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목요일이 와이프 생일입니다.. ^^

그래서 어제 처가집 식구들과 맛있는 저녁을 먹고 놀다가 집으로 가려고 나왔드랬죠..

그런데 처남 애인이 버스를 타고 집으로 가려고 하길래 그냥 드라이브 하는 셈치고 데려다 주었답니다..

처남애인 집에 내려주고 다시 집으로 돌아오는데 저멀리서 음주단속을 하더군요..

그 단속지점 한 50미터 전이 처가댁이라 처남을 내려주려고 1차선에서 달리다가 우측깜빡이를 켜고 아파트 입구에 정차를 했더랍니다..

그런데 글쎄 음주단속을 하던 경찰 하나가 100미터 달리기하는 식으로 제 차로 뛰어오더군요.. ㅎㅎㅎ

저는 그래서 순간 생각했죠.. ^^ 아!~ 내가 음주단속때문에 피하려고 그러는걸로 보였구나..

참 웃기고 황당하더군요.. 음주단속을 피하려고 했으면 라이트도 끄고, 깜빡이도 키지않고 옆으로 섰겠죠.. ^^ㅋ

그 경찰 헐레벌떡 뛰어오더니, 음주단속 기계를 대고 불라고 하더군요..

저는 거리낄게 없어서 그냥 불었죠.. ^^ㅋ 그러더니 아무이상없으니 그냥 가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냥 왔답니다.. ^ㅋ^ 그러고나서 생각나는게 참 상황에 따라서 오해를 불러일으킬 소지가 많다는 걸 느꼈네요..

횐님들은 이런 경험 있으신가요..?

항상 안전운행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