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가벼운 접촉 사고 났는데

아줌마가 너무 다 받아낼려고 해서 좀 억울하다는 사연을 올린적이 있습니다~

도색해주고 렌트해주고 29만원으로 해결 봤습니다.

별것 아니라고 생각했는데도 너무 긴장해서였는지

다끝났다고 생각한 그 시점부터 머리가 어질어질~~-_-;;

이번 사고로 느낀게 많았어요.

일단 첫째!!!!

절대로 사고내지말아야겠다는 겁니다..

당하는거야 불가항력이라 어쩔수 없다고 해도

사고는 정말 순간의 방심으로 이루어진다는 사실..

그리고 인과응보라는 생각이 듭니다.

처음 차 뽑고 한달도 안되었을때

동네 코란도가 주차되어 있는 제 차 범퍼를 내리눌러버리는 사고가 났는데

동네 주민분이 정직하게 연락을 해주셨었어요. 뺑소니 칠 수도 있었잖아요...

그런데 저는 차 뽑은지 너무 얼마 안되는터라 범퍼를 갈아버렸어요.

이번 사고 나고 나서 그 생각이 자꾸만 나네요..

어떤분이 그러더군요.

사고 피해자가 되어도 너무 다 악착같이 받아낼려고 하지말라고요..

약간 손해본듯이 처리하는게 좋다구요.

너무 다 받아낼려고 하면..조금이라도 손해 안볼려고 하면 반드시 배로 돌아온다고 하셨는데

제가 딱 그꼴이네요. 딱 2배로 제게 돌아왔거든요.

아마 그 아줌마한테도 꼭 2배만큼 돌아갈껍니다.

처음엔 너무 억울해서 그 동네 가서 테러라도 할까 생각 했었답니다.. ^^;;

하지만 다 끝나고 나니 너무 편하네요.

제발 그 아줌마 몸이나 괜찮았으면 좋겠어요 더이상 신경쓰고 싶지 않거든요..

횐님들 너무 고마워요.

지금까지 가벼운 사고나도 그냥 됐다고 가라고 한 제가 멍청하게 산것같이 느껴졌었거든요.

그런데 횐님들 댓글보구선 제가 이상한게 아니란걸 알았어요.

그런사람도 있지만 저같은 사람이 더 많다는걸 느낀거죠. ^^

횐님들 댓글보구선 많이 위로도 되구 그랬어요.

역시 클라 넘 좋아요~ ^^

다시한번 댓글 달아주시고 제편 들어주신분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