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뎌 눈을 씻고 찾으려고 했던 클라 차량을 보았습니다.
12일 서울대공원 이었습니다. 주차장을 나오는 순간 헛! 봤다!!!!
이때 부터 가슴이 콩닥 콩닥..아는체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비상등, 하이빔, 창문열고 인사??
차가 많아서 제 뒤쪽에서 점점 다가 오십니다.  가까워 질라는 순간 제 차선이 슬슬 빠집니다...
다시 멀어지고.. 회원분 차선이 빠지기 시작해서 옆으로 오십니다.
더워서 창문을 열어 놨었죠...차량 두대가 동시에 나란히 섰습니다.....
슬쩍 고개를 돌려 눈이 마주치면 인사나 해야겠다 맘먹고 고개 돌립니다.  회원님은 정면 바라 보십니다.
처음에 성공 못하니까 더이상 못하겠던걸요 ㅋㅋㅋ
저희 집사람도 왜 아는체 해봐 라고 하는데 차마 쑥스러워서... 달리던 중이었다면 비상등 켜고 줄행랑이라도 치지
이건 거의 정차 수준이라...
암튼 반가 웠습니다.  동승하신 분이 계서서 그러셨던 거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