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LED 다이에 관심이 생겨서 DIY방에서 주옥같은 작업 지침서들을 공부하고 있는데,

많은 분들이 저항값에 대해서는 많은 고민을 하시는 반면, 1/4W라고 적혀있는 정격전력에 대해서는

무관심하시거나 잘 못 알고 계신것 같아 잠깐 적어봅니다.

1/4W 저항이 구하기도 쉽고 가격이 싸서 대부분 이걸로 사용하고 계신 것 같더군요.

1/4W(250mW)는 저항이 무리없이 버틸 수 있는 파워(전력)값입니다.

차량용 12V에 저항과 LED를 직렬로 연결하는 이유는 아시다시피

LED 동작 전압이 대부분 3V 정도이기 때문에 12V를 LED가 동작이 가능한 3V로 다운시켜주는 역할로 저항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총 12V에서 LED가 3V를 차지한다면 저항이 차지하는 전압값은 약 9V가 되며,

LED마다 소비전류와 동작전압 범위가 다르지만
 
하플 1칩 같은 경우 3V정도에 약 30~40mA, 하플 2칩 같은 경우 3V정도에 60mA 를 먹는다고 쇼핑몰에 설명되어 있는데,

LED와 저항은 직렬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LED가 소비하는 소비전류만큼 동일한 전류가 저항에도 흐르고 있습니다.

하플 2칩에 저항을 1:1로 연결했을 경우 저항에는 약 9V의 전압과 약 60mA의 전류가 걸리게 되며,

계산해보면 약 540mW로 1/2W보다 높은 전력이 저항에서 열로 바뀌어서 소비되고 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하플2칩에 1개에 저항 1개 연결시에 1/4W 저항을 사용하시게 되면 내구성을 보장받기는 어려울 듯 보입니다.

20mA에 3V 스펙을 갖는 LED를 사용하신다면 저항은 20mA에 9V 정도의 파워를 몸빵하고 있는 것이고,

이런 경우 0.18W로 1/4W보다 낮기 때문에 별 문제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위에서 계산해봤듯이 하플정도 쓰신다면 이왕이면 1/2W~1W 이상되는 저항으로 사용하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LED 스펙을 잘 살펴보시고 저항값과 더불어 정격전력도 같이 살펴보셔서 즐 DIY하시라고 주절주절 많이 적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