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1800원..  장난아니네요.. 전에  일본갔을때 기름값 2000원 하는거 보면서 참 대단한 선진국이다 싶었는데
 우리도 머지 않았읍니다.  대통령은 유가200달러 시대 준비해야된다고 공포를 하는 시절이고..

라세티  벌써 6년째.. 그당시 중형을 끌다가 기름값때문에 고향엘 못가겠다 싶어 준중형으로 바꿨었는데.. 6년이 지난 지금 똑같은 문제로 이젠 경차로 바꿔야하나 고민중입니다.(고향왕복하면 1080키로 나옴)

6년전이면  보통 3만원 넣으면 300키로는 타든 시절이죠. (요즘은 5만원 정도 넣어야 되지요?)

그래서 날을 잡아 연비테스트를 해봤네요. 차는 2002년 12월 15일 제조. 라세티 럭스 수동 1.5DOHC
   참. 1달전 6구 접지만했고 나머진 노멀입니다.

마침 대전가시는 마눌님 에스코트 자청해서 유류비는 협찬 성공. 대전이면 대략 왕복300키로 정도.
 협찬내역은 주유비 3만원, 톨비 1만5천원.합이 4만5천원, 협찬사는 마눌님 주식회사.

테스트 방법: 고속도로 정속주행.  고속도로 주행시 110키로 이하로 주행. 평균 100키로 유지. 에어컨만은 작동 금지.

출발: 전날 주유경고등 점등 후(완전 점등) 20키로 정도  주행했고.. 출발시 주유소에서 급유. 3만원 주유. (17.05 리터).. 
          유량계가 한눈금 하고 쬐~끔 넘어가네요.. 헐.....예상 주행 가능거리는 경험상 최대 연비로 17리터X 16키로/리터 = 270 키로.

주행 상황 :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 토요일 경부고속도로 정체가 장난이 아니네요.. 연비 테스트 해야하는데 천안 지날때 까지 평균
                     주행속도는 60키로에 곳곳 정체상황. 그 이후는 평균속도 90키로 정도.
                     그나마 올라오는길은 정체가 없어 평균 95키로 정도 정속운행, 중간 휴식 없고, RPM게이지를 보면서 정속 유지함.
                      산본-대전-산본-발산(서울)-산본.. 총 주행거리 318키로. 주유경고등 점등 고정 후 20여키로주행.

결과 :  만원당 100키로 주행 달성.. 물론 18키로 정도 더 달린거지만 그정도는 유량계 오차 정도로 계산함. 평균연비 17.65키로/리터

최대한 탄력주행과 정속주행하고 급가속 급정거 하지 않으면 장거리의 경우 아직은 만원에 100키로 정도 갈수 있는걸 확인했읍니다. 평소 출퇴근시 왕복 45키로 정도 주행할때 3만원 주유하면 240키로 정도 주행가능한데 상당히 잘 나온 연비네요.
고향다닐때도 이렇게 다닐 수 있으면 기름값 엄청 남길텐데.. 그러면 왕복 2일은 계산해야되서 .. 걍 패쑤.. 과속만 하지 않으면 리터당 16키로는 나오니.. 걍 다녀야 겠네요.

즐거운 운행되시고 정속운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