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은 거창한데, 내용은 별거 없을꺼 같네요^^

우선 질답방에 답변해주신분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역시 전문가이신 김지현님 말씀대로 저항부품 문제였구요. 저항이 안걸리는 4단만 작동한거라고 하더군요.

덕분에 어머니 마티즈는 잘 수리하고 이젠 히터도 잘 됩니다.

예상대로 강서정비사업소 너무너무 친절하시고 설명도 잘해주시고 꼼꼼히 잘봐주시고 너무 좋았구요.

단지 길 찾기가 힘들더군요^^;;;;; 암튼 앞으로는 왠만하면 강서정비 사업소를 방문할꺼 같구여 제 라세티와 함께......


근데 수리 하시는 중에 심심해서 기웃기웃 거리는데 라세티 프리미어가 있더군요!!!!! 정비사업소에 라세티 프리미어라니!!!!!

와 진짜 깜짝 놀랐습니다. 색상도 미스티레이크 색상(진짜 제일 멋지다고 생각하는 색상 ㅋ)이더군요.

보통 영업소에 시승차 있는건 봤어도 정비사업소에 있어서 고장났나? 했는데... 시승차더군요.

성격이 소심해서 옆에 계신 정비사분께 좀 구경해도 되냐고 여쭤봤더니, 한번 타 보라고 하시더군요. ㅋㅋㅋ

오...... 너무 좋았습니다. 딱 타고 브레이크 밟고 버튼시동키 눌렀는데 완전 환상적이더군요.

실내 디자인도 예술이고, 특히 작은 쓰리포크(맞나?) 핸들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딱 손에 잡히는게 감이 좋더라구요.

기름도 없고, 아는 동네도 아니라(혹시라도 멀리갔다가 길 잃을까봐;;;;;) 소심하게 살짝 한 10분 정도? 몰아봤습니다.

새차라서 완전 긴장했구요. 근데 성능은 ㅡ.,ㅡ;;;;;

아직 길이 안들어서 그런건지, 아님 소문대로 차체가 무거워서 그러는건지 차가 안나갑니다. RPM은 겁나게 올라가는데;;;;;

제 라세티보다 훨씬 답답했습니다. 뒤에서 끄는 듯한 느낌????

그건 길을 좀 들이면 해결될 것 같기도 했지만, 코너링은 정말 좋았습니다. 일부러 조금 급하게 회전을 해봤는데,

확실히 안정적이고 믿음직스럽더군요. 단지 서스는 좀 더 하드한 것 같았습니다.

돌아와서 시동끄고 여기저기 살펴보는데 뒷 트렁크를 바로 열수 있는건 참 편리한 것 같았습니다.

게다가 제 차가 해치라서 그런지 트렁크는 정말 넓게 느껴지더군요. 암튼 여기저기 신경쓴 구석이 보였습니다.

정말 땡기더군요.


이상 횡설수설 후기였구요. 항상 클라에서 도움 많이 받는데 고맙습니다.

곧 크리스마스인데 행복한 크리스마스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