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각순환고속도로 기분전환도 할겸 미친듯이 달렸는데요..
야~~강풍 한번 부니까 차선이탈바루 해버리네요..ㅋㅋㅋㅋ
근데 차가 흔들흔들 하면서 핸들 꺽이니까 고 재미가 또 뭐가 있다고 더 신나게 밟았는데요...
바람많이 부니까 확실히 차가 안나가데요..^^
황사도 심해서 창문 한번도 오늘 안내렸네요..안에서 너구리 잡았다는~~^^
그게 황사보다 더 나쁜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오늘 순간 죽음의 공포를 맛봤는데요...두번다신 안할려구요..ㅋㅋㅋ
저 멀리 일차선에 고속버스 달리고 있고 삼차선에 레미콘차량 달리고 있더라구요....둘다 비슷한 속도로 달리고 있었구요..
저는 이차선에서 달리고있었구요...홀드신공 발휘하고 재껴버리잔 심정으로 가속시작...붕~~~~~
150까지 올리고 두 차 사이로 쏙 빠져나갈려는 찰라~
버스와 레미콘 사이에 딱 끼는 순간 갑자기 차가 붕 뜨는것 같더니 차를 사정없이 흔들어놓대요..ㅜㅜ
핸들은 내의지와 상관없이 좌우로 움직이고..ㅋㅋㅋㅋ
직진이었으니까 다행이지..커브길이었음 눈물 날뻔했따는...너무 놀래서...삼차선에 한동안 정속주행했다는..^^
바람 심하게 부는날 버스나 대형차 옆 고속으로 지나갈땐 조심해야겠어요...특히나 양 사이드에 나란히 두고 달리면 위험하겠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