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의 말을 금과옥조로 생각만큼 존경할만한 인물은 안되지만
그러나 현재 소용돌이 치는 국제정세를 보고 우리 민족의 앞날에 초 강대국 미국이란 나라의 존재가 어떤 것인가에 대한 입장은 그나 우리나 마찬가지일 것이기에 참고가 될까 해서 기사를 부분인용해봤습니다
더구나 떠오르는 중국이 분명 우리에게 이익은 되겠지만 동시에 동북공정이니 하며 위협하는데 이 위협이 앞으로 수십년은 갈 것이고 ... 주머니 칼이 아무리 날카롭고 예리하다고 해도 청룡도와 부디쳐서 부러지듯... 아무리 수영을 잘해도 넓은 바다를 건널 수 없듯..
=========================================================================================
(알려지지 않은 얘기들 중...)
임 전 장관이 그 현장의 주역으로서 펴낸 회고록을 통해 밝혀진 내용이다.
▲김정일 "南 비료, 인민들이 매우 고마워한다"= 남북정상회담 직전, 정상회담 때, 2002년 4월 등 3차례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만나 장시간 기탄없는 대화를 나눴던 임동원 전 장관은 김 위원장의 이례적인 발언들을 '대화록' 수준으로 정리해 회고록에 담았다.
정상회담 직전 면담 때, 김 위원장은 "주한미군은 공화국에 대한 적대적 군대가 아니라 조선반도의 평화를 유지하는 군대로서 주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미 1992년 우리는 김용순 비서를 미국에 보내 이러한 뜻을 미국 정부에 공식적으로 전달한 바가 있다"며 "너무 반미로만 나가 민족이익을 침해하게 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우리 역시 과거의 적대관계를 청산하고 미국과 관계정상화를 이루는 일을 중요한 과제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이 정상회담에서도 똑같은 말을 하는 데 대해 김대중 대통령이 "그런데 왜 언론매체들을 통해 계속 미군철수를 주장하느냐고"고 묻자 김 위원장은 "미군철수를 주장하는 것은 우리 인민들의 감정을 달래기 위한 것이니 이해해주기 바란다"라고 답했다.
댓글 10
-
토냐
2008.06.13 15:23
-
해치백사고파
2008.06.13 15:48
반미/친미에 대해 그 동안의 고정관념을 깨야 하지 않을까요.
반미면 무조건 빨갱이고 친미면 무조건 보수세력으로 인식이 되는데
국익 앞에서는 진보세력도 친미가 될 수있고, 보수세력도 반미가 될 수 있어야 한다는 거죠.
국제사회에서는 영원한 동지도 적도 없다고 하는 진리(?)에 따르면 당연한 얘기인데
그 동안 한국에서는 친미/반미라는 말이 너무 정치적으로 쓰여진 탓에 현재와 같은 고정관념이 생긴 것 같습니다.
이번 쇠고기 문제에 대해서는 반미주의자라 해도 당당할 수 있고
기타 또 다른 문제에 대해서는 또 친미주의자가 될 수도 있는거구요...(미국의 앞선 학문/제도 등을 들여오는 등의 예가 있겠죠)
이런 태도를 '용미用美'라는 또 새로운 단어를 쓸 수도 있겠죠.
촛불집회 반대하는 분들 의견들어보면 대개 반미주의 집회다 뭐다 하는데
반미주의집회인게 당연한거 아닌가 싶어요.
근데 반미를 반미라 부르지 못하는 상황이 참...
이거 무슨 홍길동도 아니고 말이죠 ㅋㅋ -
jooos
2008.06.13 15:53
장점없는 사람도 단점 없는 사람도 없습죠..
어차피 외고집으로는 정치권에 오래머무를수는 없으니..반 철새가 되고..그만큼 생존을 위한 말과 생각을 바꾸기는 계속되는데
무엇이 옳고 그른지 안그래도 혼란스러운 국민 입장에서는 누군가를 섬기고 따르기가 거북하기만 합니다.
반미니 친미니 하는것도 우리한테야 정말 당장에 죽을거 같은 고민이지만
정치권에서는 자신들의 밥그릇을 유지하기 위한 하나의 주제이며 일거리?소재같은게 아닐까 싶습니다
(정치하는 분들의 무조건적인 비방이라기 보다는 누구하나 큰 뜻을 말하지 않은이 없고...그에비해 뭐 작은거라도 실천하는걸 보기가 힘이드니..정치를...장사?로 생각하는 사업자(의원)들이 상당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헌데..김위원장까지 등장하고 하니...이거 정치적인 논란의 글로도 오인할수 있겠는데요..ㅎㅎ -
우수
2008.06.13 16:49
전 도대체 요즘 같은 때에 친북좌빨 반미가 왜 나오는지 모르겠습니다........
좌파 진보가 나쁘고 우파 보수만이 옳다라는 말은 또 어디서 나오는건지..
기본적인 정치 교양에 대해 공부만 해도 그런 말은 안나올텐데.. -
폭스라셍5
2008.06.13 18:45
역사적으로 어느시대에나 나라 말아먹는 집단들이 있는것 같네요...
고려시대에는 친원파(원나라)
조선시대에서 친명파(명나라)
조선말에는 친일
대한민국은,,,친미
이러다가 대한민국도 망해 없어지는 거 아닌가 걱정스럽습니다... -
스팀팩라셍
2008.06.13 20:40
ㅎㅎ 미국은 그냥 근래의 제일강국으로서
얼마나 우호적으로 지내면서 얼마나 그 관계를 잘 이용하여, 국익에 도움되게 이용하는가라는 문제만 있을뿐이지
반미니 친미니 하는 단어로 굳이 편을 나누는 시대가 아니잖아요.ㅋ
아직도 그런 잣대로 이념전쟁하기엔,
초딩도 너무 똑똑해졌어요.ㅋ -
운수대통
2008.06.13 21:02
미국을 잘 이용 해야지요 ... 이런점에서 북한에 외교 협상가를 연수시켜야 ..
미국과 협상에서 이기는 몇나라 안되는 나라지요 .. 북한 ㅋㅋㅋ -
<Ghost>
2008.06.14 07:38
북한에서 석유라도 나면 전쟁했겠지요...설마 갈탄 때문에 전쟁하겠어요..미국이.. -
스카이라셍
2008.06.14 01:59
김정일이 아무리 입바른소리를 해도 저의 주적은 북조선인민공화국 입니다.....
(몇일전에 예비군훈련 갔다왔다는...ㅎㅎ) -
집그리는사람
2008.06.14 10:03
네...맞습니다...
엄연히........저들은 남조선공산화통일을 제일로 삼고있는 주적입니다...
짱께국과 사시미국 보드카국도 조심해야겠지만...
가장큰 적은 바로 내부의 아니 한반도에서 총뿌리를 겨누고 있는 적입니다....
반미? 친미? 잘 모르겠네요...
이번 촛불 집회나 그런것들을 무조건 반미와 연관시키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분명 그 의미속에는.... 미국 소고기 문제와 더불어 다른 문제들도 많이 내제되어 있다고 생각하구요.
미국 소고기 문제만 보더라도 반미의 문제가 아닌 우리의 생존권에 관한 문제인거죠(과학적으로 근거가 있던 없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