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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리폿)자동차 품평회 다녀왔습니다...

xeno 2008.02.20 13:53 조회 수 : 185

서/인의 xeno입니다.

지난 번 자게에 올라왔던 자동차 품평회에 다녀왔더랬습니다.

2/16 토요일 홍은동 그랜드힐튼 호텔컨벤션 홀 이었구요, 3번의 모임 중에 가장 늦은 17:00 였죠.

홀에서 커피마시며 대기하다 입장하였는데, 길다란 테이블에서 여직원 분과 1:1로 설문작성을 빨~리 하여 30분만에 하고(열 댓장

은 됐던듯..ㅡㅡ;), 차량이 전시된 곳으로 들어서자 제조사 엠블럼만 가린 익숙한 차량들이...^^;

결론적으로 토스카 신형, NF 트랜스폼, 서민5 뉴임프레션....과 정체불명의 차량 한 대.

우선 전,측,후면에서의 디자인 설문조항과 운전석과 뒷좌석 착석 시의 내부재질, 감성적인 느낌, 트렁크와 도어를 여닫을 때의 주

관적 느낌들을 꽤나 세부적으로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더랬습니다.

각 차량 모두 보기만 봤지 내부를 자세히 들여다보기는 처음이었는데요, 익스테리어는 모두들 잘 아실테고...제 느낌을 정리하자

면....

대쉬보드부터 센터에 이르기까지의 디자인은 트랜스폼이 제일 나은 듯 했습니다. 다만 가죽 스티어링 휠이 저급한 느낌이었고 

중앙 컵홀더가 소형차마냥 덮개도 없는게 아쉬웠습니다. 서민5호의 경우는 예로부터 인상적인 암레스트까지로 이어지는 센터디

자인과 변경된 익스테리어에 비해 내부재질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느낌으로 그다지 와 닿지 않았구요.

토스카의 경우도 예전과 크게 변경사항은 없습니다. 개인적인 취향은 아니지만, 정돈되고 단아한느낌 이랄까요? 뭐, 장시간 두고

보면 요란함 보다는 쉬이 식상하지 않을 수 있을겁니다. 슈퍼비전 적용 계기판은 장점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정체불명의 차량.

앞 모습은 얼핏 구형 아우디 TT를 연상시키는데(주관적입니다^^)... 두툼한 느낌에 헤드램프와 범퍼 하단까지 내려오는 스포틱한

라디에이터 그릴, 사제 경량휠을 연상시키는 휠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에비해, 백밀러와 손잡이, 도어스텝 및 도어 라인에 이르기까지 부분별한 크롬재질의 남용(?)으로 그릇된(?) 익스테리어 튜닝

의 방향을 제시하는 듯한...되려 천박한 인상과 여타 차종에 비해 잘 살아나지 못한 옆라인과 조금 왜소해 보이는 뒷 태(이것도 주

관적ㅋ..좋게 생각하면 재규어 형이랄까요?ㅎㅎ)

익스테리어에선, 앞 모습과 휠, 엘이디 적용 테일램프가 장점이었다가 기타부분은 개인취향으로 감점, 허나 착석한 순간 다시 실

내 부의 재질과 밝은 상아색 가죽시트(...멋지긴 한데 솔직 좀 부담스럽습니다^^;)와 착석감에 놀랐습니다. 실내 재질 및 앞, 뒤

좌석 착석감에 모두 최고점을 하사(!) 했드랬습니다..ㅎㅎ

허나, 여기서 또 반전은....어디서도 본 적없는 타원형의 송풍구인데..무려 송풍구에까지 크롬을 둘러놨더라구요...허어..심각한 수

준입니다...ㅡㅡ;;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저는 처음에 포드의 신 차종쯤 되려니 생각했는데 중국 상하이 자동차의 로위(Rowie..맞나?ㅋ)라는 2500

cc급 세단이었습니다.

설문에도 있었듯이 쌍용브랜드로 출시하느냐와 독립브랜드로 출시하느냐...동급 중형세단과의 디자인 및 세부 편의 옵션의 조정

등을 통한 최종 가격 책정에 고심하는 기색이 역력하였습니다.

장점으로 내 세우는 것은 상기 기재한 내외부의 고급스러움(?) 외에 중국기술이 아닌 영국 로버사(솔직 이건 모르겠음)의 기술이

전으로 완성된 차량이라는 것과, 밝히진 않았지만, 로체와도 많은 비교를 하는 것을 보아서 중국차라는 핸디캡을 만회하려 사양

대비 상당히 낮은 가격....제 예상은 2000만 초반~ 2500만 미만정도...에 책정될 듯한 느낌입니다.

중국차든 뭐든, 검증만 된다면 상당한 메리트가 있어보입니다만...차종, 등급, 성능도 무시한 채 무조건 렉서스, 벰베, 메르세데스

만 부르짖는 우리나라의 두터운 고정관념 계층을 뒤집을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ㅎㅎㅎ;

그나마 빠르게 약 100분 간의 품평회를 마치고 나오며 현금 5만원(중형차 소유자는 7만원...ㅠㅠ뷁!!)을 받았더랬죠. 뭐, 결론적으

로 두시간 알바치고는 흥미롭고 유익한 체험이었다 할 수 있겠습니다.^ㅡ^

...여담으로, 꽤나 정성들여(?) 설문을 작성한 탓인지, 어제 역삼동에서 추가 좌담회를 갖는 8명에 선정되셨다고 내방해 달라는 요

청 전화가 왔었는데ㅡ 이것도 좀 흥미가 있었지만, 주 중 3D에 가까운 사무직군이라 사양하였더랬습니다.^^;;

기회가 되신다면 울 클라 횐님도 알바 함 해보시죠...ㅎㅎㅎ

긴 글 읽어주셔 감사함돠~^ㅡ^  


....헌데...이렇게 네바타레 했다고 고소되거나 하는건 아니겠죠...??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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