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잘 보내시고 계신지요^^
이번 주 토요일 우리 동네로 오기로 했는데
취소 되어 제가 추석 선물, 얼굴도 볼까 해서
저희 동네에서 유명한 꿀빵을 사서
전해 줄려고 올라 갔습니다
낮에 전화 했을 때 자기는 나름대로 빨간날이라
신나서 놀더군요. 어디를 돌아다니는지...
저녁에 올라가다가 도중에 차를 멈추고
귀가 시간을 문자로 물어봤더니
오늘 집에 안 들어간다고 하네요
저한테 집에서 절대 외박은 되지 않는다고 해서
외박 안 된다고 하더니~ 거짓말 했다면서 그랬는데 글쎄 답변이
'신경끄고 오빠 동네에서 노세요'
하더 군요......
정말 충격이 였습니다.
그래서 문자로
'다시는 부산 안 간다 차 돌려서 간다 안녕~'
하면서 다시 왔습니다 그리고 마음 속으로 헤어지자고 결심했습니다
이건 아니다 싶고
밤 10시 40경 2번 전화가 왔었는데
안 받았습니다. 솔직히 받을 기분도 아니였습니다.
그냥 그렇게 자다가 새벽 3시 깨서
전에 자기 버릴때 예고제 해달라고 해서
문자 3통을 연이어
"저번에 진지하게 말했던 것을 미쳐 몰라서 미안하다고 (상담요청했었죠)
좋은 사람 만나라고 이제 신경 쓰지 않겠다" 고 했습니다.
다음 날 혹시나 문자나 연락이 올줄 알았는데
전혀 안 오더군요 이 애 성격은 단념도 빠르고 무심한 지라
이야기를 해보고 그랬을 걸 하는 생각도 들고
이틀 영~ 생각이 나서 맘이 안 잡히네요.
친구들은 더 좋은 인연있겠지 하면서 하고..
그런데 선물 받은 거나 자기 사진 지갑속에 넣고 다녔는데
보면 생각나니 버려야 할지 ..모르겠네요
전에 만났던 여친 물건은 싹 버렸었는데..
미련이고 집착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늘 내가 올라가고, 무심한 탓에 문자 보내도 답 거의 없고 내가 주로 먼저 연락하고
그랬는데...
아무튼 착잡한 마음은 어쩔수가 없네요..
모두 즐거운 추석 되시길^^
감기 조심 하시고 (저는 이미..)
이번 주 토요일 우리 동네로 오기로 했는데
취소 되어 제가 추석 선물, 얼굴도 볼까 해서
저희 동네에서 유명한 꿀빵을 사서
전해 줄려고 올라 갔습니다
낮에 전화 했을 때 자기는 나름대로 빨간날이라
신나서 놀더군요. 어디를 돌아다니는지...
저녁에 올라가다가 도중에 차를 멈추고
귀가 시간을 문자로 물어봤더니
오늘 집에 안 들어간다고 하네요
저한테 집에서 절대 외박은 되지 않는다고 해서
외박 안 된다고 하더니~ 거짓말 했다면서 그랬는데 글쎄 답변이
'신경끄고 오빠 동네에서 노세요'
하더 군요......
정말 충격이 였습니다.
그래서 문자로
'다시는 부산 안 간다 차 돌려서 간다 안녕~'
하면서 다시 왔습니다 그리고 마음 속으로 헤어지자고 결심했습니다
이건 아니다 싶고
밤 10시 40경 2번 전화가 왔었는데
안 받았습니다. 솔직히 받을 기분도 아니였습니다.
그냥 그렇게 자다가 새벽 3시 깨서
전에 자기 버릴때 예고제 해달라고 해서
문자 3통을 연이어
"저번에 진지하게 말했던 것을 미쳐 몰라서 미안하다고 (상담요청했었죠)
좋은 사람 만나라고 이제 신경 쓰지 않겠다" 고 했습니다.
다음 날 혹시나 문자나 연락이 올줄 알았는데
전혀 안 오더군요 이 애 성격은 단념도 빠르고 무심한 지라
이야기를 해보고 그랬을 걸 하는 생각도 들고
이틀 영~ 생각이 나서 맘이 안 잡히네요.
친구들은 더 좋은 인연있겠지 하면서 하고..
그런데 선물 받은 거나 자기 사진 지갑속에 넣고 다녔는데
보면 생각나니 버려야 할지 ..모르겠네요
전에 만났던 여친 물건은 싹 버렸었는데..
미련이고 집착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늘 내가 올라가고, 무심한 탓에 문자 보내도 답 거의 없고 내가 주로 먼저 연락하고
그랬는데...
아무튼 착잡한 마음은 어쩔수가 없네요..
모두 즐거운 추석 되시길^^
감기 조심 하시고 (저는 이미..)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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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구몽이
2007.09.24 16:34
-
드라이빙계의 쑤뤠기
2007.09.24 16:34
노을님의 맘을 몰라주는데 몰 어케 하시려고요?
그냥 인연이 아니겠거니하고 그냥 노아주세요~
물건은 버리든 안버리든 상관없지만...마음속의 공간은 꼭 비우세요!! -
[인천]데빌상진
2007.09.24 16:34
헐 잘될줄알았는데 맘에 상심이 크시겠써용 사랑이란게 채워도 채워도 밑빠진 독처럼 안채워지는거라는데
사람맘을 알수가없는것같아요......... -
라돌프
2007.09.24 16:34
신경끄고 오빠 동네에서 노세요~
뭘 더 이상 망설이십니까~ 걍 신경 끄시고 맘 접으시길~
세상에 여자는 많습니다~ -
바리케이트
2007.09.24 16:34
세상에 널린게 빨래고 여자며 발에 차이는게 돌과 여자입니다.. 힘내세요
같은 솔로의 비참한 기분이 느껴지는 글입니다. ㅠㅠ -
리모콘
2007.09.24 16:34
님 힘내셔요.
세상은 넓고 여자는 많다.... -
띠띠리디띠
2007.09.24 16:34
바리게이트님
발에 차이는게 돌과 여자입니다 -> 이말은 좀...
노을님 위로해드릴려고 하는 말인줄은 알지만 여자로써 듣기 좀 그러네요 ㅎ -
로올랑~싸알롱~
2007.09.24 16:34
마음에 상처를 주는 사람들... 그것도 습관인거 같습니다.
더 좋은 인연이 반드시 있습니다. 준비하면서 기다리세요. -
지세
2007.09.24 16:34
잘 끝내셨어요 ^^ 그리고 화이팅~ -
이박사
2007.09.24 16:34
여자분께서 전혀 마음이 없으셨던 것 같지만, 헤어지는 일을 그런 식으로 하신 것은 좀 잘못하신 것 같습니다. 달랑 문자보내신 것은 깔끔하지 못한 이별 같구요. 최소한 전화나 만나서 헤어짐을 이야기 하는 것이 기본 예의가 아닌 가 싶습니다. -
노을
2007.09.24 16:34
전혀 마음이 없었던것은 아니고
마음이 가는 데 상처 받을까 스스로 차단할려고 한다고 하더군요(그녀 주위 사람들)
매번 미팅했던 남자들한테 2번이상 연락 온 적이 없다고 하네요.
저한테도 예쁜말 써야 된다면서 신경 쓰고 하던데
저런 말을 했었죠..
아무튼 지금은 다시 연락하기에는 늦은 것 같고
다음 사람만나서 이별을 하게 된다면 전화나 만나서 이야기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
누리
2007.09.24 16:34
좋은 인연 만나세요. 나중에 평생 반려가 될 사람을 고른다고 생각하시면 좋은 사람 반드시 만날 수 있을꺼예요 ^^ -
햇살이
2007.09.24 16:34
안타깝네요.. 잘만 연결한다면 좋은 인연이 될 수 도 있었을 것 같은데.. 일단 이렇게 된 것은 두분이 서로 남녀의 인연이 없다고 보여집니다.. 아무리 애타게 갈망하고 서로를 원해도 사람과 사람의 만남에서 인연이 없으면 어긋나기 쉽더라구요..
여성분이 '신경끄고 오빠 동네에서 노세요'라는 문자를 보냈을때, 외박에 관련된 자신 만의 사생활에 개입한다고 약간 화가 난 것 같네요.. 그래서, 톡 쏘는 듯한 말로 주의를 준 것 같은데.. 남자분의 가슴엔 돌이길 수 없는 날카로운 비수가 되어 찔린 듯 합니다..
여성분께서 가볍게 던진 손톱만한 자갈돌이, 현재의 두분의 상황과 분위기, 남자분의 심리상태 등등의 이물질이 더해져서 남자분에게는 집채만한 돌덩어리로 날라왔군요..
물론 여성분이 끝장(?)을 보기 위해서 날린 문자일 수도 있겠지만, 예전의 상담글을 통해서 본 여성분은 자신을 보려고 찾아온 노을님에게 그런식으로 끝장의 문자를 보낸 것 같지는 않구요.. 다만 서로 어긋날 수 밖에 없었던 인연인 것 같습니다.. 이런 인연은 길게 끌고 가려고 여성분의 스타일에 참고 맞추면 다소 연장될 수 있겠지만, 남자분의 정신 건강에 아주 해로우며 남자분의 수명을 단축시키는 지름길일 것입니다..
잘 정리하시고.. 상대를 소중하게 여길줄 아는 인연을 꼭 만나시기 바랍니다... -
멍순이튀김
2007.09.24 16:34
훔..... -
poroco
2007.09.24 16:34
헤어지셨다니 안타깝군요.
고민하고 결정하셨을테니, 기운내시고 좋은 인연 찾으시길. -
풀럽
2007.09.24 16:34
여자는 바람이 든 무우 에 비교 할수 있습니다. 쓸수가 없죠.
떠난 여자와 버스는 절대 잡지마라..
이런 말들을 해드리고 싶네요...
먼데서 찾지마세요~!힘내시구요~!
좋은추석날 좋지못한일로 넘 답답해마시고~클라짓(?);; 도 하시고
밖에 나가셔서 친구분들과 회포를 푸심이 ^^;;
힘내십시요~! 곧 찾아뵐겁니다~
노을님에 하나뿐이고 어여쁘시고 착하시고 노을님만 바라봐주실 짝이 곧 찾아뵐꺼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