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산에 급급해 품질문제 간과..향후 수출중단 사태 야기"
- "품질이 바닥을 치고 있음에도 후속대책은 전혀 없어"
- "사측은 혹시 품질문제를 숨기고 있는 것 아닌가" 의문 제기
[이데일리 정재웅기자] GM대우 노조가 최근 잇따라 GM대우의 내수부진에 대한 사측의 대책 마련을 촉구한데 이어 이번에는 자사가 생산하는 차량의 품질에도 문제가 있다며 개선을 요구하고 나섰다.
GM대우 노조는 18일 노조 홈페이지를 통해 "내수판매 부진에 이어 수출물량 감소의 급보에 현장이 들썩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노조는 "현재 생산이 급하다고는 하지만 품질문제까지 간과하는 사태까지 발생, 수출중단사태도 올 수 있는 위기에 처해있다"고 지적했다. (관련기사 ☞ 수출왕 라세티, 스테디셀러카 전제조건은?)
노조는 이어 "현재 품질관리부는 품질이 바닥을 치고 있는데도 이에 대한 후속대책이 없이 일률적으로 인원을 감축하고 있다"면서 "이는 회사의 조직이 기조없이 흔들리고 있다는 것이며 정확한 통계 없이 진급에만 어두워 시키는대로 하는 것은 아닌지 자성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지난달 29일 내수진작을 위해 단종된 캐딜락이라도 팔자는 주장에 이어 현재 부평공장에서 독일 오펠사의 주문으로 생산 중인 SUV C-105(안타라)를 내수시장에 투입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노조는 "C-105 오펠 재고 물량은 무분별한 생산으로 인해 나타난 현상"이라며 "내수증진을 위해서는 C-105의 내수판매도 고려해야 할 대상이지만 사측은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은 것 같다"고 밝혔다.
또 "내수판매 급감은 조합원 전체를 고용불안의 위기로 몰아넣을 수 밖에 없는 것"이라며 "사측이 변명식으로 늘어놓는 답변은 혹시 품질문제를 숨기고 있는 것은 아닌지 하는 의심이 든다"고 지적했다.
한편, GM대우 노조는 지난달 두 차례에 걸쳐 노조 홈페이지를 통해 사측의 내수진작을 위한 특단의 대책 마련을 촉구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마이클 그리말디 사장은 "현재 내수판매는 계속 증가하고 있고 성장 중"이라고 답해 노조의 주장과 상반된 의견을 보였다.
하지만 지난 7월과 8월 GM대우의 내수판매 실적은 르노삼성에 밀려 두 달 연속 4위로 내려앉았다. 이에따라 업계에서는 그리말디 사장이 GM대우의 현 상황에 대해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하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저작권자ⓒ이데일리 - 1등 경제정보 멀티미디어 http://www.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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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는 노조가 문제고 대우는 사측이 문제네...
- "품질이 바닥을 치고 있음에도 후속대책은 전혀 없어"
- "사측은 혹시 품질문제를 숨기고 있는 것 아닌가" 의문 제기
[이데일리 정재웅기자] GM대우 노조가 최근 잇따라 GM대우의 내수부진에 대한 사측의 대책 마련을 촉구한데 이어 이번에는 자사가 생산하는 차량의 품질에도 문제가 있다며 개선을 요구하고 나섰다.
GM대우 노조는 18일 노조 홈페이지를 통해 "내수판매 부진에 이어 수출물량 감소의 급보에 현장이 들썩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노조는 "현재 생산이 급하다고는 하지만 품질문제까지 간과하는 사태까지 발생, 수출중단사태도 올 수 있는 위기에 처해있다"고 지적했다. (관련기사 ☞ 수출왕 라세티, 스테디셀러카 전제조건은?)
노조는 이어 "현재 품질관리부는 품질이 바닥을 치고 있는데도 이에 대한 후속대책이 없이 일률적으로 인원을 감축하고 있다"면서 "이는 회사의 조직이 기조없이 흔들리고 있다는 것이며 정확한 통계 없이 진급에만 어두워 시키는대로 하는 것은 아닌지 자성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지난달 29일 내수진작을 위해 단종된 캐딜락이라도 팔자는 주장에 이어 현재 부평공장에서 독일 오펠사의 주문으로 생산 중인 SUV C-105(안타라)를 내수시장에 투입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노조는 "C-105 오펠 재고 물량은 무분별한 생산으로 인해 나타난 현상"이라며 "내수증진을 위해서는 C-105의 내수판매도 고려해야 할 대상이지만 사측은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은 것 같다"고 밝혔다.
또 "내수판매 급감은 조합원 전체를 고용불안의 위기로 몰아넣을 수 밖에 없는 것"이라며 "사측이 변명식으로 늘어놓는 답변은 혹시 품질문제를 숨기고 있는 것은 아닌지 하는 의심이 든다"고 지적했다.
한편, GM대우 노조는 지난달 두 차례에 걸쳐 노조 홈페이지를 통해 사측의 내수진작을 위한 특단의 대책 마련을 촉구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마이클 그리말디 사장은 "현재 내수판매는 계속 증가하고 있고 성장 중"이라고 답해 노조의 주장과 상반된 의견을 보였다.
하지만 지난 7월과 8월 GM대우의 내수판매 실적은 르노삼성에 밀려 두 달 연속 4위로 내려앉았다. 이에따라 업계에서는 그리말디 사장이 GM대우의 현 상황에 대해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하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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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는 노조가 문제고 대우는 사측이 문제네...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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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나무비
2007.09.18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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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풍뎅이
2007.09.18 11:37
현대와 대우의 문제되는 부분을 서로 교환을 하면 과연 어떤 회사가 나올까나... ^^ -
NEXIA
2007.09.18 11:37
저 기자.. 예전에 그 기자 아니던가요? 안티 대우? !!!... 현대그룹 계열사 문화일보 출신이라던... -
질러라
2007.09.18 11:37
대우노조가 회사 일으켜보려고 궁리를 많이 하나보군요 사측에서도 개혁의지를 보여야 할텐데 말이죠. 노조와달리 대우사측은 이상하게 현제상황에 안주하려는듯한 느낌.... -
::TRaffiC::
2007.09.18 11:37
글쎄요...현대노조와는 좀 다르게 해석해야 할듯 한데요!!
오히려 쨈대우 노조가 얼마나 답답하면 회사경영진에 책임을 물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고용안전 때문에 그러는게 이해는 가지만...
그래도 좋은게 좋은거라고 7개 차종가지고도 단3개 차종으로 대적하는 르노삼성에게도 밀리고,
품질형편없다는 뉴스 맨날 터져 나오고...
도대체가 경영진이 무슨생각 하고 있는지 의심이 됩니다~
얼마나 답답하면 노조가 이럴까 ㅡ.ㅡ? -
GO!!
2007.09.18 11:37
사측에선 한국에 투자할 이유가 없죠..-_-
그놈의 GM.. -
헛생각~!
2007.09.18 11:37
사측은 뭔가 다른 꿍꿍이가 있어보이는데요. ㅡㅡ' -
장농라쉐이
2007.09.18 11:37
제 생각엔 이러다가 울나라에선 접을 생각인거 같습니다. 안타깝지만 계속 그런 생각밖에는 안드네요... -
안테나
2007.09.18 11:37
윗분말씀과 동감;; 안타깝습니다. -
운수대통
2007.09.18 11:37
다국적 글로발 기업의 특징이 전세계를 보고 국지적인 면을 무시 하지요 ... -
하얀바다
2007.09.18 11:37
c105...... 윈스톰보다... 천만원이..비싼녀석이데... 들어와도..팔릴려나.... ㅡㅡ; -
poroco
2007.09.18 11:37
[이데일리 정재웅기자] <- 사실 이 아랫줄은 눈에 안들어오네요. -
[전라]앵벌이
2007.09.18 11:37
음........................!!!!
대우에 현대 노조 보내면 바로 망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