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사돈어른[작은누나 시아버님]이 병상에 계시다 운명하셨습니다.
대충 오전에 일 마무리 하고 가봐야 하는데 서울 청량리...
부의금으로 50만원 정도를 내야할듯 합니다.
이달에 결혼식장에 드린 축의금만 지난주까지 40만원정도...
또 토요일엔 사촌형님이 필리핀 에서 결혼[현지인 미인대회 출신의 띠동갑 아래의 형수 ㅡㅡㅋ]해서 한국에 들어온다 하여 축의금 30만원...
이달에만 경조사비로 120만원이 나가네요 ㅡㅡ;
물론 힘들고 기쁜일을 나누는건 당연한 일이지만... 굳이 제 입장을 말씀 드린다면...
제게는 결혼을 일찍한 누님이 두분 계십니다.[둘다 20대 초반에...] 저는 올해나이 33살...
게다가 아직까지 독신주의... 나중에 받을생각으로 낸다는데 전 전혀 그런생각 한적 없음 ㅡㅡㅋ
아버님이 5년전 돌아가시고 부터는 아들 하나인 제가 집안의 각종 경조사를 모두 다녀야 함은 물론... 비용도 제가... 어머니는 경제적 능력이 없으실 뿐더러 누나들은 시집가면 땡이라고...
시집가기전엔 아버님이 계셨으니 아버님이 내고... 결혼하고서는 결혼했다고 아들인 제가내고...
물론 가족끼리 당연히 그럴수 있다고 하지만 어떻게 생각해 보면 좀 난감할때가 많습니다.
그렇다고 보태라고 말하기도 뭐하고... ㅡㅡ;
어머니 형제는 어머니 포함 8남매[어머니가 큰딸]... 어머니 사촌댁도 8남매... 그나마 다행인건 친가쪽은 친척이 거의없음...
그래도 어머니쪽 경조사가 기본 한달에 한개이상 입니다. 8남매의 자식들만도 벌써 결혼한 사람들이 부지기수... 애들 돌에 백일...
상부상조하고 어려울때 돕는 우리의 전통풍습... 저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가끔은 부담이 될때가 정말 많습니다.
친구들에 동창들... 그나마 친구가 별로 없기에 망정이지 ㅡㅡㅋ
각종모임에서 알게된 분들... 아...
그렇다고 대책이 있는것도 아니고...
지난달에도 결혼시즌이라 나간돈이 대충 50만원...
1년에 한번 볼까말까한 친척들의 경조사도 모두 챙겨야 하고...
어떨땐 이게 옳바르지 않다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ㅋㅋㅋ
이상 말도 안되는 넋두리 ㅡㅡ^
.
.
.
주변에서 말하듯이 정말 제가 받을날이 올까요? ㅎㅎㅎ 결혼할 생각이 없는데 아직까지... 10년정도 변함없이... ㅡㅡㅋ
인간관계 정말 어렵습니다.
건강들 챙기세요~~~
대충 오전에 일 마무리 하고 가봐야 하는데 서울 청량리...
부의금으로 50만원 정도를 내야할듯 합니다.
이달에 결혼식장에 드린 축의금만 지난주까지 40만원정도...
또 토요일엔 사촌형님이 필리핀 에서 결혼[현지인 미인대회 출신의 띠동갑 아래의 형수 ㅡㅡㅋ]해서 한국에 들어온다 하여 축의금 30만원...
이달에만 경조사비로 120만원이 나가네요 ㅡㅡ;
물론 힘들고 기쁜일을 나누는건 당연한 일이지만... 굳이 제 입장을 말씀 드린다면...
제게는 결혼을 일찍한 누님이 두분 계십니다.[둘다 20대 초반에...] 저는 올해나이 33살...
게다가 아직까지 독신주의... 나중에 받을생각으로 낸다는데 전 전혀 그런생각 한적 없음 ㅡㅡㅋ
아버님이 5년전 돌아가시고 부터는 아들 하나인 제가 집안의 각종 경조사를 모두 다녀야 함은 물론... 비용도 제가... 어머니는 경제적 능력이 없으실 뿐더러 누나들은 시집가면 땡이라고...
시집가기전엔 아버님이 계셨으니 아버님이 내고... 결혼하고서는 결혼했다고 아들인 제가내고...
물론 가족끼리 당연히 그럴수 있다고 하지만 어떻게 생각해 보면 좀 난감할때가 많습니다.
그렇다고 보태라고 말하기도 뭐하고... ㅡㅡ;
어머니 형제는 어머니 포함 8남매[어머니가 큰딸]... 어머니 사촌댁도 8남매... 그나마 다행인건 친가쪽은 친척이 거의없음...
그래도 어머니쪽 경조사가 기본 한달에 한개이상 입니다. 8남매의 자식들만도 벌써 결혼한 사람들이 부지기수... 애들 돌에 백일...
상부상조하고 어려울때 돕는 우리의 전통풍습... 저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가끔은 부담이 될때가 정말 많습니다.
친구들에 동창들... 그나마 친구가 별로 없기에 망정이지 ㅡㅡㅋ
각종모임에서 알게된 분들... 아...
그렇다고 대책이 있는것도 아니고...
지난달에도 결혼시즌이라 나간돈이 대충 50만원...
1년에 한번 볼까말까한 친척들의 경조사도 모두 챙겨야 하고...
어떨땐 이게 옳바르지 않다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ㅋㅋㅋ
이상 말도 안되는 넋두리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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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서 말하듯이 정말 제가 받을날이 올까요? ㅎㅎㅎ 결혼할 생각이 없는데 아직까지... 10년정도 변함없이... ㅡㅡㅋ
인간관계 정말 어렵습니다.
건강들 챙기세요~~~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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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사랑
2007.11.29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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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용
2007.11.29 09:57
금액이 너무 많군요.
전 아주친한 친구 결혼할때만 20만원정도 해보고, 그외는 3~5만원으로 통일입니다.
김치님의 나이가 30대 초반이시니 부의금으로 50만원씩 안하셔도 될듯 합니다.
(솔직히 너무 금액이 많아서 놀랐습니다. ^^;;) -
김치
2007.11.29 09:57
저도 제가 그렇게 내지 않아도 되는건 압니다만...
아버님이 안 계시기 때문에 집안을 대신해서 내는거라 어쩔수 없을때가 많습니다. ㅡㅡ;
10년도 전에 결혼한 두 누나들의 축의금 목록이며 아버님의 부의금 목록을 잘 보관하며 일이 있을때 마다 확인하고 최소한 그만큼은 드리려고 하는데 시간도 지났고 물가인상 등등...ㅋㅋㅋ 아무래도 더 할수밖에 없는게 현실인듯 합니다.
제가 답답한건 누나들이 받았는데 제가 낸다는 겁니다.ㅋㅋㅋ
제가 결혼해서 받을날이 온다면... 그러나... 그럴꺼 같지 않습니다. 별로 ㅎㅎㅎ 그걸 받자고 결혼할수도 없는일 이고...
유독 몰려서 많이 나가니 좀 부담되서 푸념한것 입니다. ㅡㅡㅋ 이달엔 번거도 없는데... ㅡㅡ^ -
안동라세티
2007.11.29 09:57
-_- 대단합니다;; -
짱가~♬
2007.11.29 09:57
김치님 // 꼭 결혼하세요. ^^ 반드시 베푼만큼 돌려받는다고 생각합니다..
아버지를 대신해 집안을 이끄시는 모습에.. 가족들이 많이 든든해 하실거라 생각드네요..
3자인 제가봐도 김치님 참으로 든든해 보이시니까요.. ^^
저는.. 백수지만.. 보통 한달에 적게는 2번, 많게는 6번정도의 이런저런 경조사 참석합니다.
보통 5~10만원이였는데.. 요즘은 부담되서 3~5만원으로 줄였습니다.. 백수라 ㅠㅠ
물론 칠순잔치나 어르신 생신은 빌려서라도 10만원 드리구요..
결혼식, 돌잔치 같은경우 3~5만원으로 줄였습니다.(원래 5~10만원) ㅠㅠ
김치님의 120만원은 지출이 넘흐 과하네요.. 조금만 줄이심이.. 어떨지.. ㅎㅎㅎ -
qkrdud
2007.11.29 09:57
님의 고충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그렇지만 누님들의 축의금이나 선친의 부의금은 누님과 선친의 몫이 아닐까요?
선친이 살아 계실 때 선친에 대한 정으로 또는 선친께서 하신 만큼 상대방이 선친에 대한 고마움을 표시 한 것 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은 님의 형편에 따라 축의금이나 부의금을 내면 되지 않을까요. 너무 부담을 많이 가지시는 것 같아 몇 자 적으보았습니다. 건강하세요. -
천년사랑
2007.11.29 09:57
자....김치님...이제 순간의 선택만이 남아 있습니다...ㅋ -
이까니
2007.11.29 09:57
이번주에만 결혼식 3건이네요
짐 휴직상태라 돈도 없는데 ㅡ.ㅜ -
뭐야이건
2007.11.29 09:57
돈 몇푼에 돌아가신 아버지 욕먹습니다~~
안그런 사람도 있지만요. 힘드시더라도 아버지께 효도한다 생각하세요~~
대체로 친인척이지만 부주금단위가 세네요
내일모레 사촌동생 결혼인데 10마넌 생각중인데 욕먹을라나~~힘드네여
20은해야겠져 돈잘벌면 마니하지만 마니해도 받는사람이또부담스러울까봐 -
바리케이트
2007.11.29 09:57
축의금은 모르겠지만 부의금에 많은금액을 내는것은 예의에 맞지 않습니다. 참고하시구요 경조사비용이 상당히 많이 나가시는듯 한데요... 더군다나 총각인데 ^^;;;
전 김치님이 금액적어놓으신거 보고 놀랬습니다..요즘 같이 힘든시기에 그렇게나 많이...하구요..ㅋ
축하해주는데에 더 의의가 있는건데...걍 제가 보기에 많이 내시는거 같아서여...
딴지는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