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테 피해 끼칠까봐 누가 차를 건들면 차 경보음은 안울리고 제 리모콘에
수신으로 반응만 오는데, 첫번째 반응왔을때 베란다를 통해서 밑을 보니
아파트 아이들이 배드민턴 하고 있길래, 에효... 그래 쳤나 보다.. 했는데
이게 한번도 아니고 세번 네번 넘어가니, 막 열이 받는겁니다.
그래서 리모콘 기능중에 하나로 차량에 수신이 왔을대 제가 일부러 경보기를 울렸어요.
그러면 애들이 "아, 우리가 차를 건드렸구나 조심해야지?" 라는 생각을 할까봐요.
근데 그건 제 생각이었을 뿐... 그뒤에도 한 두번 더 나덥니다-_-+
열받아서 울릴때마다 경보기 울릴까? 하다가... 또 리모콘에서 수신이 오길래
경보기 울리고 베란다를 통해서 아래를 보니 헐~
애들이 발로 제 차를 차면서, 뭐야 이거 왜 울어? 이런 식으로 두세명이서
범퍼를 차고 있더군요. 아 머리가 삥돌아서 -_- 아파트 12층엥서
아래쪽으로 애들한테 고함을 쳤는데.. 애들이 한다는 말이
"아저씨 저희가 안그랬어요. 그냥 차가 울어요" -_-++
내가 위에서 다 지켜봤는데 아... 빨리 어두워졌으면 좋겠네요.
저 사악한 어린것들이 재빠르게 집으로 기어들어가게요. 차는 저~쪽 어디 한적한곳에
주차해야 겠군요....에효 ㅡㅡ^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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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팩라셍
2008.08.30 19:31
이런걸 어쩔수 없다는 거겠죠? ^^ -
Donguri
2008.08.30 21:08
경비아저씨들이 CCTV로 감시하다가 그런 일 있을때 아이들 사진찍어놓는데, 대부분 다른동네 아이들이고
아이들이면 잡아다가 족칩니다. -
임자929
2008.08.30 21:29
저도 애들땜에 신경쓰여 죽겠어요. 차 사이로 자전거 타고 다니질 않나. 테니스공으로 야구를 하지 않나. ........... 한 번 엘리베이터에 돈 배상받으러 간다고 경고문도 붙여봤어요. 그랬더니 자전거는 차 사이로 잘 안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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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장군
2008.08.30 22:30
어둡고 습한 지하2층 주차장으로 ㄱㄱ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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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2008.08.31 00:22
자전거 제일 무서워요...
스크래치 하나 없이 본넷이 쏙 들어갔죠... 자전거 핸들에 찍혀서...
밤에는 그나마 상관없는데... 낮에 주차할때는 한적한 곳에 해둡니다...
동네 꼬마들... 제일 미워요... -
역기도?끼™
2008.08.31 09:21
그러고 보니 어릴쩍에 골목길에서 놀던 것이 생각이 나는군요..
테니스 공가지고 놀았던... 당연 골목 옆에는 차들이 서 있었죠 .. ㅡㅡ;;
지금은 입장이 바뀌어서 ㅡㅡ;; -
요리사쭈리
2008.08.31 12:35
전 가끔 아줌마들이 음식물 쓰레기 버리러 가면서 -_- 범퍼 건들여서 소리가 나용
가금 내가 범퍼 집고 앉을래다가 ㅋㅋ 경보음에 깜짝깜짝
너무 애민해요 ㅋㅋㅋ -
까꿍~^^*
2008.09.01 18:40
우리 아파트 꼬마애들... 이제 지하주차장에서 자전거 타고 돌아 댕깁니다 ㅡㅡ;
환장 하겠습니다. 옥외주차/ 지하 주차... 안심할 곳이 없게 만드네요 ㅡㅡ; -
흑라
2008.09.02 01:22
저희 아파트는 지하주차장밖에 없는데 차가 차를 찍어대서....이젠 거의 포기했지만..
주차라인도 넉넉하게 그어져 있어서 타 아파트보다 크다고 생각하는데도 찍어대니 할말이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