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넘게 무사고인데 오늘 퇴근길에 드디어 일이 찾아왔네요.
어이없게도 도시고속 합류하는 문현동 오르막길에서 차가 밀려서 정차대기중에 오르막인데도 뒤에서 쾅 받아버리네요.
소리가 제법 크게 나서 놀라서 비상등 켜고 내렸더니만 트라제 운전자.......
60대 초반 할아버지.....

3개월 전에도 사고쳐서 보험수가 오르겠다고 궁시렁궁시렁......
다행이 범퍼 밀린 곳은 없고 상대편 번호판 볼트에 찍혀서 몇군데 칠 벗겨지고 조금 우그러지고 칠이 금이 좌악 갔네요.
상대편이 미안하다고 칠하라고 하는데 사업소에서 도색해야되겠죠?
흠집만 조금 났으면 사업소 가서 점검해보고 이상없으면 없던 일로 하려고 했는데 칠에 금이 갔네요.

집에 오니까 몰랐는데 목 뒤도 약간 땡기는데 이건 내일 되어봐야 알테고
라세티 범퍼가 좋은 건지 소리가 제법 컸는데 밀린게 없어서 다행입니다.


참 그리고 눈이 자꾸 다래끼(표준말 뭐죠?) 난 것처럼 아파서 안과에 가서 검진해보니
눈썹이 눈 안쪽 구석 위 아래로 한 개씩 박혀있네요. 어이 없었습니다.
눈썹때문에 염증이 생겨서 아팠던 거구요.
혹시나 동일 증상 있는 분들은 참고하시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