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케이블 티비의 한 프로그램에서 32세에 2천억원의 부자 청년이 나왔더군요

어렸을대부터 장사기질이 있었고 20대초반에 동대문에서 의류사업으로 큰 돈을 벌고 그걸 밑천삼아 외제 수입가구업을 하며 자산 2천억을 이루었다합니다
수백만원짜리 양복과 수천만원짜리 시계를 모으고 돈버는게 제일 쉽다는 엄친아--;

오늘도 토스카동에 들어가니 연봉 7천즘 되는 제약회사 34세 영업사원분이 이상하게 돈모으기 힘들다고 하는 투정에 댓글 100개가 넘게 달리며 그돈으로 모으지 못하는 게 잘못이라고 지적하는글이 대부분이더라구요

어제 방송과 오늘 소동을 보면서 난 뭥미?? 라는 생각에 잠시 이런저런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저분들보다 나이가 많지만 하루 12시간 회사에 있어도 몇년째 임금동결에 아직도 연봉 3천이 안되고 뭐 빚은 없지만 집도 없고--;

댓글들 보니 20대의 젊으신분들이 연 4-5천이상 버시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뭐 부럽기도 하고 내가 뭐했나 싶기도하고 좀 한심하기도 합니다
2천억 부자도 부자가 되려면 용기가 필요하다던데 솔직히 저도 용기가 별로없어서 작은 연봉에 만족하지 못하면서도 새일을 시작하지 못한것같습니다

그래도 종종 인터넷기사를 볼때 겨우 1-200만원을 구하지 못해 사채를 쓰다가 이자랑 원금이불어나 더큰 고통을 받는 분들이나 할인마트나 식당등에서 하루종일일해도 최저임금 겨우받는 사람들도 부지기수인걸보면 내처지가 한참은 낫지 싶기도하고...
뭐 아래를 보면 조금은 위안이 되지만 그래도 종종 젊은 부자분들이나 고액연봉자들보면 부럽다는 생각보단 저에대한 질타를 하고 싶어요

하지만 연수입 1억을 위한 내 꿈을 오늘부터라도 시작해서 내년에는 지금보다 훨씬 더 나은 나를 만나길 다짐합니다
여러분들도 부자되시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