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드보이로 아뒤를 바꾼것도 스스로 나이가 들었다는 생각때문이었습니다.
다음달이면 39입니다.
37세때까지 10년된 소형차 몰다가, 생애 처음 새차를 구입했습니다.
중형차 이상은 머리속에 생각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1년 5개월 차를 몰아보니, 더 큰차, 좋은차 보이더군요.
그리고, 클라에서도 젊은 20대 30대초반 분들만 보이고,
사진도 애인이나 이제 갓 태어난 애들 사진들~
계속해서 나만 뒤쳐지고, 초라해지는듯한 기분까지 들더군요.
그러던중,
중형차 생각이 요즘 계속해서 절 조여왔습니다.
그래서 여기 질답란에 시세까지 물어봤습니다.
횐님들 아니 중고차값이 절 깨워주네요.
사실 나이에 안맞게 무척 돈들였습니다. 막둥이라서 그런지....ㅎㅎ
거의 2장은 들인듯 하네요.
처음에 좋고, 형편에 맞는 차를 구입했듯 계속계속 사랑하며 타야겠습니다.
그럼 이만 줄입니다.
올드보이로 아뒤를 바꾼것도 스스로 나이가 들었다는 생각때문이었습니다.
다음달이면 39입니다.
37세때까지 10년된 소형차 몰다가, 생애 처음 새차를 구입했습니다.
중형차 이상은 머리속에 생각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1년 5개월 차를 몰아보니, 더 큰차, 좋은차 보이더군요.
그리고, 클라에서도 젊은 20대 30대초반 분들만 보이고,
사진도 애인이나 이제 갓 태어난 애들 사진들~
계속해서 나만 뒤쳐지고, 초라해지는듯한 기분까지 들더군요.
그러던중,
중형차 생각이 요즘 계속해서 절 조여왔습니다.
그래서 여기 질답란에 시세까지 물어봤습니다.
횐님들 아니 중고차값이 절 깨워주네요.
사실 나이에 안맞게 무척 돈들였습니다. 막둥이라서 그런지....ㅎㅎ
거의 2장은 들인듯 하네요.
처음에 좋고, 형편에 맞는 차를 구입했듯 계속계속 사랑하며 타야겠습니다.
그럼 이만 줄입니다.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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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대협
2007.12.26 00:10
-
D.S.Shark
2007.12.26 00:10
전 30들어와서 생애 첫차 라셍이 입양했습니다. (중고차 볼줄 몰라서 걍 신차로 ㅎ )
27세때 제 명의의 차량은 없었습니다 ^^ -
Lacett BulBit
2007.12.26 00:10
올드보이님 저랑 동갑이시네요...
저도 여러가지 생각도 하고 차도 알아보고 했었지요..
지금까지 소형차로만 20년을 넘게 타왔습니다.
중형차.... 저도 물론 욕심냈고 타고 싶었지요...
하지만 점점 더 힘들어지는 경제와 유가 생각하니
중형차는 저에겐 사치였고 또 솔직히 그리 운행하는 일도 많이 생기지도 않았구요...
주로 교통편 이용하다보니 그게 오히려 습관이 돼었나 봅니다....
그래서 저는 이번에도 또 다시 소형차를 선택했습니다... 이번엔 오히려 경차로 갈까도 생각했었지만
가족들 생각하면 그래도 조금이라도 뒷자리 편하라고 ... ㅎㅎㅎㅎ
여러가지 측면에서 라세티는 제 욕구를 대부분 만족시켜주는 차였습니다.
물론 그거 결정하는데 근 6개월이 걸렸지만... ㅎㅎㅎ
차 구입잘 하셨기를 바라고 안전운행하시고
행복하세요~~ -
푸른용
2007.12.26 00:10
저는 군대 다녀온 후로 집에서 돈 만원 받아본 기억이 없군요.(제대한지 8년됐어요.)
대학 졸업후 취직해서 전세얻고 차사고 그랬습니다;;;;
생각하기 나름이고 노력하기 나름이지요. -
김치
2007.12.26 00:10
내가 스스로 벌은 만원은 도움받은 천만원과 비교할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현실은... ㅡㅡ;
그래도 떳떳함과 뿌듯함은 바꿀수 없죵~ -
꼬뿌니
2007.12.26 00:10
ㅎㅎ 저도 올해 28입니다만 28살에 첫차 (중고) 샀네요
집도 어렵지만 내 첫차 사고 싶어서 3년일하면서 열심히 모아서
3년이 지나서야 내 사랑스런 중고 라세티 만났네요
내손에 있던 천만언 나갔다는 아쉬움보다
첫차가 생겼다는것에 눈물도 좀 흘렸네요 ㅎㅎㅎㅎ -
김지현
2007.12.26 00:10
저도 29에 첫차(라세티)를 사고.. 벌써 만 오년이 다 됬네요.
처음이나 지금이나 저한테 과분한 놈이라고 생각하는데...
가끔은 저보다 어린분들이.. .더 좋은 차로 바꾸는 걸 보면서.. 욕심을 부려보기도 하지만...
다 제 처지를 망각하고 그럼을 깨닫곤 합니다.
제 능력도 능력이지만 아버님이 12년째 프린스를 타고 계셔서 설사 능력이 된다하더라도 더 좋은차를 탈수가 없네요.
저도 첫차 사면서 10년은 타야지 했는데... 지금 같아서는 15년, 20년도 문제 없을 듯 합니다.
퇴근길에 주차장에 잘 서있는 제 은둥이녀석... 엉덩이라도 다독거려 줘야 겠습니다.
늘 안전운전 하세요 ^^ -
올드보이
2007.12.26 00:10
안산대협// 진실한 댓글 감합니다.
라세티 BulBit 님// 여기서 동갑 만나기 힘든데 반갑습니다.
아무튼 여기 젊은 회원님들은 부러울 따름입니다.
전 애가 둘일때 첨 1.3 라세티 중고차 구입했었습니다.
작년에 생애 첫 새차 구입.....
올해 7급으로 승진해서 헛 생각이 났었나 보네요.ㅎㅎ
선진국, 외국일수록 작은차, 경차를 많이 탄다던데요.
유독 우리나라만 큰 차를 좋아한다죠~
더욱 열심히 꾸며서 젊은신 분들과 더불어
즐겁게 지내야 겠네요.
그럼 모두들 안운하세요!
이런글 써도 괜찮을지 모르겟습니다...
20대초반에 라세티를 산다...
물론 돈 모아서 사신 회원분들도 있으시겟지만...
대부분은 부모님이 사주셨거나 아님 조그이나마 도움은 받았겠지요...
저도 이번에 신차는 처음 구입한거지만...
아버님께서 오백만원 주시더군여...
(저희 아버님 성격,직업상 고등학교 졸업후 단돈 만원도 안주시는 분이십니다...
제 스스로 알바해가며 대학도 졸업했지요...)
나이먹고 아버님에게 받기도 머하고 그랬지만...
잠자코 받았습니다... 아버님도 깊은신 뜻이 있겠지요...
"애도 있고 집장만 할려면 힘드니 이거라도 보태써라" 하시면서 주시더군여...
사실... 지금 살고 있는 전세집도 제가 스스로 벌어서 장만한거고...
집안 가정살림까지 거의 제돈으로만 했지요...
처가집이 넉넉한 편이 아니라서요...(단 한번도 그런 상황이 절 힘들게 한적은 없습니다...)
그런 라쎄티를 보면서 참 많은 생각도 해봅니다...
더욱더 아끼는 계기가 됐다고 할까요...
올드보이님... 글 처음부터 쭉 잘봐왔습니다...
질답란에 올리신 글보고 답글 적어드렸는데 주제 넘을까봐 확인만 안눌렸네여...
마음 정하셧다면 앞으로도 좋은글 많이 올려주셨음 합니다...
늦은밤 주제넘게 인생 후배가 몇자 적어봤습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