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글을 올립니다..
이 글을 올리기에 앞서 폭탄 발언을 한번 했습니다 ㅋㅋ
한가한 오전에 오늘 큰맘먹고 울 여직원에게 얘기를 했습니다.
*여직원의 개인정보 보호에 의거(-_-)하여 이름은 "꼴통" 으로 대체 하겠습니다 ㅋㅋㅋㅋ
나 : "꼴통씨. 한가한 시간에 다른 사람들 카풀하는거에 대해서 한번 검색해서 찾아봐요~"
꼴통 : "네? 그건 갑자기 왜요?"
나 :" 아니. 같은 사무실이나 같은 곳으로 출퇴근할때 카풀 하는거 당연히 좋지. 유지비도 아끼고.
근데 그거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도 있는것 같아서 ~ 그냥 한번 한가할때 찾아서 읽어봐~~"
운전자의 입장을 한번 헤아려 보란 생각으로 카풀에 대해서 검색해보라고 했습니다.
그럼 검색해보고 어느정도 운전자의 심정 이해하겠지.. 라는 마음으로요.
한가한 시간에 드디어 우리 여직원 카풀에 대해서 검색하기 시작합니다.
이때를 틈타 쐬기를 박자는 마음으로 한마디 했습니다.
나 : "우라질놈에 기름값 또 올랐네. 진짜 차를 놔두고 다녀야하나.."
여직원 : "그러게요. 기름값이 계속 오르긴 하네요. 소장님 한달 기름값으로 나가는 돈도 만만치 않겠네요?"
ㅋ ㅑ!! 드디어 좀 깨닭은게 있나보네??
이제 기름한번씩 넣어달라고 말해볼까..? 고심중에 있었습니다.
근데 그때.. 사무실로 택배가 하나 배달되었습니다.
물건은 즉.. 저번주 라세티 웨건동에서 공동구매로 운좋게 신청한 "홀 덴 세 트!"
태배물건을 기쁜마음으로 뜯어보는중에 우리의 여직원 또 멋지게 한마디 해줍니다.
꼴통 : "소장님, 기름값 올라가는건 아까우시고 차에 꾸미시는건 안아까우신가봐요?"
.......
꼴통 : "근데 카풀 검색해보니까 다 좋은것 같은데요? 차 두대 움직이는거 한대만 움직여서 절약할수있고"
어떻게 검색했는지 확인해봤습니다.
검색 포털싸이트에 "카풀" 조회해서 카풀에 대한 뜻만 보고 저에게 이렇게 얘기를 합니다.
오늘에서야 확실히 깨달았습니다.
우리 여직원 확실히 개념이 없다는것을 ㅡㅡ
오늘 큰맘먹고 한방 먹이려다가 되려 제가 한방 먹은것 같습니다.
휴..
클라 여러분의 좋은 조언 있으시면 그대로 이행하겠습니다.
p.s) 여직원과 단둘이 하는거니 좋겠다는 분이 있었는데요.
현재 결혼할 여자 있는 상황이구요 ^^ (내년초쯤에 결혼예정)
말이 여직원이지, 여자로 보이지 않습니다.
그냥 부하직원으로밖에 안보이네요~
댓글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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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하탄
2008.06.02 12:02
다른 여직원 구하세요~~~~ㅎㅎ -
열이~♡
2008.06.02 12:11
기름엥꼬내고~ 지갑안가져왔다고 쌩때를~~ ㅋㅋ -
zard314
2008.06.02 12:14
(ㅎㅅㅎ/)~그럴땐 이리 말씀하셧어야죵~!!!
차 꾸미는건 안아까운데 무료로 카풀 이용하려는 사람을 태우려니 기름이 너무 아깝다고요~"
개념없는 여직원에겐 나무 심듯이 개념을 심어줘야 자리를 바로 잡는답니다~ㅎㅎ -
DarK[박찬영]
2008.06.02 12:16
전 2명 태우고 다녔었는데요 둘다 무개념이라 ㅡㅡ;;맨날 약속시간 10-20분 늦게 나오고
전화하니 자고있고 미치는줄 알았어요 ㅋㅋ 회사가 이사를 하면서 거리가 너무 멀어져서
대놓고 기름값 조금씩 나눠서 내자고해서 받고 다녔었던 기억이 ㅡ,.ㅡ;;지금은 혼자타고 다녀요 ㅠㅠ -
해치백사고파
2008.06.02 12:17
여직원분께 미리 힌트를 좀 더 주셨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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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d screen
2008.06.02 12:20
택배 나이스 타이밍인데요?ㅋㅋㅋ
저는 레조 만차 4만원씩 모아서 운전자 주면서
카플하지만..
매일 늦게 일어나 4만원 매달 날리고있습니다요..ㅠㅠ -
디자인카
2008.06.02 12:22
흠... 일부러 그러는거 같은 느낌...ㅋㅋ -
[전라]쵸이
2008.06.02 12:22
반복적인 주입식 교육이 필요한듯 하군요~~~ㅎㅎ 선웅님 고생좀 하실것 같습니당...무개념을 개념으로 만들려면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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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격Z작전
2008.06.02 12:34
된장....저같으면 그냥 안태워주거나 기름값부담하라고 100%말할거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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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냐
2008.06.02 12:37
그냥..편하게 말하시는게 좋을듯 하네요.
기름값이 아깝다기 보다는...제가 볼때는 매너의 문제인듯 합니다.
편하게 말씀하세요..그게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는거죠.
그걸..모른다면...진짜 님이 이름붙히신대로..꼴통이니..상종안하셔야 할듯.. -
◈Shi_A◈
2008.06.02 12:41
후훗~ 제가 좋은 방법 하나 알려드릴께요~ 지금 결혼 예정이라고 하셨으니까 딱~!! 좋아요~
지금 결혼할려는 여자분이 기분나빠한다는걸 알리세요~ 남녀 단둘이 카풀하고 댕기는거 무진장 싫다고한다고~
아니면 결혼하실 여자분에게 말씀하시구요~ 언젠가 한번 직접 말좀 해달라고 하세요~
둘이서 차타고다니는거 정말~~~~~ 싫다고~!!!! 대노코 태우기싫다고 직접 말씀안하셔두 되고~
여자분들끼리는 먼가 이해가되는 그런게 있겠지요~ㅋㅋㅋ
그 여직원이 기분나쁘더라두 어쩔수없지요~ 선웅님잘못이 아닌게 되니까요~ㅋㅋㅋ
단지 결혼하실분에게 잡혀사신다는 생각은 어쩔수 없이 가지게 되겠네요 ㅋㅋㅋ -
선웅
2008.06.02 13:06
송영재님/
카풀때문에 각시하고도 많이 싸웠습니다.
앞 보조석은 내 자리니까! 어머니 제외하고 아무도 태우면 안된다는 저희 각시의 발언에 충실히 이행하고있구요.
여직원은 뒷자리에 태우고 댕깁니다.
요즘 맘같아선 옆자리 태우고 주먹으로 쥐어박고싶다는 생각까지 ㅡㅡㅋ
여자를 때리면 안되죠 ㅋㅋ
단! 맘같아선.. ㅠㅠ -
선웅
2008.06.02 13:10
카풀을 할수밖에 없는 결정적 이유.. 추가..
본인은 금융업에 종사하고있습니다 ^^
오전 8시 10분에 건물 오픈.
오후 6시에 문 닫고 마감업무.
집에서 사무실까지의 거리 정확히 30km -> 차량소요로 30분(길이 드럽게 안좋습니다 ㅡㅡㅋ)
대중교통 버스편.
첫차 8시 10분 ㅡㅡ;
사무실에서 집으로 나오는 시간 버스편.
5시 50분, 그다음 버스시간 8시 10분 ㅡㅡ;;;;;;;;;;
자가용 없으면 출퇴근을 못하는 아주 좋은(-_-) 환경에서 근무중 ;;
그나마 승진하여 연봉이 소량 올라가서 버티는중..ㅠ -
(서)돌멩이
2008.06.02 13:27
자동차 영업사원분 사무실로 모셔오세요..
일주일정도면 마음에 문을열고 차량구매를 고려해보지 않을까요? ㅋㅋ -
◈Shi_A◈
2008.06.02 13:28
ㅎㅎㅎ 이젠 뒷자리두 안된다고 말씀하세요~ 결혼하면 절대 안된다고 ㅡ.ㅡㅋ
아니면 기름값이 너무 마니든다고하시고 스쿠터를 하나 장만하셔서 타고댕기시면 더빨리 출근하실수있을꺼같은데요 ^ㅡ^; -
맞짱
2008.06.02 13:50
음...그여직원을..서인방 총각 분들에게 넘겨드리심이.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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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유
2008.06.02 14:38
눈치가 없는 사람들있죠.. 저도 한때 회사동료태우고 다녔는데.. 운전자로써 부담이잖아요.. 항상 대기해야하고 늦어도 그렇고 그런데 그런것도 모르고 기름한번도 안넣어줘서 노골적으로 한달에 한번은 넣어줘야 되는거 아니냐니깐.. 삐져서 다른사람차를 타더군요.. 그러면서 회사엔 차좀태워주면서 기름넣어달란다고 쪼잔하다고 소문냈더군요.. 어찌나 어이가 없던지.. 그뒤로 같은 방향이여도 절대로 안태웁니다. 혼자 타고다니는게 속편합니다. -
미친총각
2008.06.02 15:37
가랑비에 옷 젖는걸 모르는 사람 많아요~ 비유가 좀그런가... ㅡ,.ㅡ; -
돌고래2
2008.06.02 15:52
결혼할 여자친구분 태워서 은근히 말하게 하는게...
본인은 "어허_ 왜그래?"이러면서.. ㅋㅋ
그래도 눈치없는 사람 있으면... 이사가야죠. ㅋㅋ -
sofia
2008.06.02 16:03
3탄이 기대되는데요..3탄에선 해피앤딩이길..
전에 회사 다닐때 야근이 많아서 같은 팀의 대리님이 가는 길에 내려 주시곤 했는데
한 5번 탓나? 저땜에 돌아가는 것도 아니고 중간에 자기 가던 길에 내려줘서 전 다시 걸어서 집으로 20분은 걸어 갔습니다.
보너스 받은 날 대놓구 이번엔 니가 기름 넣어라 하면서 주유소에서 "5만원이요" 하더라군요.
제가 집에 가던 길에 우동도 2번 샀는데 ㅋ
암튼 넣어달라니 5만원어치 계산해주고, 담달에 저 라세티 뽑았습니다. 이넘의 성깔..
암튼 아무리 혼잣말로 "기름값 또 올랐어" 해 봤자 그 개념 없으신 분 선웅님께서 일부러 들으라고
하는 말인지도 모르고 있으니, 솔직히 기름값 올라서 부담스러우니 한달에 한번은 기름을 채워달라고
직접적으로 말씀하시는게 가장 빠른 방법일 것 같아요. -
*웨봉[NA]*
2008.06.02 16:13
부럽다고 생각하다가 마지막에 결혼하신 여친분 계시다는거 보고... OTL~~~
기름값 만만치 않으시겠어욤.. 한사람만 늘어도 기름먹는게 눈에 보이는뎅.. 쿨럭.. -
[대경]규야
2008.06.02 16:18
기름값좀 내시라고 문자한통씩 보내면 안될까요~!^^ -
종합예술인
2008.06.02 16:36
저는 이전에 친구가 경산서 포항 이사하는데 짐 좀 실어달라해서 도와줬는데.
만원이라도 기름값 예의상 챙겨주겠거니 했는데 한마디도 없더군요 ㅎㅎ 좀 서운했어요 ㅠㅠ -
장농라쉐이
2008.06.02 16:58
여자들 모여서 수다떨때 옆에서 들어보면 .. 알고 그러는경우가 많습니다.
한마디로 가지고 노는거죠..
남자 가지고 놀면서 속태우는거 보면서 뒤에서 웃는 여자들 많구요..
그분.. 일부러가 아니라면 확실히 개념 없네요..
말하자니 속좁다고 욕할 여자일테구...
안하자니 더 속타고..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냥 날 잡고 저녁에 태워다 주면서 저녁에 밥한끼 맛있는거 사주고
시간이 많이 구속되고, 개인생활을 못하고 있고.. 부담스럽기도하고 마음이 편치 않아서 힘들다고 하세요...
그리고 미안하다고..
그러면서도 달라붙는다면 정말 인연을 끊으세요.. -
선웅
2008.06.02 17:22
노파심에 일단 말씀드리겠습니다.
남녀 차별 혹은 여성 비하 발언 등의 내용은 전혀 개입되어있지 않습니다.
혹시나 여성 클라 회원분께서 글과 리플을 읽으실때 약간의 오해의 소지가 있을듯 해서 말씀 드립니다.
오늘부터 3일후..
제 3탄 올리겠습니다.
3일안에 모든걸 쑈부치고 클라회원분들께 보고 드리겠습니다 ~~ -
웹지니
2008.06.02 17:41
3탄 기대됩니다. ^^ -
sells
2008.06.02 18:54
학원을 하나 끊으세요....반대방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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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진
2008.06.02 19:18
선웅님 글 읽어보니 걍 한달에 기름 한번은 니가 넣어라고
말하는 편이 낫겠습니다.. 정말 눈치가 없는거 같습니다...
아!그리고 선웅님 글이 구아방오너에 이은 후속 시리즈가 될듯한데요.ㅎㅎㅎㅎ -
임자929
2008.06.03 00:30
저라면 그냥 기름값 계속 나가더라도 신경 안 쓰이게 핑계 만들어서 안 태우겠습니다.
아니면 그냥 잊고 기름 신경 안 쓰시고 계속 태우시던가요.
맘 편한게 그냥 최고죠. -
과니
2008.06.03 02:56
젤 맘편한게 결혼하실분이 시러하셔서
못하겟다고 하시는게 좋을거 같군요.
그리고 개인적인 시간을 보내기가 어렵다고 하시는 것도
추가적으로 얘기하는 것도 좋을것 같구요.
차 없는 사람은 차가지고 째째하게 구내 라는 말을 할수 있겟지만
저 같은 경우는 저도 그런 경우를 몇달간 격어본 바로는 돈보다도
기다려야 되고 내시간 맘대로 못내구 결국 제맘대로 편하게 하지 못한다는
것이 제일 답답하더군요..
※ 내차가지고 내맘대로 못한다니....그게 젤 시러용 -
오징어면상
2008.06.03 08:52
전 동기가 좀 그래서 (늦잠을 자주 자서요 이놈이)... 그냥 이놈 차 사라고 옆에서 주문을 1달간 외우니 8월에 결국 산다네요-_-;;;
-
역기도?끼™
2008.06.03 10:48
지각이 가능한 직업이면 될텐지.. 가능할지 모르겠네요..
저는 외근이 많은 직업이라서 오전에 작업이 있으면 직출을 하거나 야간 작업이 있으면 한 30분 정도 늦게 출근하거든요..
저같은 경우라면.. 지각을 몇번해서(위에 눈치 보이겠지만) 먼저 가라고 하겠습니다.. ㅋㅋ
혹은 회사에 할일이 없어도 남아서 영화를 보는 한이 있더라도 늦게 가는 거죠 ㅋㅋ -
푸르매
2008.06.03 13:41
우리 회사에도 비슷한 여직원 하나 있는데,,,
정말 말 안통해요 ^^
무개념에 어찌나 그리 사사건건 당당한지...
말도 안되는 소리로 우기고...
상사고 뭐고 무조건 당당합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