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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서/인 xeno라 합니다.

03년 4월 말 출고하여 이제 갓 5만을 넘긴 매우 절제된(?) 3분할(max 최고급 M/T) 이구요.ㅎㅎ

첫 차로 구입하여 참 아끼고 현재까지도 너무 좋아하며 소유하고 있습니다만...몇 가지 문제 때문에 출고 초

기 부터 현재까지 사업소를 한 10여차례는 방문한 듯 합니다.^^;

일단, 초기에 '찌끄덩'하는 부싱 문제로 3,4회(초기엔 정비사들도 원인을 몰라 괜한 콘트롤 암 같은 엄한 부

품을 교체해 주거나 다만 그리스 주입의 임시방편 뿐...ㅡㅡ), 사이드 미러의 자동접이기능이 간헐적으로 동

작하지 않는 문제, 역시나 고질적인 리어의 '물개소리'(이것도 괜한 사이드 브레이크 킷을 포함, 리어 디스크

등을 교환하였지만 현재까지도 물개를 키우고 있죠...울 나이로 이제 6살 먹었으니 그 넘, 장수했네요.ㅋ)

로 역시 3,4 차례, 언제인가 중간에 한 번 리어 브레이크 스위치 불량으로 리콜대상으로 당첨(!)되시어 한

번, 최근에 냉각수 양을 보니 꽤나 줄어있고 냉각수 통 내부는 시뻘~겋게 변색되어 일단 써모스탯 및 냉각

수 교환.

3년차 인가...접어들면서는 일명 '휘파람소리'가 등장하여 금 번까지 4,5차례(이것도 첨엔 그리스 주입같

은 부질없는(!) 정비를 받다가 인근의 직영아닌 사업소에서 레크기어 교체받았으나 얼라이먼트 장비가 없다

는 이유로 사비까지 지출, 결국 얼마안가 부활...ㅡㅡ; 이어 양평 직영 방문 시 처음으로 알게 된 '델파이'라

는 다국적 기업명과 상주하고 있는 주재원의 존재ㅡ이 때에는 자신이 전문가라면서 레크기어 교체해되 안

됐으니 이거다! 하면서... ssps 센서를 교체하시더라구요. 레크기어 소리의 그것과는 다르다면서..ㅡㅡ;;;

저도 동호회 활동을 하는입장에 아는체를 하며 레크기어 교환을 끝까지 주장했지만 끝내 묵살당했습니다.

역시 얼마 못 가 부활!ㅠㅠ), 역시 이외에도 제가 기억하지 못하는 방문기록이 있을겁니다 분명!ㅎㅎ

참고로 상기한 ssps교체가 재 작년의 일이었습니다. 꽤나 됐죠. 무상정비 기한 마지막였죠.

지금은 꼼짝도 못하는(심지어 작년 연차도 고스란히 돈으로...) 완전내근!으로 돌아섰지만 03~05년 사이는

정해진 스케쥴에 의해 움직이는 절대외근! 이었기에 또한 사업소 방문이 힘들었을 시기였습니다(뭐, 그 이

후로 부터 현재까지도 평일에 사적업무를 보기는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제 성격도 그닥 털털하진 못해

서 지금까지도 좋아라~하는 울 흑셍이를 위해서 그만큼 소중한 시간을 쪼개어 찾고 또 찾았던거죠.

토요일 예약정비도 가끔 이용했지만, 훌륭하신 우리 델파이 주재원님께선 주 5일제를 지키시느라 좀처럼

만나 볼 수가 없었습니다. 델파이 관련 부품(의외로 여기저기 많이 들어가더군요. 일단 ssps센서와 레크기어

) 클레임은 이 분께서 판정을 내려야 작업을 들어갈 수 있다 하더군요.ㅡㅡ;

마지막 버젼이 지난 주 였습니다.

무상기간 마지막 방문 시 어이없는 ssps 센서 교체와 직후 재발하였지만 본연의 업무에 최선을 다 할 수 밖에

없는 처지기에 그간 그렇게 유상으로 전화되고 항의하러 갈 엄두조차 나지 않았더랬죠. 제 차량의 연식대비

주행거리가 말해주듯, 그닥 운행도 없는 편이었던 것도 한 이유이구요.

그러나 작 년부터 지금의 회사로 옮기면서 출퇴근을 울 흑셍이로 하고 있는데 진작에 재발한 이 휘파람소

리가 정말~정말~ 거슬리기 시작한 겁니다. 이건 아니다싶어서 어렵게 시간을 내고선 지난 주 방문을 했더

랬죠. 그러나!! '그 분'이 안계시답니다. 델파이의...ㅡㅡ;;;; 개인사정으로 휴무라고...전화라도 하고 오지그랬

냐는 핀잔을 듣고 돌아서야 했습니다. 아~ 정말 귀한 시간 쪼갠거 였는데...ㅠㅠ

위에도 말씀드렸다시피, 사적 시간을 내기는 불가능에 가깝습니다만 한 번 발동이 걸린거 그냥 돌아서기도

억울하고 다년간 함께한 이 고질병을 고쳐야겠다는 일념에 기어이 익일 재 방문 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계셨습니다! 그 분께서! 각설하고, 무상기한이 한~~~참이나 지났기에 사비들여 고치랍니다.

그래서 저도 말했죠. 무상 마지막 기한에 엉뚱한 ssps센서 교체로 직후 재발하였지만 개인적으로 평일에 시

간내기 어려운 일을하고있고 그간 운행을 거의 하지않아 찾지 못했다고. 또한, 마지막 방문 시 개선품으로

제대로 교체가 되었다면 지금 방문할 이유도 없었다고.

이유가 어쨌건 기한이 지난건 어쩔 수 없다!랍니다. 그래서 전 마지막 방문 시 괜한 ssps센서를 교체한 것에

대한 해명을 요구했죠. 직후 재발했다고.

그랬더니 그 당시엔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으니까 교체한 거고 지금 소리나는 현상은 그 이후에 별도로 발생

한 것이랍니다. 물론, 사측에서 볼 땐 사정이고 뭐고간에 고려사항은 아니란 거 잘 압니다.

하지만, 정비이력을 봐도 알 수 있듯이 부싱부터 물개소리, 레크기어에 이르기까지 동일증상으로 각 4,5차

례 방문을 했다는 것과 무엇보다 델파이 직원인 본인은 무엇보다 부품자체의 결함이라는 근본적인 문제를

인지하고 있을 것이기에 저 역시 이에 물러서지 않고 맞대응 한 것이죠. 한 시간쯤 열띤 토론을 벌이다가...

그 주재원이 말합니다. 부품은 자기가 어떻게 해 보겠다. 다만, 작업자는 GM이기에 공임부분은 어찌할 수

없다라고. 그래서 이번엔 공장장님께 물었습니다. 델파이 직원은 여기까지 해 주시겠다는데...GM입장에선

어떠한 협조를 해 줄 수 있겠냐고.

...안된답니다. 각 작업자 마다 수리를 하면 각 정비공임을 취합하여 개인 실적 데이터를 만들기 때문에 공

임지불없는, 데이터에 반영이 안되는 작업을 누가하려 하겠냐고. 회사도 아닌 작업자의 개인적인 희생을

요구해야 한다는 말에 더 이상은 무리하게 요구하기가 힘들더군요. 다만 기계식 얼라이먼트 1만 얼만가..

만 깎았습니다.

결론은, 부품대가 25만인가 8만인가 한다하는 걸 무상,(헌데 ssps 장작형은 '고급형'이라며 당시 재고가

없다네요ㅡㅡ;), 기계식 얼라이먼트 1만얼마 무상, 교체공임 11만원 정도를 지불하게 되었네요.

일단은 금일 GM 직영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부품 수급되었으니 금 주 토요일 일반 작업에 지장없는 시간인

08:40분 첫 출근하시라고...ㅡㅡ;

제가 절실히 정비가 필요하다 해서 찾았고 열띤 토론을 벌였고 소정의(?) 성과를 거둔 것인데...사람 맘이란

게 간사한가 봅니다. 규정대로 하면 약 70%의 비용을 절감하게 되었지만서도 과연 운행에 지장은 없는 그

런 이음증상 만으로 11만원을 지불하고서 교체해야 하는 건지 새삼 고민하게 되더군요...^^;;

제 친구도 그럽니다. 뭐, 이런거 갖고 돈들이냐고..ㅡㅡ;;;(제가 유별난 편인가 봅니다ㅎㅎ)



요즘 간만에 클라 활동을 재개하게 되면서 실로 오랫만에 장문을 적어보게 되었습니다.(이거 민폐아닌지...)

레크기어를 일부비용 치루고서 교체하는 것에 대한 회원님들의 의견을 여쭙고자 한 것이었는데 적다보니

만 5년 가까이 흑셍이를 운행하며 겪은 고질병과 사업소 방문기가 되어버렸네요..ㅎㅎ(푸념도 있습니다ㅋ)

두서없는 저의 긴 글 읽어주신 회원님들께 감사드리며...

언제까지고 지금처럼 화목한 클라의 회원으로 남기를 기대합니다.^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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