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으로부터 멀지않은 11월 4일...
거창 처갓집을 다녀오다가, 잠이 넘 오길래 좀 속도를 냈습니다
그러니까 긴장이 되어 , 잠은 오지않더군요...
구마고속도로를 신나게 타고와서 아무런 걱정없이 오늘까지 행복하게 .. 행복하게
잘~~~~살고 있었는데... 오늘 어머님께 전화한통화가 왔..! 는..! 데..!
시속.... 144KM...... 카메라에 찍힌.... 스티커가... 집으로.... 날라왔답니다
범칙금 9만원 , 벌점없이 돈만내려면 1만원 더내서..... 10만원... 아뿔사..
돈10만원에 맘이 조마조마 하네요... 총각때 같으면 에이~~ 술한잔 먹었다고 치는데...
아 클났다 !! 순식간 마눌님 얼굴 눈 앞을 스치고......
꼭 마음이...... , 성적표들고 집에 가는날 같네요... T.T

평소에도 과속은, 잘 안하는데... 하필 .... 간만에 밟는 날.... 걸렸습니다
아 세상에 모든 포돌이 잡아먹고 싶어요!!!!
나쁜 포돌이.... 나를 힘들게 하는 포돌이
나같은 사람 안전....신경 안써줘도 되는데... 왜 날!!!!!!! ....
아 !!!!! 포돌이가 가정파괴범이구나.... 아 ....
오늘 집에가서 마눌님께 김치전 붙여 달라고해서, 시원한 막걸리 한잔 먹으려고 했건만...
무참히 포돌이가 나의 작은 꿈을 뺏어가는구나 ...... 아... 서글프다 ...
회원님들 조심하세요...
저의 작은 희생이 여러분께 크나큰 교훈을 가져다 주길 빕니다
악셀페달 밑에다가 , 각목을 잘라다가 넣든지 무슨 수를 내야겠어요....
그럼 다들 행복한 저녁 보내시구요.. 그시간에 여기 오늘 들볶이는 회원 잊지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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