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전입니다...
그때 여친이었던... 김여사를 태우고...
광명에서 인천으로 갈려고 고속도로로 진입하려던 순간이었습니다...
시간은 새벽3시...
고속도로로 진입하는 곳은 회전길이란걸 아실겁니다...
시야확보가 어렵고 등도 없고...
갑자기 나타난 흰물체...
피할수가 없던군여... 물컹하면서
앞바퀴에 이어서 뒷바퀴까지 밟고 지나갔습니다...
너무 놀라서... 뒤를 보니...
분명... 사람...
순간적으로 이시간에...
웬 벌거벗은 시체가 도로에... 의문과 함께...
등에서는 식은땀이 흐르기 시작하던군여...
김여사도 놀랐던지... 울기 시작하고...
그냥 도망갈까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실제로 조금 앞으로 나갔던것도 사실이고...
그대로 갈려니 마음속에서 거부하더군여...
내려서... 그시체쪽으로 걸어가는데 너무 무서운겁니다...
본래 어렸을적부터 시체는 많이 봤기는해서 무서운건 없는데...
이번엔 너무 무서운겁니다...
가까이 다가가서 보니...
어이없게 돼지더군여...
그때 너무 화가나서 죽은돼지를 발로 여러번 찼답니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황당하지만...
그때 그대로 갔더라면...
평생 죄책감을 지고 살았겠죠...
근데 이것도 뺑소니인가요?...ㅋ
그때 여친이었던... 김여사를 태우고...
광명에서 인천으로 갈려고 고속도로로 진입하려던 순간이었습니다...
시간은 새벽3시...
고속도로로 진입하는 곳은 회전길이란걸 아실겁니다...
시야확보가 어렵고 등도 없고...
갑자기 나타난 흰물체...
피할수가 없던군여... 물컹하면서
앞바퀴에 이어서 뒷바퀴까지 밟고 지나갔습니다...
너무 놀라서... 뒤를 보니...
분명... 사람...
순간적으로 이시간에...
웬 벌거벗은 시체가 도로에... 의문과 함께...
등에서는 식은땀이 흐르기 시작하던군여...
김여사도 놀랐던지... 울기 시작하고...
그냥 도망갈까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실제로 조금 앞으로 나갔던것도 사실이고...
그대로 갈려니 마음속에서 거부하더군여...
내려서... 그시체쪽으로 걸어가는데 너무 무서운겁니다...
본래 어렸을적부터 시체는 많이 봤기는해서 무서운건 없는데...
이번엔 너무 무서운겁니다...
가까이 다가가서 보니...
어이없게 돼지더군여...
그때 너무 화가나서 죽은돼지를 발로 여러번 찼답니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황당하지만...
그때 그대로 갔더라면...
평생 죄책감을 지고 살았겠죠...
근데 이것도 뺑소니인가요?...ㅋ
댓글 24
-
금작화
2007.11.26 15:52
ㅋㅋㅋ 불쌍한 돼지를 발로 ㅋㅋ; 두번 죽이셨어요 ㅋㅋ 그래두 사람이 아니라서 다행이네요 ㅋ -
열이~♡
2007.11.26 15:52
ㅋㅋㅋ 불쌍한 돼지를 발로 ㅋㅋ; 두번 죽이셨어요 ㅋㅋ (2)
못땠다 ㅋㅋㅋ -
안산대협
2007.11.26 15:52
금작화님...^^
아마도 지육차에서 떨어진 돼지였겠죠...ㅋ
그러구 도착해서는...
돼지 주워와서 동네파티라도 열걸 후회했다는... ㅡㅡ..
역시 인간들이란...ㅋㅋㅋ -
안산대협
2007.11.26 15:52
열이님이 똑같은 일 당하셨다고 해도...
아마도 드롭킥을 날렸을꺼 같은데여...ㅋㅋㅋ -
호시오모쯔
2007.11.26 15:52
싣고 가셨어요? 물어볼랬는데 바로 맆흘이 달리네요~~ㅎㅎ
그땐 순간 정말 식은 땀 나셨게써요 저도 죽은 개를 덜컹하고 지나간 경험이 있는지라...참 그 기분...쩝 -
열이~♡
2007.11.26 15:52
안산대협님!! 저도.... 밤은 아니었지만...
대낮에~ 갑자기 튀어나온 소같은 개가~ 문짝을 드리받았습니다;;
왕복2차선 국도에서... 70키로로 주행중... 손쓸틈도없이 전직진;;; 다행히 개가 피하면서 보조석 문짝강타~
차세우고 내려서...죽었겠구나 생각했는데.... 쩔뚝거리면서 도망가버리더군요;;
문짝만 찌그러지고~ 어찌할 방법없이...식은땀 딱으면 다시 가야했었죠 .... -
은쎄리
2007.11.26 15:52
근데 왜 어렸을때부터 시체를 많이 보셨나요? -
프리맥스
2007.11.26 15:52
동네 잔치를 하셨어야죠... -
안산대협
2007.11.26 15:52
부대안에서 15년 살았는데여...
예전 군대 아시겠죠? -
사금파리
2007.11.26 15:52
그래두 다행이네요,,사람이 아니라서 -
빨간풍뎅이
2007.11.26 15:52
그래도 사람이 아니라 다행이네요; -
가빈아빠 리창
2007.11.26 15:52
헉.. 집돼지 아니에요??? 어쨌든 뺑소니입니다..^^;;;; 정말 깜짝 놀라셨었겠어요..ㅋ -
울라울라환이
2007.11.26 15:52
ㅋㅋㅋ 불쌍한 돼지를 발로 ㅋㅋ; 두번 죽이셨어요 ㅋㅋ (3)
안산대협님 글덕분에 웃으면서 퇴근 합니다 ㅎㅎㅎ -
최영민
2007.11.26 15:52
그돼지 그대로놔두셧으면 뒷차가또한번...ㅋㅋㅋ 나중
엔 타이어발자국표 육포가... -.- ㅋㅋ -
03라세티
2007.11.26 15:52
열이님,
대낮에 갑자기 튀여나온 소같은 개가..
놀라셨겠어요.
소만한 개 보기도 흔치 않겠지만, 문짝을 들이받는 모습..ㅠㅠ 상상해도.. -
바람의노예
2007.11.26 15:52
죽은동물 밟고 가는거도...기분이 별룬데...
큰 돼지를 치고 지나셧다니;;;; -
핵이
2007.11.26 15:52
ㅋㅋㅋㅋ평생 마음의 짐을 지고 살뻔했네여~ -
애마
2007.11.26 15:52
그돼지 저같으면 트렁크에실어와서
친구놈들이랑 잔치했을듯 ㅋㅋ -
아빠곰
2007.11.26 15:52
전 군생활 할때 노루 치여서 한참 힘들었는데...
그때 생각만 하믄 가슴이 아프네요...ㅠㅠ -
YUKIKAZE
2007.11.26 15:52
유키두,,,
올해 초군요~
4차선 국도를 80키로 정도 달리던중~
반대편에서 달려오는 책상만한 맷돼지와 꽈당할 뻔,,,!!!
멀리선 꺼먼 봉다리가 굴러오는 줄 알았다는,,,,ㅋㅋㅋ -
안동라세티
2007.11.26 15:52
갑자기 왠 돼지가 어디서 나왔을까요;;
ㅋㅋ제일 신기하다는 -
안산대협
2007.11.26 15:52
안동님...^^
아마도 돼지 도살한뒤 실고 다니는...
지육차에서 회전길에 떨어진게 아닌가
추측해봅니다... -
[전라]환이아빠
2007.11.26 15:52
안산대협님 파란만장하게 살아오시는군요 ^^ -
한가해
2007.11.26 15:52
돼지라면 꽤 클텐데 그걸 밟고 지나가셨다니.. 커브길에서 큰사고 안나신게 다행이네요..
죽은돼지였나? ㅡㅡㅋ 정석이라면 받쳐서 앞으로 튕겨져 나가는게? 맞을거 같은데..
암튼 식겁하셨겠네요 다행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