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클라 모든 회원님들

비록 대구의 유령 회원이지만 여태 저를 기억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면 좋으련만

앞전에 다니던 회사를 관두고 당구장 창업을 할거라는 글을 끝으로 거의 두달만에 글을 남기네요

매일 들락날락 하다 이렇게 몇글자 끄적이자니 묘한 낯설움이 앞선다는 ㅋ

시간이 없어 세차를 몇개월 동안 못했지만 그래도 아직 제 애마 라세티를 몰고 스티커도 잘 붙이고 다닙니다^^


우여곡절끝에 당구장을 결국은 차리게 되었습니다.(선전하는것 절때 아닙니다^^)

비용절감 차원에서 인테리어를 혼자 하다 보니 군데군데 많이 어슬프고 어색도 하네요

인테리어를 혼자 하게된 동기는 요즘 당구장 붐으로 인해 당구대 공급기간이 최소 한달이다보니 어쩔수 없이 하게되었네요

당구장 이름은 "끝까지봐 당구장"

문열고 장사한지 거의 일주일이 되었는데 기대와는 달리 완전히 파리만 날리고 있습니다

근데 홍보만 조금 되면 나아질거라는 믿음은 변함이 없습니다.

전 당구를 잘치지도 못하고 큐손질 이런것 하나도 몰랐습니다.

일주일 동안 당규큐대 손질도 나름 해보고 하나하나 배워갑니다^^ 배워야 된다는 입장이라 매출에 대한 조바심은 별루 없네요


저 이렇게 살아 있다고 인사드리러 왔다가 주절주절 넋두리만 하네요

새로운 터전에 조금조금 적응을 하다 보니 이렇게 글남길 시간도 야금야금 생겨나네요

앞으로는 예전처럼 온라인에서라도 자주 찾아 뵙겠습니다

다가오는 추석 잘 맞이 하시구요, 혹시 대구회원님들 다니시다 끝까지봐당구장 간판 보이시면 부담없이 오셔서 음료수 한잔하고

가세요. 이름이 조금 특이해서 동명의 당구장은 없을 것 같네요. 참고로 저 간판 디자인 할때 클라스티커 붙일까 억수로 고심했다는

ㅋㅋㅋㅋ

건강들 하시고 안전운행 하세요~~~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