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김없이 여친님을 데려다드리고 집으로 오는 길..

시간은 1시 30분.

차 별로 없을 시간이지만, 시내인데다 역시나 신도림과 영등포쪽에선 대놓고 달리는 건 어렵더라구요~

80유지하면서 오다가 앞차와의 거리가 좀 있긴 했지만, 택시..

갑자기 급정거 끽. 차가 덜컹하는 게 아예 보이더라구요;

허걱..

왠만하면 브레이크 강하게 안밟으려는 스타일이라 서서히 감속했는데, 안되겠더군요.

(전 욀케 타이밍을 못 맞추는지.. 처음에 살짝만 밟아도 감속된다는 느낌이 오면 좋겠는데 말이죠)
불과 몇미터앞에서 핸들까지 꺾으며 급브레이크.. 순간 발끝에서 느껴지는 다다다다다다닥~

아~ 이게 abs구나.. ㅎㅎ;;

위험했지만 처음 느껴본 abs라.. 그래도 내 차 멀쩡하군~ *^^*

생각하며 왔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