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정모에서 어떨결에 침만 흘리던 스타트 버튼이 당첨되어 다른건 눈에도 안들어왔던  [전라]꼬막 입니다.
진작에 후기를 올렸어야했는데 이런저런 핑계로 이제야 후기를 올립니다.



전국정모를 다녀온후 스타트버튼을 장착하기위해 검색해보니 군산에 2군데가 있었습니다.
일단 장착비지원쿠폰이 없다보니 장착비가 너무 비싸서 혼자 해볼까도 했지만 제품이 제품이니만큼
제대로 해야겠다 싶어서 업체에서 장착대기중(장착시 약3시간 소요된다고 함) 전라 지역장의 단골가게에서
장착을 할수있다고 연락을받고 익산으로 이동 거기서 바로 장착을 시작하였습니다.
시간은 대략 2시간 남짓 걸린거 같고 동작도 정상적으로 되었습니다.








제차의 전선들이 좀 많이 복잡합니다......ㅜ

버튼은 대부분이 오른쪽에 설치는 하는거 같습니다.
순정도 그렇고 별도로 설치하시는분들도 스티어링휠 오른쪽 방향에 설치를 하는거 같더군요
그런데 제차는 다이아몬드.... 오른쪽에 습도센서인가? 뭐 하여간 센서가 달려있습니다.
그 옆에 공간이 남아있어서 거기에 설치하려 했으나 Q-T스타트 버튼은 버튼뒤 매립부분이 좀 커서
처음 설치하고자하는 위치에는 넣지를 못하겠더라구요
그래서 왼쪽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모두다 똑같은 위치에 설치할 필요도 없고 내차는 내가 편하면 된다라고 생각했기때문에
왼쪽편에 설치해도 문제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버튼을 보시면 알겠지만버튼에 크롬도금으로 링이 되어있어 아주 고급스럽고 럭셔리합니다.
제네시스 등 다른분들이 많이 하시는 버튼과도 차별되고 더 고급스러워 보이는건 다들 인정해야한다고 봅니다.

설치가 끝이나고 동작테스트를 했습니다.
한번 누르면 ACC가 온이되고  ACC와 관련된 전원들이 동작을 합니다.
한번더 버튼을 누르면 ON 이 들어오고 ON과 관련된 전원들이 동작을 합니다.

혹 실수로 버튼을 잘못누를경우(아주 짧게 누를경우)는 운전자의 조작으로 인지하지 않도록하는 운전자의 배려가 접목되어있었습니다.
그리고 길게 0.2초 이상 누를경우에 시동이 켜집니다.
물론 브레이크를 밟고 시동을 걸어야 걸리므로 급발진에 대한 안전장치까지 신경을 썼습니다.

실수로 테스트가 된거지만  P나N이아닌 곳에 기어가 위치해있을경우에는 시동이 걸리지 않습니다.
D에 기어를 두고 스타트버튼을 누르면 각종 전기장치들이 동작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그러나 시동은 걸리지 않습니다.
버튼에서 손을 띄고 기어을 N이나 P에 놓으면 즉시 시동이 걸립니다.
역시나 다시 누를필요없어 편합니다.

여러가지 테스트를 하는도중에 이제품이 노브스위치를 이용해서 도어가 강제로 열린것이 아니라는것을 판단 스타트버튼이 활성화되어
시동이 걸린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운전석에앉아 리모콘으로 문을 잠근다음 운전석도어의 센터언락을 눌러 노브모터로 도어가 열리도록 조작했습니다.
그리고 문을 열고 다시닫고 시동버튼을 눌렀지만 반응이 없습니다.
안전장치가 동작을 한겁니다.
그리고는 어떤 방법으로도 시동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메뉴얼을 뒤져보니 이런경우 밖에서 리모콘으로 문을 다시 잠그고 리모콘으로 시동을 걸고난후
다른 모든기능이 다시 정상적으로 동작을 했습니다.
아마도 도난방지를 위해 이런세세한부분까지 신경을 쓴거 같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주행중에 시동이 꺼질까하는 의문이었습니다.
사실 꺼졌습니다.
속도센서가 연결되어있었는데도 주행중 브레이크밟고 버튼 누르면 시동 꺼졌습니다. 또는 꾸욱(3초이상)누르고있으면
시동 꺼졌습니다.
이것이 비정상이라는것을 알고는 어떻게할까 고민많이 했습니다.
사실 주행중에 스타트버튼을 누를일이 뭐가 있을까 싶어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절대적으로 잘못된거라고 홍부장님이 알려주셔서 다시 업체에가서 작업을 하려다가 오늘 제가 직접 뜯었습니다.
역시나 속도센서의 접속이 원활하지가 않더군요...
속도센서 케이블을 다시 접속하고 테스트했습니다.
일단 차가 움직이기 시작하면 스타트 버턴을 아무리 눌르고 있어도 혹은 브레이크 밟으면서 눌러도 시동꺼지지 않더군요
차가 완전히 정지할때까지 누르고 있어도 시동은 유지됩니다. 다시 버튼을 띠었다가 누르면 그제서야 시동이 꺼집니다.
역시 오동작으로 인한 시동꺼짐까지 방지할수있도록 만들어져 아주 안전한거 같습니다.

글쓰다보니 너무 장문이 되어버렸습니다.
이글을 읽으실분이 얼마나 있을지 모르겠지만 무지 편합니다. 매번 열쇠 챙기지 않아도 되고 리모콘만 허리춤에 차고 나가면 되니
너무 편합니다.



끝으로
약간 아쉬운점은  스타트버튼의 매립쪽 홀이 너무커서 홀소가 맞는것을 찾기가 쉽지않습니다.
그래서 일반 홀소로 구멍을 뚫고 조각기로 구멍을 넓혀가며 크기를 맞추어서 설치했습니다. 조금만 직경이 작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다른것은 불편함을 못느끼겠습니다.

저의 아내는 차에 돈들이는거 정말 싫어합니다.
제가 용돈모아서 악세사리 사도 좋은눈으로 쳐다본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다릅니다. 학원가면서도 일부러 차 가지고 다닙니다.
친구들 차에 태우고는 스타트버튼 제일먼저 자랑합니다. 회사광고는 안하지만 신랑한테 설치해달라고 하라며
괜시리 바람도 넣습니다.ㅋ
이거 완전히 " 아내가 달라졌어요" 입니다.


이상으로 앞뒤없이 막적은 후기를 마칩니다.
사은품으로 제공해주신 홍부장님께 감사드리며
경황이 없어 누구신지는 모르겠지만 저에게 이 상품이 당첨되도록 추첨을 해주신분께도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