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미국에서 무려 100만대에 육박하는 초대형 차량결함 사고가 발생, 대규모 리콜을 실시한다.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협회(The National Highway Traffic Safety Administration (NHTSA)는 지난 20일 현대차 일부 차종에서 겨울철 차량 미끄럼 방지를 위해 도로에 염분을 많이 뿌리는 주에서 주요 부품의 부식이 진행되는 결함이 발견된 데 이어, 50만대 이상에 브레이크등 결함이 발생, 무려 100만대에 가까운 차량에 대해 리콜을 명령한다고 밝혔다.
 
현대차가 미국시장에서 100만대에 가까운 대규모 리콜을 실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리콜대상은 엑센트에서 아제라(그랜저TG), 베라크루즈에 이르기까지 현대차가 미국에서 판매하고 있는 거의 전 차종 96만3천305대가 해당된다.
 
첫번째 리콜은 지난 2005년부터 2008년 사이에 미국 전역에 판매된  엑센트, 엘란트라(아반떼), 아제라, 앙투라지, 쏘나타, 싼타페, 투싼, 베라크루즈 등 53만1천894대로, 이들 차량은 멀티기능 스톱램프가 전기장치 오류로 브레이크 페달을 뗐는데도 점멸되는 결함이 발생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두 번째 리콜은 1999년부터 2004년 사이에 판매된 쏘나타와 XG300, XG350등 총 17만5천765대에 대해 실시되는 것으로, 일명 '솔트벨트'로 불리는 몇몇 주에서 겨울철 길바닥에 뿌려놓은 염분이 로우 컨트롤 암을 부식시켜 결국 마운트에서 분리, 사고를 일으킬 수 있는 결함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세번째 리콜은 2001년부터 2003년 사이에 판매된 엘란트라, 티뷰론 등 2개 차종 17만610대로, 두 번째 리콜과 같은 문제가 발견됐으며 네번째 리콜은 2001년부터 2003년 사이에 판매된 싼타페 차량 8만5천36대로  서스펜션 내부에 들어있는 리어 트레일 암이 부식될 우려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대차는 해당 차량에 대해 미국 전역의 딜러를 통해 해당 차종에 대해 무상수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

부식도 결함이라네요...거기다가 자발적 리콜...

대우도 보고배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