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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오토바이와 추돌사고.. 조언바랍니다..아 깝깝하네요..

김꿉다불낸놈 2009.03.19 03:40 조회 수 : 308

안녕하세요...음... 지금 시작이 새벽 3시 3분이군요..

1주일전 부산 동대신교차로에서  왕복4차선 사거리 교차로입니다.. 

약..50에서 60키로 가량직진중 교차로 직전 황색불을 보지 못하고 그대로 진입한것인지 

그냥 무시하고 밟았는지 사고의 충격으로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으나 정황상 제가 신호위반으로
 
우측도로 2차로 오른편에서  출발하던 오토바이와 교차로 끝지점에서 추돌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오토바이는 제 오른쪽 휀다를 드리받고 몸이 앞 유리창으로 퉁...왼쪽으로 사람이 떨어진 상황입니다.

우리나라 짭세가 이렇게 빠를줄이야 사고난후 문에서 내리니 옆에 빽차가 오더군요...급 놀람.ㅡㅡ;;

일단 구급차 부르고 보험회사 연락할려니 짭세가 자꾸 면허증 달라 하고 신경질 나게 시리..

일단 구호조치후 제차와 함께 경찰서로 갔드랬죠... 이번 사고가 운전하고 첨있는 사고라 적잖이 당황스럽고 심경이 복잡합니다..

경찰서에서 조서 쓰고...사건접수후.. 응급실로 향했죠..

사고당시 머리에서 피가 조금씩 흘러서 많이 쫄아서 갔는대 다행이 멀쩡하더라고요...

각종 검사후에 안정을 취하고 계시더군요.. 목에 보호대도 하고 있고 아쉬 목 돌아갔나 생각도 들고 일단가서

미안하다 하고.. 저보고 첨 보자 말자 많이 놀랬지요 하드라고요..

피해자지만 저 생각해서 그런말 해주니 고맙드라고요 합의금 같은건 크게 걱정하지 마라 소리도 하고...(이게 뒷통수 칠줄이야ㅡㅡ)

각종 검사를 받고...다행히..뼈가 뿌러지거나 그런건 없고

여기저기 타박상은 좀 있었습니다..

입원을 하지 않고 저녁에 퇴원을 하엿습니다.. 50대 중반쯤의 아저씨 인대 병원 울렁증이 계신거 같드라고요..흠.

그건 별로 이사건과는 별 상관이 없으니 패스..  몇일 동안 몸상태 체크..전화상으로... ...하고요...

문제는 여기서 부터인대요....  역시 사람은 격어봐야 안다는 말이..

일단 민사야 보험회사에서 해줄태니 그리 걱정은 안했는대 인사사고라 형사합의가 문제 인대요..

오늘 형사합의 이야기 꺼내 볼려고 오전에 연락을 하고 갔습니다..

도매업같은걸 하시는 분 같았는대 만나자고 하니 뭐때문에 만나자고도 물어 보지도 않고.. 선뜻 시간이 괜찮다 하길래

속으로 피해자도 형사합의를 생각하고 있는구나 생각하고 있엇죠...한편으로는 말 꺼내기도 쉽겠다 싶어서 갔는대...

이제부터 혈압수직 상승모드..

일단 만나서 몸 상태를 이야기 하기 시작하는 겁니다.. 여기 저기 또 아프다  아파서 보니 멍이 들었잇다면서 보여주드라고요..

어제까지도 목에 대해서는 그래 아프다는 말도 안하더니 오늘은 목도 아파서 치료하고 있다고 하고 아 혈압상승...

어제 합의 때문에 보험사에서 피해자쪽으로 전화가 갔는대 머 몇일 더 잇다가 경과보고 합의 보자고 했다더군요

자기는 나이도 있고 혹시나 후유증 때문에 돈 받는것보다 치료받는게 더 중요하다고...
 
치료하다가 다 안낳으면 진단서 더 끊어서 치료하면 된다고
 
혈압 멕시엄 치닷기 직전.ㅡㅡ

시계하고 안경이 부서졋는대 .. 로렉스 가품임... 안경.. 이건 뭐 보험사에서 보상을 안해준다고 보여주드라고요

안경은 18만원이고 시계는 같이 일하는 친구한테 생일 선물로 받앗는대 얼마인지 내일 물어 보겠다 해싸코....

감가상각도 안빼고 물어 달라는 듯이 들렷습니다.. 제가 예민하게 들었을수도 잇는 부분이지만 그냥 느낀대로 써봅니다..

그리고 제가 신호위반 한사실을 가지고 자꾸 자기는 교차로에서 출발할때 신호켜고 법을 지켯는대 왜 사고가 났는지 모르겠다고 하고

이거 뭐 아무리 제가 가해자지만 이거 뭐...한두번 말을 해야지.ㅡㅡ

그리고 제가 형사합의서류 보여주면서 이야기 하니간..

자기는 합의 같은거 생각 아직 안해봤다고 하면서 어째 해야 하는지도 모르겠다고 하고

도대체 모르겠다는 사람이 합의는 빨리 안해도 된다는걸 어째 알았는지 몰라........아

휀님들 앞에서 진짜 화딱질 나서 욕도 나오지만.. 꾹 참는중.ㅡㅡ

그러면서 전화상으로 간다고 할땐 왜 오냐고는 왜 안물어 봤는지 모르겠내요...곰곰히 돌아와서 생각해보니 그런생각이 들더군요

자기 동생이 자동차 정비를 하는대 동생하고도 이야기를 해보겠다고 하고...

토요일날 다시 이야기 하자는대 깝깝합니다..

진단서는 일단 타박상으로 2주..경찰서에 냈다고 합니다.

합의를 본다면 합의금을 얼마나 달라 할지도 참 걱정이 앞섭니다.  한 적어도 100에서 많이는 200도 요구할꺼 같아 보이는대...

사람일은 모르지만 택도 없이 요구할수도 있겠죠...

만약에 합의 안하고 그냥 재판 받겠다 하면 저사람은 또 괘심죄로 아프다고 진단서 막 끊어서 경찰서 갔다 주겠죠.ㅡㅡ

그럼 난 구속인가..젠장.ㅡㅡ

말하는걸로 봐선 안낳으면 100주고 200주고 끊을꺼 같은대.ㅡㅡ 과장된 표현이긴 하지만....ㅡㅡ

제가  100% 과실이므로 전 진짜 아야소리 못하고 맞아야 할판입니다..

그걸 이용하려는건지 뭔지 의도를 파악하지 못하겠습니다..

제가 사람 파악하는 능력이 좀 떨어지는 관계로..미치겠습니다.. 말주변도 별로 없고 그렇네요...

그냥 빨리 끝나길 바랄뿐입니다.

그냥 오늘 저녁에 생각해보니 순진한척 착한척 다하면서 뒤에서 뒤통수 맞는 느낌입니다..

아니길 바랄뿐입니다. .그러면 제가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좀더 깨끗해지겠죠...

제가 휀님들에게 고견을 듣고자 하는 부분은...

이런 사고의 경우 대략 법원에서 나오는 벌금과...

택도 없는 합의금 요구에 대응하는 방법... 사고치고는 경미하지만 이게 붉어 질려면 얼마든지 붉어질수 있겠죠.....ㅠㅠ

만약..형사합의를 하지 않았을 경우 판사가 괘심하다고 벌금을 많이 때리겠죠.ㅡㅡ

아 어느게 지금은 정답인지 알수가 없네요...

진작에 글을 올려 고견을 듣고 싶었는대...그래도 잘 해결될꺼라 믿어 의심치 않았는대

결국 글을 올리게 됬내요... 무슨 말이든.. 냉철하고 현명한 휀님들의 의견을 부탁드립니다..

벌써 3시 42분이네요.. 두서없는 글이었지만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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