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40,000km 달성 기념으로 미션오일을 교환했습니다. 물론 집사람에게 허락을 받느라 말도 안되는 변명
(지금 오일 안갈면 차에 무리가 간다 ㅡ.ㅡ)을 하고는 조금 저렴하게 합성유로 교환했네요...
요즘 한창 이슈의 중심에 서있는 암x오일로 할까 하다가 왠지 모를 거부감에
예전에 공구했던 스피드달인 미션 오일로 했는데요...
흠... 일단 오일을 실제적인 기능을 떠나 플라시보 효과가 크더라는... 쿨럭 ;;
10리터 순환식으로 교환했는데, 오일색상이 참 가관입니다. 그냥 딱 봐도 갈길 잘했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변색이 심하더군요... 자동순환식 기계를 돌려도 완전한 색상이 돌아 오지는 않아 더 투자할까 했지만
(정비기사님 말이 몇 리터 더 돌려야 완전한 선홍색이 나올 것 같다고 하길래...)
일단 마눌님 재가는 여기까지였기에 그냥 자신과 타협했습니다. 지금도 충분하다... 지금도 충분하다...
하지만 다음 오일 교환시기는 조금 앞당겨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다음에는 뭐라 핑계를 대야하나... ㅠㅜ)
대략 40분에 걸친 오일교환을 마치고 정비소를 나왔습니다. 일단 변속 충격 테스트...
정지상태에서의 변속 충격은 상당히 감소했습니다. 기존 순정상태에서 오일성능저하 때문인지...
D에서 N으로 옮길 때 변속 충격이 꽤 심했거든요...
지금은 많이 부드러워졌습니다. 1단 2단 D N R 전반적으로 각단 변경시 오는 충격들이 기존에 비해
많이 좋아졌습니다... 좋았어...
다음은 주행테스트...
뭐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 저주받은 감각으로 인해 남들이 느끼는 가속감이 어떻고, 변속이 어떻고
블라블라.... 모릅니다... 하하
딱 하나 아직은 잘 모르지만 2단에서 가속시 느껴지던 발바닥 안마기능은 조금 줄어든 느낌이더군요...
그리고 변속시점이 하나하나 다 몸으로 알던 부분도 상당히 감소했네요...
다만 락업클라치?로 넘어가는 시점에 느껴지는 튕김은 여전하네요... 라세티 특성인가 ;;;;
대략 30km 밖에 안탄 느낌이라 아직 오일을 평가하기는 애매하지만, 일단 차에 보약 준 것 같아서 기분은
좋네요... 집에 들어오니 마눌님께서 묻습니다...
"좋냐?"
..
"응"
오일 교환이 좋았기도 했지만, 돈이 좋긴 좋네요...
치사하게 돈에 반응하기 제 차가 조금 얄궂습니다...
(지금 오일 안갈면 차에 무리가 간다 ㅡ.ㅡ)을 하고는 조금 저렴하게 합성유로 교환했네요...
요즘 한창 이슈의 중심에 서있는 암x오일로 할까 하다가 왠지 모를 거부감에
예전에 공구했던 스피드달인 미션 오일로 했는데요...
흠... 일단 오일을 실제적인 기능을 떠나 플라시보 효과가 크더라는... 쿨럭 ;;
10리터 순환식으로 교환했는데, 오일색상이 참 가관입니다. 그냥 딱 봐도 갈길 잘했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변색이 심하더군요... 자동순환식 기계를 돌려도 완전한 색상이 돌아 오지는 않아 더 투자할까 했지만
(정비기사님 말이 몇 리터 더 돌려야 완전한 선홍색이 나올 것 같다고 하길래...)
일단 마눌님 재가는 여기까지였기에 그냥 자신과 타협했습니다. 지금도 충분하다... 지금도 충분하다...
하지만 다음 오일 교환시기는 조금 앞당겨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다음에는 뭐라 핑계를 대야하나... ㅠㅜ)
대략 40분에 걸친 오일교환을 마치고 정비소를 나왔습니다. 일단 변속 충격 테스트...
정지상태에서의 변속 충격은 상당히 감소했습니다. 기존 순정상태에서 오일성능저하 때문인지...
D에서 N으로 옮길 때 변속 충격이 꽤 심했거든요...
지금은 많이 부드러워졌습니다. 1단 2단 D N R 전반적으로 각단 변경시 오는 충격들이 기존에 비해
많이 좋아졌습니다... 좋았어...
다음은 주행테스트...
뭐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 저주받은 감각으로 인해 남들이 느끼는 가속감이 어떻고, 변속이 어떻고
블라블라.... 모릅니다... 하하
딱 하나 아직은 잘 모르지만 2단에서 가속시 느껴지던 발바닥 안마기능은 조금 줄어든 느낌이더군요...
그리고 변속시점이 하나하나 다 몸으로 알던 부분도 상당히 감소했네요...
다만 락업클라치?로 넘어가는 시점에 느껴지는 튕김은 여전하네요... 라세티 특성인가 ;;;;
대략 30km 밖에 안탄 느낌이라 아직 오일을 평가하기는 애매하지만, 일단 차에 보약 준 것 같아서 기분은
좋네요... 집에 들어오니 마눌님께서 묻습니다...
"좋냐?"
..
"응"
오일 교환이 좋았기도 했지만, 돈이 좋긴 좋네요...
치사하게 돈에 반응하기 제 차가 조금 얄궂습니다...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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땜돌이
2008.10.09 09:56
-
B.tOp™
2008.10.09 09:56
미션오일 교환기 잘 봤습니다.
교환기도 교환기대로 잘봤지만, 마지막 4~5줄이 참 재밌고 인상적입니다. ^^ -
아스란
2008.10.09 11:00
역시 마눌님의 한마디가.....좋냐? 응...^^; -
상상의 힘
2008.10.09 12:25
그런 것도 허락을 받아서 하는 거군요 - -;;
저는 2003년도에 차 살때도 혼자서 그냥 대리점 구경 갔다가
저 : " 이 차 얼마에요??"
영업사원 : " 아 네 x천 xxx만원입니다."
저 : " 그래요? 그럼 이거 주세요. "
영업사원 : " 네? ............... 아 네!"
그리고는 몇일 후 와이프에게 전화를 걸어서 이렇게 말했죠.
저 : " 나와봐! 나 차 바꿨어! "
와이프 : " 응 "
ㅋㅋㅋ 이젠 참 오래된 얘기네요. 제 라생이도 5년이 넘어 6년을 바라보고 있으니..... 그냥 문득 떠올라서 재미삼아 끄적거렸습니다. -
임자929
2008.10.09 12:35
참으로 부럽습니다. 어떻게 하면 저한테도 현실의 일이 될 수 있는지 좀 가르쳐주세요. -
율리안
2008.10.09 12:25
전 암스오일로 교체했습니다. 이제 2만키로 뛰었는데, 시커먼 오일이 나오더군요. 오일전문점 사장님 말로는
암스는 장거리를 달리시는 분들에게 맞는 오일이라고 하더군요. 유럽산에 비해 변속충격이 좀 더 있다고 하시는데..
개인적으로는 못느끼겠더라구요,. 그 전에 합성미션오일을 써본게 아니라서..
진동은 약간 줄은거 같지만 크게 체감할만한 수준은 아니구요. 암스는 가격대비 최고의 오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가격 ㅎㅎ
총 비용은 8천원*12통=96,000원+2만원 공임해서 116,000원에 갈았습니다.
기존 오일의 유막이 새로운 오일의 유막으로 바뀌기 까지 시일이 좀 걸립니다...
차후 몇백키로 까지는 점점 좋아진다는 느낌이 들겁니다~~~
그리고 열간시 오일량 체크도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