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누가 쓴 글을 보니 등 긁어줄 사람이 없는 것이 혼자살 때의 불편한 점이라 하더군요.
그 말이 불현듯 생각나 이사하고 마트에서 등 긁는 효자손은 하나 챙겨 갖다놓았죠. 그런데 이번 여름 육수를 좀 심하게 흘리면서 등에 땀띠가 꽤 많이 났습니다.
혼자 사니 등에 약 발라 줄 사람이 없더군요-_-;;
땀띠난 곳 그냥 효자손으로 북북 긁어만 주고 있습니다. 이러다 여름가면 낫겠지, 조금만 버티자 뭐 이런 생각으루요...
아마 이제는 여기 제 과거의 예비마눌이 더 이상 안 들어올텐데(라세티는 그녀의 차였죠. 제가 조수석 튜닝되어 얻어 타고 다녔고), 헤어지니 이런 아픔(?)이 있다는 것을 알려나 모르겠습니다. 예전 허벅지 근육통으로 갑자기 걷지도 못할때 전화하니 12시가 넘은 시각인데도 집에 가다 차 돌려서 약국 몇 군데를 뒤져서 약 사오던 그녀였는데...
우울한 여름, 어서 끝나기만을 바랍니다.
그 말이 불현듯 생각나 이사하고 마트에서 등 긁는 효자손은 하나 챙겨 갖다놓았죠. 그런데 이번 여름 육수를 좀 심하게 흘리면서 등에 땀띠가 꽤 많이 났습니다.
혼자 사니 등에 약 발라 줄 사람이 없더군요-_-;;
땀띠난 곳 그냥 효자손으로 북북 긁어만 주고 있습니다. 이러다 여름가면 낫겠지, 조금만 버티자 뭐 이런 생각으루요...
아마 이제는 여기 제 과거의 예비마눌이 더 이상 안 들어올텐데(라세티는 그녀의 차였죠. 제가 조수석 튜닝되어 얻어 타고 다녔고), 헤어지니 이런 아픔(?)이 있다는 것을 알려나 모르겠습니다. 예전 허벅지 근육통으로 갑자기 걷지도 못할때 전화하니 12시가 넘은 시각인데도 집에 가다 차 돌려서 약국 몇 군데를 뒤져서 약 사오던 그녀였는데...
우울한 여름, 어서 끝나기만을 바랍니다.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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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대협
2008.08.25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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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돌
2008.08.25 20:56
저는 창문 활짝 열어놓구 출근했는데 갑자기 소나기 올때 ㅡ.ㅡ
등이야 뭐 가려우면 박박 샤워해버립니다 ^^; -
변태소년
2008.08.25 23:28
장가가니...불편한 점 중에....
그중에 으뜸은....뭘 하던간에....시간되면 집에는 꼬박 꼬박 들어가야 하고....
하고싶은것도 못하고....
지르고 싶은것도 못지르고...
장가 가기전엔...한번도 안한....(군대시절 제외..)온갖 집안일도 해야하고...
짜증도 못내고...(되로주고...말로 받게되는...ㅡ.ㅡ)
때되면....처갓집 찾아 삼만리 떠나야 하고...
집안에서...담배도 못피게 됩니다....
제가...털세곰님이라면...그냥.....
차라리...아프면....약국가서...약 사먹고...등 가려우면...효자손 쓰고 말겠습니다...
아~~이건...정말 진심어린..조언임을 잊지 마옵소서~~!!!!! -
땜돌이
2008.08.26 00:08
변태야... 내가 이글 캡쳐해 놨다~~~!! -
쿠루마오타쿠
2008.08.25 23:34
아 나도 장가 언제갈려나 이러다 독신살려나 몰긋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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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관대하다
2008.08.26 09:13
ㅎㅎㅎㅎㅎㅎ 땜돌님의 반전.... 저도 혼자 삽니다만... 가끔은 아침에 눈뜨면 한숨이 나와요... 여친이 있긴 하지만... 그거와는 별개의 외로움이랄까.... -
B.tOp™
2008.08.26 09:25
저처럼 허전하신 분들이 많으시군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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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냐
2008.08.26 10:20
결혼해도 외롭긴 마찬가지랍니다...인생은 어차피 혼자..
초월해야 편할겁니다..ㅋㅋㅋ
어여 장가 가세요...
머... 애놓으면 그걸로 끝이지만...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