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출근길에 톨게이트 출구가 많이 정체되어 있길래 '퇴근길에 하이패스 구입하고 내일 부터 빠르게 다녀야 겠다' 고 생각하면 계산기를 막 두들겼죠.
퇴근길. 어라 계기판을 보니 휘발유 게이지가 E 를 바라고 있네. 주유소 들러 여느때 처럼 '5만원 치요' 할려 했는데 지갑을 보니. 카드가 어디 가고 없는 겁니다. 하이패스는 커녕 기름도 못 넣게 생겼습니다. 기름을 않 넣을 수도 없고 현금이 얼마 있나 보니 딸랑 만원 1장! 가만 생각해보니 이 번달 카드 값 140만원 나온 충격으로 카드를 없앨 마음으로 카드를 집에 두고 왔더군요... 평소에 필요하지도 않은 곳에 충동 구매하고 정작 필요할 때 사용 못 하면 무슨 소용인가요?
신용카드 사용하며 일년 동안 얻는 혜택은 기름 포인트로 주유 12만원에 GM 대우 정비에서 10만원 하지만 이 달콤한 유혹때문에 늘 소지하고 있는 편리함 대신 빚인줄도 계획없는 소비가 어쩌면 더 큰 지도 모르겠네요. 현재 등록되어 있는 카드게 3개, 모두 잘라 버리려는 마음을 먹어 봤지만 그 편리함에 쉬이 되질 않네요.

연말입니다.
여기 저기 송년회 많죠?
올 한해 마무리 잘 하시고,
무자년 새해 건강 관리 잘 하시고, 계획성 있는 소비로 부자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