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참 지난이야기 인데....
제가 아는형이 겪은 이야기 입니다.
그 형은 BMW 3 시리즈를 타고 다녔는데
차를 바꾸려고 생각하다가 범퍼에 약간 기스가 나있는걸 수리후 판매하는것이 낫다고 판단해서 동네 정비소에 맡겼습니다.
정비소는 하루면 된다고 다음날 오라고 했답니다.......

다음날 차를 찾아서 오는데.......
그형은 담배를 안피우는 사람이고 차를 무지하게 깨끗하게 쓰는 사람인데
차에서는 담배냄새가 나고 컴받침대에는 커피가 약간 쏟아져있고.....
많이 이상하더랍니다.....그래서 마일리지를 확인해 보니......200km 가 전보다 많은거였습니다.
그형이 차를 팔려고 마음을 먹고 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차량 마일리지를 정확히 외우고 있었죠...
그래서 정비소 직원이 차를 몰고다녔구나...라는 확신이 생겨서 다시 정비소로 찾아갔답니다....
물론 정비소에서는 발뺌을 했고 경찰서에 신고하겠다고 경찰서까지 갔었습니다.
그러나 경찰들은 시큰둥.....
열은 엄청 받지만 하는수 없이 똥밟았다 생각하고 그냥 차를 가져왔답니다.....
다음날 차를 운전하면서 씨디가 있다는 표시가 나와서 씨디를 빼니깐......
"최신가요" 라고 써있는 생전 처음보는 해적판 씨디가 나오더랍니다....
그형은 씨디를 듣지도 않는 사람인데.....

요즘 장사를 하는 사람들.....
아직도 세상을 모릅니다....
한사람의 고객이 얼마나 중요한지....
신의가 돈으로는 절대 살수 없는것이라는걸....

아침에 출근해서 그냥 끄젹여봤습니다...
우리 모두 신의를 지키고 살자고요~~~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