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일본 애니메이션 '초속 5센티미터'란걸 봤는데 잔잔한게 좋았습니다 올해 극장에서 개봉했다는데 워낙 단관개관이라 아는사람도 별로 없었다는데 그이후 인터넷에서 이슈가 되어서 저도 다운받아 봤습니다

1시간 상영시간에 내용이란것도 별 내용없는 13살때 만난 소년 소녀의 풋사랑 이야기지만 저도 예전 생각이 은근히 나서인지 괜히 맘이 짠하더라구요

뒷에 갑자기 끝난것처럼 되어서 전 또 후속편이 있는줄 알고 인터넷에서 찾아봤더니 그냥 그게 끝이더군요 그래서 더 여운이 있는걸까..
10대나 20대 초반분들은 그냥 평범하다 지루하다는 의견이지만 30대이상은 내예기같아서 몰입할수있다라는 리플이 저도 공감되더라구요--;

13살 사춘기때 만난 소년 소녀 서로를 좋아했지만 어쩔수 없이 헤어지게 되고 서로 연락이 되지 않아 각자 성인이 되어가면서도 소년은 항상 처음 소녀를 그리워하고 자길 좋아하는 다른 소녀의 마음도 받아주질 않습니다
아니 항상 길을 걷고 어디를 지나치면서도 그녀를 만날수 있을까 애타게 찾아다니며 페인이 되죠

그에 반해 여자는 어렷을적 일은 과거의 추억으로 까맣게 있고 있고 새로운 남자를 만나 연애하고...

역시 남자는 첫사랑을 죽을때까지 잊을수 없나 봅니다^^

이것과 얼마전에본 '시간을 달리는 소녀'라는 애니도 재밌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