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에 공원으로 운동을 하러갔습니다..
겨울이라 사람들도 별로없고.. 귀에 이어폰 꽂고서 철봉에 매달리고 있는데...
인적도 없는 곳에서 뒤가 싸늘한게 느낌이 이상해서 봤더니
어떤 어려보이는 남자가 서있더군요..
그리고 손가락에는 담배를 끼우고 "혹시 불 있어요??" 하는겁니다..
아니... 운동하러 나온사람이 불이 있겠나?(아..있을수도 있죠..)
꽤 어려보이고 여친이랑 같이 나온거 같은데 괜히 기분 나쁘더군요...
인상 팍 썼습니다.. "너 몇살인데 담배 피우나?"
라고 맘속에선 말하고 있었지만...
"없는데요~"
겨울이라 사람들도 별로없고.. 귀에 이어폰 꽂고서 철봉에 매달리고 있는데...
인적도 없는 곳에서 뒤가 싸늘한게 느낌이 이상해서 봤더니
어떤 어려보이는 남자가 서있더군요..
그리고 손가락에는 담배를 끼우고 "혹시 불 있어요??" 하는겁니다..
아니... 운동하러 나온사람이 불이 있겠나?(아..있을수도 있죠..)
꽤 어려보이고 여친이랑 같이 나온거 같은데 괜히 기분 나쁘더군요...
인상 팍 썼습니다.. "너 몇살인데 담배 피우나?"
라고 맘속에선 말하고 있었지만...
"없는데요~"
댓글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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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닐라 캣
2007.12.26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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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농라쉐이
2007.12.26 13:52
요샌 길도 안비켜 주더군요... 비켜줄꺼라 생각하고 가다가는 부딪혀서 인상 쓰더라구요.... -
뉴행동대장
2007.12.26 13:52
아예 묻지도 안던뎁 ㅠㅠ -
산돌
2007.12.26 13:52
"없는데요~" ---> 공감합니다... ^^; -
G.M카레이서
2007.12.26 13:52
저한테 걸렸음 졸라 패버리고 튀었을텐데...
그래도 얘들은 얘들 입니다~
중삐리 고삐리 덤벼봐도 가볍게 이길수 있다는...^^
왕년에 운동좀 해서 체력은 좋습니다~ㅋㅋ -
퐝세티
2007.12.26 13:52
ㅎㅎ 웃음이...ㅋㅋ
체력으로 될문제가 아닌경우가 많아서~
그리고 어린애들 잡고 싸워봤자 결국 피해자는 성인이 되는거죠~
전 그냥 지나가다 어린애들이 "뭐쳐다봐?"그러길래 잘생겨서~ 그러고 지나쳤다는..ㅡㅡ;; -
바닐라 캣
2007.12.26 13:52
지금이야 혼내고 타이르지만 나이먹으면 어쩔수 없습니다. TT
나중에 제 아이들에게 부끄러운 모습 보이기 싫어 틈나는데로 운동도하고
잘못된건 되도록 바로 잡으려고 노력 합니다.
그래서 와이프에게 자주 혼납니다. "남에 일에 왜 그렇게 나서냐고~~~~" -
▣새┗( ;)┒약▣
2007.12.26 13:52
패고~
바로 나르시는겁니다. 텨텨텨~^^ -
김치
2007.12.26 13:52
저도 미아리에서 놀았다면 놀았는데...ㅋㅋㅋ
그냥 피합니다 ㅡㅡㅋ
애들은 개념이 없어서리 ㅎㅎㅎ -
Ssgajee
2007.12.26 13:52
그냥 가는게 최고입니다^^ 저두 고등학생시절 무서울게 없었는데...이거..
점점 지나보니..젤 무서운게 고등학생이라는...개념이 없는지..물불을 안가리던군여ㅋ
특히 교복입고 떼거지로 댕길되보면 와...확!!차로 박아버리고싶은 충동이 ㅡㅡ^
속으로만 그러고 꾹꾹...빵빵거리지도않고...간다는...ㅜ_ㅜ -
동해바다
2007.12.26 13:52
아직 우리나라에선 좀 보기는 안좋지만..
합법적으로 담배를 피울 나이였다면...머..어쩔수 없죠~ㅋㅋ (2) -
장현우
2007.12.26 13:52
퐝세티님//잘생겨서..........대박입니당^^
저도 그런일좀 당해봤으면.. 왜 나한텐 어린것들이 담배나 불이나 이런거 안빌리러 오는지 모르겠네요...
오면 아주 기절할때까지 때려줄수 있는데 -
☞현지팝☜
2007.12.26 13:52
저는,,,
불 빌려줄께, 담배 한 가치만주라~ 하겠습니다.. -
vkfl6
2007.12.26 13:52
불 없다하면서 담배 빌려 달래시지??? 연테크합시다...금연!! -
미키마우스~
2007.12.26 13:52
저도 속마음은 따끔하게 충고해주고싶지만...
요새애들은 어디로튈지 모르는 불똥같아서,,, -
야바위꾼
2007.12.26 13:52
동안입니다.. -
야바위꾼
2007.12.26 13:52
동안입니다..이승환이 담배불달래도 똑같은 기분일겁니다.. -
첼로
2007.12.26 13:52
어린 놈이 불 달라 그러면 담배 한 대 달라 하십시오.
불과 담배를 바꾸는 거죠.
담배 달라 하면 불 달라 하십시오.
담배와 불을 바꾸는 거죠.
어린 놈에게 불을 달라 하는 것은 단순히 불을 원하는 것이 아니요 어린 놈이 단순히 불을 주는 것이 아닙니다.
바로 "빛"을 달라 하는 것이죠. 어린 놈이 "불"을 준다면 그것은 "빛"을 나누어 주는 것이죠.
제 말 아시겠습니까? -
hhh
2007.12.26 13:52
~~쩝,,,, -
보라둘리
2007.12.26 13:52
이런 싸가지...라고 말하고 싶지만...ㅋㅋ
세상이 무서버서... 지나가는 미친개는 안건드리는게 최상책입니다. -
포에부스
2007.12.26 13:52
그렇군요;;' 요즘 세상이 어찌될런지..ㅜㅜ -
리모콘
2007.12.26 13:52
이런 말 하면 욕 먹겠지만
저는 32에 담배사러 가니까,
학생한테는 안판다고 하더군요^^; -
쟤시켜
2007.12.26 13:52
눈도 까셔야죠... -
하늘로붕붕
2007.12.26 13:52
리모콘님 얼굴 뵙고 싶네요.... 확인하고 싶은....ㅋㅋ -
스팀팩라셍
2007.12.26 13:52
예전 대학방학시즌에 부산영도여상 운동장에 정화조 심는 막노동을 했었습니다.
점심때 강당에서 스티로폼깔고 쉬고 있는데, 교복입은 이쁘장한 애들 둘이 와서 아저씨`~~~ 하고 부르길래 모른척....
오빠~~ 부르길래 대답했더니 담배좀 빌려달라더군요.
그래서 물었죠.
"몇살이냐?"
아니꼬운듯 흘겨보며 당당하게 " 17살인데요? " 하더군요
그래서 난
"필 때 됐네. "하고 반갑남은거 다 줬습니다 ;;
귀엽게 생겼더라구요. ^^ -
백두
2007.12.26 13:52
암울한 대한민국의 현실과 미래를 보고있네요 ㅡㅡ;;; -
장농라쉐이
2007.12.26 13:52
ㅋㅋㅋㅋㅋ 횐님들 얘기들어보니 전 그래도 당당한 축에 드는거죠?? 맞죠?? ^^;; -
옥동자라셍
2007.12.26 13:52
전...
그런 경우 없어서..패스~ ^^; -
스마일껀~
2007.12.26 13:52
주차한 제차 옆에서 버젓이 교복입고 담배피는데.. 그냥 계속째려보고 암말도 못했던 1인..ㅠㅠ
저는 상관없지만.. 불쌍한 라쎙이 담배빵당할까봐.. ㅡㅡ;
그리고 애들하고 정말 치고 박고 싸워봐야.. 모든 책임은 어른에게 돌아옵니다..ㅡㅡ; 무슨 법이..쩝~ -
달구몽이
2007.12.26 13:52
참 현실이긴한데 왜 위에 리플읽어보면 자꾸 시트콤같은 분위기가 ㅎㅎㅎ
암튼 어른이니깐~ 어른이니깐 나눠주면서 살죠뭐 불까짓거 주죠뭐 ㅋㅋㅋㅋ
저도 장농라쉐이님 같은 경우가 예전에 있어서 뭐라고 하니 뒤돌아 가면서 지혼자 욕을 하더군요
그래서 붙잡아서 뭐라고 하니 욕하고 달라들길래 때리기는 뭐하고 해서 손만 한번 올렸더니 멱살잡고 대들더군요
제가 작은 몸집도 아닌데 고삐리가 그러니 참 어이가 없어서 몇대 때렸더니 맞고 그냥 가더군요
저도 그냥 농구하고 놀고 있는데 그녀석이 경찰에 신고해서 파출소가서 그녀석 부모님께 사과하고
작은 성의를(??) 표했습니다. 부모님도 똑같더군요.
그런이후로 어린놈들이 그러면 때리고 도망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