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글 읽어봤는데...
무슨말인지 모르겠네요... 꿈이었다는 말씀인가요? ㅎㅎ

아무튼 저는 오랜만에 아주 제대로 심장터질뻔하다가 말고...
담배만 연신 펴대며 아쉬운 가슴 쓸어내리고 있습니다.

저에겐 소박한 꿈이 있습니다.
우리가정이 깨끗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깨끗한 30~40평대 아파트를 한채 마련하는 것과
와이프차로 아주 괜찮은 패밀리카 (아우디 A6나 폭스바겐 티구안 급)를 장만하고
제 차로 M3쿱이나 컨버터블을 장만하고
(물론 이건 아직까지의 제 운전실력에 비례한 거고...
좀더 성장해서 내가 스포츠카를 몰아도 되겠구나 싶을때는 궁극의 목적은 람보르니기 입니다...)
아직까지도 20만km가 다 되어가는 소2를 끌고 다니시는 아버지께
BMW 750L 정도의 차(수입차가 싫으시면 제네시스)를 사드리고 싶습니다.

꿈이 전혀 소박하지 않지요? ㅋㅋ
웬 미친놈이 허황된 꿈을 품고 있구나 싶으실 겁니다.

이모든걸 이루려면 딱 10억만 있으면 어느정도 될거 같습니다.
그래서 전 로또를 하고 있습니다.
젊은놈이 열심히 땀을 흘려서 벌어야지 로또로 요행수나 바란다고 혀를 차시면 할말 없겠으나...
지금은 제가 아무리 열심히 땀을 흘려서 돈을 벌어도 향후 몇년내에 꿈을 이루기가 너무 힘들거 같고
아버지 연세도 있으시고 해서 로또라는걸 하게 됬습니다. 뭐 허무맹랑한 놈이라 욕하셔도 좋습니다.
로또가 된다고 해도 저는 집과 차를 장만한뒤 지금 제 직장을 열심히 다닐겁니다.

그동안 찔끔찔금 자동을 사거나 걍 대충 생각나는 번호를 찍곤 했는데, 건 한계가 있더군요...
절대로 뭐가 되질 않더군요...

그래서 좀더 과학적으로(?) 접근해보기로 했습니다.
3주전부터 10개의 수를 찍어서 이걸 조합을 돌리기로 했습니다.
황금조합기라는게 있는데 1등보장 조합은 너무 돈이 많이 들어서 3등보장 조합을 합니다.
3등보장 조합의 경우도 당첨번호가 10개의 수 범위에 모두 들어올 경우 1등이 당첨될 확률이 70%는 됩니다.
그리고 조합을 돌리게 되면 10개수 뽑으면 14게임을 해야하고 11개수 뽑으면 22게임을 해야 하기에
한주에 약 14,000원 또는 22,000원이 듭니다.

저저번주와 저번주에는 별 소득없이 돈만 날렸는데, 드디어 이번주에 들어왔습니다.
이번주 당첨번호 (305회 : 7 - 8 - 18 - 21 - 23 - 39)

제가 조합을 돌린 11수입니다. (이번주는 왠지 마지막에 한 수를 꼭 추가하고 싶어서 11수를 뽑아 조합을 돌렸습니다.)
( 7 - 8 - 13 - 18 - 20 - 22 - 29 - 31 - 34 - 36 - 39 )
하하하하....

처음에 당첨번호 보고 심장이 멋는 줄 알았는데 살짜쿵 빗나갔네요...
20 22가 21 23이었으면.... ㅠㅠ

4등하고 5등이 몇개 되었구요, 앞으로 한 두달정도 조합을 돌릴 및천이 생긴걸로 아쉽게 마감이 되었습니다.

증~~~~~~~~~~~말~~~~~~~~~~~
로또 1등 되기 어렵네요.
이렇게 번호를 잘 골랐는데도 한끝씩 빗나가서 안되다니...
뭐 로또 아쉽게 안된 사람들이 다 그런거겠지만 (20 22는 정말 너무 아쉽네요)
ㅋㅋㅋ

이상 허황된 꿈을 품고 사는 프레드의 허접한 로또기 입니다.
4등, 5등 몇개 된거 당첨금으로 앞으로 두달간 다시 열심히 조합을 돌려볼랍니다.

이러다 이것도 미친짓이라고 깨닫게 되면 언젠간 그만 두겠지만... ㅎㅎ
그래도 기왕 당분간 열심히 해볼랍니다.

모두 화이팅~!!!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