽에 트럭이 많았지만 다들 2차선 가기에 뭐 안심하고 밟았다고나 할까요?
갑자기 트럭뒤에 가던 오피러스가 1차선으로 들어선순간
오피러스와 거리는 불과 40미터정도, 클락숀 쌍라이트에 급브레이크 abs두두둑거리
순간 사고가 나는구나 불감이 들더군요.
오피러스와 거리 약2미터 정도에 차가 뒤집히기전 용쓰듯 이리저리 심하게 요동을 치면서
겨우..겨우... 사고를 면할수 있었습니다. 문열고 내려서 한대 갈기고 싶었지만 뭐 과속한 잘못은 저한테
있는거니 욕은 안하고 .. 아줌마더군요. 미안하다고 쌍깜빡이 키고 유유히 빠져 나가는걸 보고
아줌마가 운전을 못한건 아니지만 정말 운전은 기어넣고 가고 서는게 아닙니다.
눈썰미와 예측이 있어야 해요. 얼핏 뒷차를 보면 얼마나 빨리 오는지, 어디로 갈려고 하는지,
좀 피해줄줄알고 맞춰줄줄 아는 실력+센스+방어운전 3박자가 맞아야 합니다.
나만 내차선 잘지켜서 가면되지 하는 비숙련운전자들, 또다른 3자로 인해 오늘같은일이 발생할수도 있으니
경험 많이 쌓고 안전운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