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NB뉴스,CNBNEWS ,씨앤비뉴스 -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이 23일 고유가, 고물가 관련한 국회 긴급현안질의에서 민주당 송영길 의원이 서민들이 즐겨 찾는 삼겹살 1인분 가격에 대해 질문을 던지자 “모른다”고 답한 뒤 곧바로 “잘 안먹는다”고 해명했다가 의원들로부터 쓴웃음을 사는 등 곤욕을 치렀다.

이에 송 의원이 “삼겹살도 52개 주요 생필품 중 하나인 것을 아느냐”고 거듭 묻자 강 장관은 “돼지고기가 생필품?”이라고 얼버무리다가, 송 의원이 다시 “돼지고기는 삼겹살이 아니냐”고 추궁하자 강 장관은 “내가 직접 안 사봐서 모르겠다”고 답했다.

기획재정부는 대통령 지시로 이른바 ‘MB물가품목’을 정해 52개 생필품의 물가 관리에 나선 바 있지만 뚜렷한 효과를 보지는 못했으며, 돼지고기도 기획재정부가 직접 관리한 52개 품목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강 장관은 송 의원이 “굳이 이런 상황에서 계속 장관을 해야겠느냐”라고 압박하자 “최선을 다해 경제 살리기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맞섰다.

송 의원은 이 자리에서 정부가 경제 실패 책임을 물어 최중경 기획재정부 제1차관을 경질한 것을 놓고 “이명박 정부는 사고를 내면 조수석에 앉은 사람이 대리로 책임지는 정부”라고 '대리경질' 논란을 거듭 질타했다.

- CNB뉴스 심원섭 기자      www.cn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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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긴 10조원도 날리는데...

그까짓 삼겹살이 중요하나...



요즘
울 클라회원님들도
기름값 인상 등 물가인상 땜시
사랑하는 라셍이와 이혼하는 분들이  많아서
마음이 울적한데...

씁쓸한 웃음이지만..
그래도 웃었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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