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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GM은 뭔가 틀려요.

접배평자 2008.04.15 23:48 조회 수 : 490


GM대우비정규직지회 이용우 연사부장 단식농성 돌입
욱산기업 해고자 3인 중노위 부당해고 승소해 		  

11일 GM대우비정규직지회의 금요문화제가 열렸다. 부평구청역 천막 농성장 앞에는 작은 농성장 하나가 추가로 설치되어 있었다. GM대우자동차비정규직지회(이하 ‘GM대우비정규직지회’) 이대우 지회장의 고공농성에 이어 이용우 연사부장이 단식농성에 돌입한 한 것이다. 지난 4월 8일 이용우 연사부장은 ‘노동탄압중단, 해고자전원복직’을 요구하며 추가로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욱산기업 해고자 3인 중노위 부당해고 판결나

△ 중노위에서 부당해고 판결을 받은 김원진 조합원
문화제 사회자는 욱산기업 해고자에 대한 중노위의 부당해고 판결 소식을 전했다. 지난 해 12월 24일 인천지노위에서 욱산기업 해고자 3인에 대해 부당해고 판결이 났지만 사측은 해고자들을 복직시키기는커녕 교섭에 한 차례도 나오지 않았다.
욱산기업 해고자인 김원진 조합원은 이번 판결에 대해 “당연한 결과이며 우리의 투쟁은 이기는 투쟁”이라고 말했다. 콜트악기 정세규 해복투위원장은 연대발언에서 지노위와 중노위에서 승소한다고 하더라도 바로 현장으로 돌아가는 것은 아니라며 반드시 투쟁이 있어야만 원직복직이 쟁취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용우 연사부장 단식농성 돌입

△ 해고자원직복직을 촉구하기 위해 단식에 돌입한 이용우 연사국장
단식농성 4일째인 이 날 이용우 연사부장은 아무런 움직임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측에 대해 빠른 해결을 촉구하기 위해 단식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금속노조 권순만 부위원장은 “GM대우비정규직지회에 대해 금속노조차원에서 한 것이 무엇이 있나하고 생각하면 마이크를 잡는 것이 부끄럽다”고 말하면서 “여기에 참석한 동지들과 함께 동조단식을 해보는 것이 어떻겠냐”고 제안하기도 했다.

GM대우비정규직지회는 지난 6일 총회를 가지고 2008년 투쟁계획을 공유했다. 지난해에 지회가 설립되자마자 조합원들이 해고된 후, 천막을 치고 마포대교에서 떨어지는 등 지금까지 이슈화투쟁을 중심으로 했다면 앞으로는 현장의 비정규직·정규직 노동자들과 함께 투쟁해나가겠다고 밝혔다.

△ GM대우비정규직지회의 문화제에 항상 연대하는 기륭전자분회 조합원들이 노가바(노래가사바꿔부르기)를 준비해 즐거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 날 기륭전자분회 조합원들은 단식농성 중인 이용우 연사부장에게 생수를 전달했다. 
△ 고공농성 49일차를 맞고 있는 이대우 지회장. 위에서 보니 담벼락 안에서 사측으로 보이는 3명 정도가 문화제 발언을 일일이 적고 있다며 사측의 만행을 규탄했다. 

글 : 이서윤 cdbb@jinbo.net
등록일 : 08.04.14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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