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저는 국제정치학 수업을 듣고 있는 대학생입니다.
국제관계와 관련 된 수업을 들으면서, 과연 다른분들의 관점은 어떨가 궁금하여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남과 북으로 나뉘어 있는 분단국가입니다. 분단국가라는 것은 엄현히
어떠한 상황으로 인하여 일시적으로 나뉘어 있다는 뜻 일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북한은 경제적으로, 정치적으로 아주 커다란 위기상황을 겪고 있습니다.
국제사회에서 정치적인 고립상황이 오랜기간 지속되다 보니, 경제적인 어려움까지 극에
이르게 되었고, 그로인해 북한내의 여러상황은 극도로 불안해 지고 있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런 징조를 예로들며 북한정권이 곧 무너질 것이라는 주장까지 내놓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제가 우려하는 부분 또한 이것과 관련됩니다. 만약 북한정권이 무너진다면 원래
한 국가였던 남한과의 통합이 이루어질수 있을 것인지, 북한에 막대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중국에서 북한을 자신들의 영토로 편입시키려는 속셈을 국가적인 힘에서 밀리는 우리나라
스스로가 과연 막아낼 수 있을 것인지, 힘의 논리가 중요시되는 국제사회에서
다른 나라들은 과연 어느곳의 손을 들어 줄 것인지 등의 문제입니다.
국제적인 이슈가 되고 있는 티벳사태에서도 볼 수 있듯이, 국가간의 문제해결에 있어서
주변국과와 국제사회의 공감대가 형성되고 지지를 받을 수 있는 방향으로 그답이 모색되어야
하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더욱더 다른분들은 어떤 의견을 갖고 계실지 궁금합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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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guri
2008.06.05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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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치백사고파
2008.06.05 02:01
약간 정치적인 견해인 것 같아 조심스럽지만...제 생각은...
북한 경제를 조금씩 남한 경제에 편입시키고자하는 시도를 김대중-노무현 정부에서 했다고 생각합니다.
몇 십년이 걸릴수도 있지만 그렇게 경제공동체로 서서히 흡수하여 정치/외교적인 통일까지 가는거죠.
그간의 경제적 지원은 그러한 과정을 촉진시키기 위한 일종의 미끼(?)였던 것이구요.
그렇게 해서 통일이 이루어진다면 당장은 아니라도
영토/인구/군사적인 면에 있어서 한국은 일본/중국에 대등하게 맞설 만한 기초체력을 갖게 될 것입니다.
당연히 중국이나 일본은 당연히 그러한 상황을 원치 않고
특히나 중국은 그러한 한국의 역할을 자신들이 하기를 원하고 있고
그러한 면에 있어 한국은 중국과 경쟁 관계라고도 할 수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게 어렵게 주춧돌을 놓아 어느 정도 물꼬가 트이길 기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명박 정부가 들어섰고...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의 상황은 특별히 설명하지 않아도 다들 아실겁니다.
미국 2중대가 되어 특별한 역할을 찾지 못하고 결국 이러다가 6자 회담 참가국 지위마저 빼앗길지도 모르겠습니다.
세계 질서는 떠오르는 중국과 전통의 미국...이렇게 2강이 주목받고 있는데
이 둘 사이에서 절묘한 균형을 유지하던 이전 정부의 외교적인 노력은 철저히 무시되고
미국 편향으로 흐르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은 앞으로 북한에 있어 한국의 했던 노력을 대신 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서서히 중국 경제권으로 편입시키다가...결국엔?
생각하고 싶지가 않네요.
물론 북한 정권도 정서적으로 한국과의 교류를 통한 경제발전을 더 바라겠지만
제가 김정일이라도 이명박 정부와는 뭘 해보고 싶지 않을거 같습니다.
이상...자작 소설이었습니다...ㅋㅋ -
섹시가이
2008.06.05 02:06
제가 생각한거 하고 같은 생각이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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쭈니쭈니쭌
2008.06.05 11:29
제 생각에는 중국에 편입될꺼 같습니다. 그걸 위해서 동북공정이니 머니하는 것도 중국이 추진하고있으니까요
남북경협, 6자회담등등 우리나라가 얼마나 큰 지위를 가지고 있을까요?
단일민족, 통일에 대한 필요성....젊은 세대들이 얼마나 느끼고 있을까요?
아마 현재 60~70대분들이 없어지는 30년쯤 후면 아마 통일은 절대 불가능하겠죠
위에 분 말씀처럼 그나마 경협이니 머니 해서 좀 의식이 고취되면 모를까
현재로는 중국이 제일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
순정파두목
2008.06.05 13:13
김대중 전 대통령이랑 노전대통령이 그토록 하려고했던 부분이죠....
중국이야 뭐 예전부터 동북공정 노래하면서 그래왔고....(어쩌다 우리영토가지고 위에서 난리 밑에서는 독도가지고 난리인지...)
좀 착잡합니다..이건 이명박 대통령 가지고 뭐라 할게 아닌거 같습니다. 이 전 정권에서도 노력은 많이 했지만 실질적으로 우리가 얻은건 까놓고 말해서 전무하지않나요?
동북공정의 일환으로 북한을 삼키려고는 하겠지만 만약 그렇게 되면 미국이나 일본이 두손놓고 있지는 않겠지요 그들이 바라는건 현 체제가 유지되는 것일테니까요 그래야 무기도 팔고 이것저것 빌미잡기도 쉬워질테니까요...
그렇지만 최악의 상황에서는 미국일본도 손놓을 수 있습니다. 솔직히 우리 사이에 두고 미.일.중이 무슨 얘기를 하는지 우리는 알지 못합니다..미국이나 일본이 구미가 당길만한 당근을 중국이 내주고 서로 서로 잘되자는 식으로 셋이 손잡으면 솔직히 우리만 바보되는거죠...
근데 어찌된게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모르고 자주국방보다는 미국은 우리의 우방이라는 말만 해대고 있으니 한심하기만 합니다.....우리나라의 군사력이 썩 나쁜것도 아닌데 말이죠......
자주국방을 꼭 하자는게 아니고 최소한 미국은 우리의 우방이라는 말보다는 자주국방이란 말이 먼저 나와야 된다고 생각하는1人 -
꿀호박
2008.06.08 13:22
자주국방이란 말은 박정희 대통령 시절 부터 나온 것이지요
당시에는 우리가 원자탄까지 개발하려고도 했다지요
그러나 말이 좋아 자주국방이지 자주국방 하는데 너무 많은 돈이 들어갑니다
그 돈은 모두 세금으로 막아야 합니다.
부잣집들을 홍길동 처럼 다 털어도 새발에 피 정도밖에 안되는 엄청나게 많은 돈입니다.
요즘 언론에 들리는 소리를 보면 전투비행기 한 대에 몇 백억씩 하잖아요
그래서
북한의 군사도발 및 위협으로 시작된 한미동맹이
사실은 국방비 절감에도 효과가 아주 많습니다.
그리고
현재 어느 나라도 저 혼자서 국방하는 나라 없습니다.
일본이 강제적이긴 했지만
군사력 보유를 포기한 덕분에 그 국방비로 들어갔어야 할 어마한 돈이
경제건설에 투자가 되어 경제대국이 되는 배경이 되기도 했던것이죠
중국...
중국이 현재 많이 가까워지긴 했지만
중국은 가가워질수록 조심해야할 나라입니다
그 들의 심성이 음흉하여 항상 남에 나라를 집어 먹을 궁리를 하는 나라죠
가장 최근에 쳐 들어가 빼앗은 나라가 티베트 아닙니까
무슨 서남 공정 ..해서 티베트가 자기네 나라였다나... 사실은 그런 적도 없는데 허위역사를 날조하여 주장하는 것이지요
그보다 좀전에는 공산정권이 아닌데도 청나라가 망하고 난 후 일어난 공화정부도 몽골이 자기네 영토라고 하며 쳐 들어갔지요
이때 몽골이 소련의 도움을 받아 중국의 침공을 막아낼때까지 점령한 곳이 현재의 내몽고입니다. 어디 몽고에 내외가 어디 있었습니까. 덕분에 몽골은 세계 최초의 혁명없이 공산화가 된 나라가 됬지요. 영토 구하고 나라는 공산화로 바꿔치기..
중국의 동북공정도 다름 아닌 우리민족의 영토침공의 구실을 만드는 것이었구요
동북공정의 최소한의 효과는 오히려 만주에 있던 간도지방이 일제시절 중국으로 슬그머니 관할권이 넘어간 일이 있는데 이를 방어할 구실이 될 수도 있지요
간도.. 언젠가 되찾아야 할 우리의 강토입니다.
중국과 우리나라 사람의 성품을 음양오행으로풀어보자면
중국은 수성水性 우리나라는 화성火性입니다
불은 물에게 약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역사적으로 중국에 힘을 못 쓴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러나
중국의 성품이 화성火性으로 변했을 때는 전쟁을 할 때인데
이 때는 중국이 우리의 상대가 되지 못합니다
우리는 화성의 오리지날이고 그들은 변형이니까요
어쨋든 중국은 역사적으로 군사적인 충돌에서 우리나라를 이긴 적이 없습니다마는
그 큰 덩치를 이용하여 뭉개는 전략에 우리나라는 항상 어쩌지 못하였던 과거를 되돌아 보면
중국과 우리 사이에서 중국의 덩치를 막아줄 그 어떤 힘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중국이란 깊은 바닷물에 우리가 빠져 죽지 않으려면 배가 필요하듯이
그 어떤 힘이 바로 영토침공의 위협이 없는 대국으로서 미국입니다.
러시아..일본..
일본은 우리나라가 언젠가 우리의 무릎아래 꿇려야 하는 나라지요
일본은 한번 자기네한테 진 나라를 업신여기고 이긴 나라는 존경하는 비열한 민족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한번은 이겨놔야 한다는 겁니다.
이 것은 우리가 민족의 숙원사업으로 깊이 새겨야 합니다
그런데
북한은 ...
미국에 대고 미사일이나 쏘는 연습이나 하고 있으니
누가 지켜줄꼬..
자주국방~ ?
미사일 몇개갖고 자주될까요
핵 조그만 거 몇개 갖고 자주국방 될까요
공연히 핵 날렸다가는 그 조그만 땅 아예 아무도 살수 없는 땅이 될지 모르는데
현재 북한은 겉으로는 뎅뎅 거리지만
거기에 남한 정권만 벌벌 떨지
누가 무서워 합니까
언제 떨어질지 모르는 나뭇닢 하나
중국이 현대무기와 인해전술로 속전속결 하면 단 며칠이면 박살나지 않겠는가 합니다
국제여론이 어쩌구저쩌구 하는 새에
점령해놓고는 위성세력 세우고 합병 도장 찍고
상황 끝~!
이미 북한엔 물밑에서 친중국세력들이 세력규합하고 있는지도 모를 일...
회원님들은
공연히 함부로 반미에 부화뇌동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꿀호박...
우리나라, 중국, 러시아는 물론이고 적대적 관계에 있는 미국 일본조차 북한 정권이 붕괴되는것을 바라지 않습니다.
(미국정도나 대놓고 북한 정권 붕괴를 언급하지만 속내는 그렇지 않습니다)
더더구나 북한 경제가 대중국 의존도가 높다고 해서 자신들의 영토로 편입하기에는 어렵습니다.
북한에서 유전이 터졌다면 모르겠는데..(1940년대 우라늄 광산이 있었다지만) 주변의 기본 기조는 현상유지입니다.
통일되는것 만큼 북한 정권이 망하는거도 쉽지 않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북한 내부의 후계구도 문제이겠죠.
김일성 집권시에 이미 김정일이 많이 관여해서 넘겨받았다지만, 그 후계는 정말 안개속이더라구요.
(김정일 유고시 나라가 어떻게 될지 예측 불가능한)
북쪽도 이미 시장경제가 대세로 침투되어 있고, 빈부격차도 생겨나고.. 그쪽 유행이나 문화가 우리 눈으로
보았을때는 참 유행에 뒤지고 못사는것 처럼 보이는데.. 그것도 아니랍니다. 요즘 유행은 누구 잔치때 집에
모여서 음식 차려놓고 춤 파티 벌리는것을 캠코더로 찍어서 CD로 돌리는거라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