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덴의 고성능차 전문 개발 디비전인 홀덴 스페셜 비클(HSV)이 지난 2월 멜버른 모터쇼에 출품했던 W427모델의 양산형을 8월부터 427대만 한정 생산한다.
베이스 모델은 코모도어 세단이지만 이곳저곳을 손봐 몬스터로 거듭났다. 컨셉트카에서 보여줄 법한 디자인의 20인치 휠과 타이어를 달았고 앞뒤 범퍼도 새롭게 디자인해 다운포스를 강화했다. 고속주행을 위한 리어 스포일러는 3피스 타입의 카본제다. 스티어링 휠, 기어 노브를 비롯해 전체적으로 실내를 정열적인 붉은색으로 꾸몄고 HSV 로고를 시트에 박았다.
시보레 콜벳 Z06에서 가져온 V8 7.0L LS7 엔진을 얹어 최고출력 500마력 이상을 내고 최대토크는 640Nm에 달한다. 강력한 엔진이 효과적으로 실력을 발휘하도록 2스테이지 드라이 썸프식 오일펌프와 수제작된 오일탱크, 세라믹 코팅 배기 매니폴드, 스포츠 촉매 컨버터, 액티브 머플러, LSD, 강화클러치 6단 수동변속기 등을 달았다. 코모도어 GTS보다 20mm 낮고 강성을 30% 높인 로워링 서스펜션을 달았다.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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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
2008.10.02 16:22
괴물같이 생기긴햇는데... 내취향은 아니네요 ...^^; -
얀돌
2008.10.02 16:23
시트를 보니 왠지 초사이어인 복장이 생각나네요 ^^;
암튼 휠 디자인두 신선하구...근데 정말 매니아가 아니면 좀 부담스럽겠다 ^^
성능은 좋아보이는데... -
[전라]쵸이
2008.10.02 16:37
눈이 nf와 비슷하듯...ㅎ 그래두 멋지네용//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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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ondi
2008.10.02 16:41
배기량이 너무해....
저런건 어떻게든 사도 문제.... 각종 비용에 금방 거덜 날 듯... -
*웨봉[NA]*
2008.10.02 18:41
다른건 다 제쳐두고 드라이 썸프..
후덜덜 하군요.. 언제쯤 국산차도 드라이썸프 방식이 적용될 날이 올지..
드라이 썸프를 갈망하신다면 당신도 환자이신겝니다..ㅋㅋ -
*웨봉[NA]*
2008.10.02 20:38
보통 차량들이 웨트섬프방식(Wet Sump)일겁니다..
엔진하부에 오일팬이 크게 달려있죠.. 오일팬에 엔진오일을 저장했다가 펌프로 엔진상부로 퍼 올려서 윤활되면서
다시 흘러내려 엔진하부에 오일팬으로 흘러내리면서 윤활되는 방식이라고 생각하시면 될겁니다..
그런데 드라이 섬프(dry sump)방식은 이 오일팬이 오일을 저장하는 용도라 아니라.. 그냥 오일을 담아놓는다는 의미로
보시면 이 오일팬이 라세티 처럼 클 필요가없이 얇아지게 됩니다.. 물론 오일탱크는 엔진하부가 아는곳에 따로 달리구요..
윤활은 펌프를 통해서 윤활이 필요한 곳에 직접 뿌리게 되는 방식일겁니다..
근데 드라이 섬프방식을 하게되면 엔진하부에 오일팬이 클 필요가 없어져 버리니..
엔진을 그만큼 아래도 더 내릴수 있게되죠.. 그러면 코너링시에 좀 더 안정적으로 코너를 돌수 있게 됩니다..
람보르기니나 포르쉐등 슈퍼카라 불리우는 녀석들이 이 드라이섬프방식인 것으로 알고있구요.. -
아날
2008.10.02 19:26
웨봉님 드라이 셈프가 뭐죠^^;;???? -
커트
2008.10.03 00:16
랜에보는 밧데리까지 트렁크로 이사보내고 엔진을 밑으로 내렸다고 하는데 언제나 타볼지 ㅠㅠ -
붉은번개
2008.10.06 11:15
웨봉님 답변에 추가하자면 드라이 섬프방식의 오일순환은 엔진에 부하가 덜 걸리는 방식입니다.
왜냐하면 크랭크 샤프트가 오일을 끌어올리지 않고 직접 분사를 하죠.
그래서 같은 배기량의 차량이라면 드라이 섬프방식의 차량이 엔진부하가 적어져 더 출력이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