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에 물넣고 다니는 것도 아니고 태워 달라는 말 쉽게 하는 사람 너무 짜증나요!!!
회식 할때마다 정말 짜증나는게...
차 없는 직원 항상 제가 태워 가야 하고...
자기 차 있으면서도 술마시면 운전못하니까
저보고 태워 달라는 상사도 있고..
작년에는 업무차 내려 온 직원들이랑 밥먹는데 그 직원들 다 제 차에 한 가득 싣고
복잡한 시내를 왔다갔다 하는데 열받아 죽는 줄 알았자나요..
사람을 너무 태워 차가 묵직해져 기름 게이지 팍팍 떨어지는거 보면서
저는 운전하고 자기들 끼리 뭐가 좋은지 낄낄거리고 낑겨 죽겠다는둥~
그렇게 태워주고 교통비 별도로 받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요..
글고 한번 태워주면 다음에 또 다른일 생기면 태워 달라고 해요 꼭!!
그러니까 처음부터 태워주는 습관을 들이면 안되는 것 같아요..
사람들이 웃긴게... 자기 버스비, 택시비 아까운 줄은 알면서
남에 차 얻어 타면서 그걸 당연시 여기고 기름값 생각은 절대 못해요!!
이래서 전 너무 돈 없고 거지 근성 있는 사람이랑 친해지기 싫어요..
그런 사람 대부분 빌붙는거 좋아하고 배풀줄 모르고 받는 것에만 익숙한 것 같아요..
문제는 제 주위에 대부분이 그런 사람들이라는거...
차 테러 자주 당하는 것도 스트레스지만 이런게 진짜 스트레스 같아요...
글구 저보다 훨 직급도 높으면서 사원에다 여자인 제 차를 꼭 얻어 타고 싶은지
묻고 싶네요...
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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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 박형기
2008.06.01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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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페이브
2008.06.01 08:34
가끔식 저도 밴형 차를 사버릴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요즘 기름값도 많이 오르고... 마티즈밴으로 중고로 살까...하는 생각이 갑자기 들더라구요...
저도 상가집에 가는데... 직급도 나이도 많은데...후배들차가 코란도밴형이여서 제가
차몰고 3명 태우고 갔다왔습니다. 무려 왕복 1,000km 피곤해서리...토욜엔 잠만 계속 잤네요...
돈도 조금밖에 안 보태주고...
이래저래 열받습니다. -
아침이슬...
2008.06.01 09:00
제아는 동생도 제차 탈때마다 좀 그랬는데 이번에 차사고 나서 제맘을 알겠다고 하더군요... -
새벽의소주
2008.06.01 09:01
마음으로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귀찮으시겠지만 회식날은 차를 끌고 오시지 않는 방법이 어떨까요?
까망님이 차량을 안가져오면 다른 누가 직장상사님을 태우고 가시겠죠?
아니면 회식날 차량을 끌고 가시지 마시고 술을 마신다고 하시면서 자신도 얻어탄다고 하신다면 어떨지?
효과가 있을진 모르겠지만 저는 이런 방식으로 해결한 적이 있거든요. 그리고 단호히 싫다고 말씀하시는것도 좋을듯...여자분이라 말씀꺼내시기 거북하겠지만 속으로 끙끙 앓으면 몸에 안좋아요.
회식자리때 저희 회사 남직원들은 예쁜여직원이 차를 끌고 나오면 서로 탈려고 한답니다. ㅡㅡ;;
일부러 술마신다고 차 안가져간다면서 ㅋ -
Donguri
2008.06.01 10:00
학교다닐때.. 정말.. 전철역까지 택시 하는거 싫어서.. 장난 아니었죠.
결국 수업 끝나고 이리 저리 기동성있게 피하고 돌아다니다보니
저랑 같이 동감하던 차 있는 사람들만 모여 다니더라는.. -
느낌하나
2008.06.01 10:08
에휴 저도 솔직히 예전엔 몰랐는데 요새는 기름값이 마니 올라서 정말 난감합니다.
출장도 자주다니고 그리고 특히 점심시간때 회사랑 식당이 좀 거리가 있어서 차를 끌고 가야합니다.
5명이서 가는데 유독 제차만 끌고 갑니다.
한분은 계장님이라 그렇다쳐도 나머지 4명은
밥먹으로 가면 으레 제차를 끌고 가는줄 압니다.
먼저 나가서 제차앞에서 기다리고들 있고 제가 차키 안가져가면 가지고 나오라는 눈치도 주고 5명중 출퇴근 거리도 제일 먼데
무슨 전 땅파서 기름채우는것도 아니고 돌아가면서 차타자고 하기도 그렇고
얼마전까지 4만원이면 일주일타던 기름이 요샌 5만원도 모자르니 -
스팀팩라셍
2008.06.01 11:41
거지근성이 너무 팽배해요. 그냥 야비한건가요?
회사애들도 대부분 밥먹을때 계산하면, 고맙다는 말은 커녕, 누가 계산했는지도 신경안쓰고,
먹고 조용히 사라지는 애들도 있고......
술먹자고 난리치더니 내가 지갑을 두고 왔다면 담에 마시자하고...;;
부산에서는 거의 겪지 않았었는데......
각박한 곳에 오니, 문화가 많이 각박하니 사람들도 변해가는구나.....싶어서 안타까워요.
세상이 어려워지고 개인주의가 더 팽배해질수록 더 심해질거 같아요. -
LucKy흰둥이
2008.06.01 12:31
너무 공감가죠 ,. ㅎ
한때 제가 과장님이랑 항상 같이 퇴근했습니다 ..... 뭐 같은 방향이였으면 모를까
전혀 반대방향인데 ... 태워달라고 하더군요 .. 버스타고 가라고 하면 조낸 뭐라 합니다 ..
그렇다고 기름 넣어주는것도 아니고 .....정말짜증나죠 ...
요새 기름값오른건 아는지 ... 태워달라고 하지를 않네요 . ㅎ -
싸나운할방구
2008.06.01 13:47
ㅇㅇ 초공감 ㅎㅎ 저는 무슨 자리에서 헤어질때 태워달라면 어뜨케서든 안태워요 ㅎㅎ
제가 태워주고 싶은 사람말고는,, 다만 알아서 힘들어도 지하철이나 버스 타고가겠다고
그냥 가라고 하는 사람은 제가 알아서 근처까지라도 태워다 주겠다고 하구요;;
그냥 생각 없이 태워달라는사람들 태워봤자,,
차 안에서 생각없이 말만하구 속만 긁어요 ㅋㅋ -
라돌프
2008.06.01 13:54
저는 대놓고 말합니다... 차비 걷습니다...
차비... 이렇게 말하니 차 태워달라는 사람이 없더군요....
대신 저녁 회식하고 택시 끊겼을때... 택시값의 3분의 2정도 받고 안산까지 가봤던 적도....
그리고 한때는 차를 주택가에 세워놓고 차 안가져왔다고 거짓말 하고 퇴근하자마자 잽사게 차가지고 튀던 때도 있었다는....
암튼... 정말 상대방의 입장에서 한번이라도 생각해주세요라고 말하고 싶어지네요.. -
쀼티라셍
2008.06.01 15:03
공감합니다..어찌할수도 없고 그래도 어쩌겠어요..태워줘야지 나중에 치사하다고들하니깐..
그래서 기름값생각않하고 그냥그냥 타고다닙니다.ㅋ -
딸꾹이
2008.06.01 16:05
기름값이 오르니 이런 글이 많이 올라오네요
이글에 적극 동의합니당 ^^ㅋ -
최과장
2008.06.01 19:23
배푼다고 생각하세요^^
잊어버리세요.. 내가 왜 이렇게 하고 있는지 조차를..
그래도 당신은 누군가를 위해 무엇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언젠간 ^^ -
프로키온
2008.06.01 20:39
부담되시면 조금 쎈쓰있게..차비를 걷는것도 나쁘진 않겠네요.......전 대놓고 주라고 하는데...아님 다음날 점심사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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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정파두목
2008.06.02 00:33
ㅋ 저는 그냥 씹어버립니다..그리고 정말 차 어쩌구 하면 그냥 나도 술먹는다고 하고 같은방향 택시타고 가자고 합니다.
태워달라고 하면서 메너있게 고맙다고 하는것도 아니고 타자마자 난 어디까지 이렇게 말하는 사람정말 짜증나지요 ㅎㅎ -
ForeverROCK-★
2008.06.02 01:52
기름값이 비싸지 않아도.. 매너문제^^;
이참에 3도어로? ㅎㅎ.. -
정민
2008.06.02 19:29
ㅋㅋㅋ 빙고~~ 기름이라도 한번 넣어주든가 ㅋㅋㅋ
많은부분이 공감이가네요....
차 없는분들은 기름값 아무리 올랐다그래도 사실 잘모릅니다...리터당 개념을 잘모르기때문에....
아무튼 위에 글쓰신 내용...너무 공감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