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에 분당 사업소에 다녀 왔습니다..

출장을 다녀오니 에어백 경고등이 들어 와 있더군요..

차는 05년식이라 4년이 넘었고, 요즘은 출장은 거의 1년에 200일 정도 다녀서.. 주행 거리가 6만이네요..

최근은 와이프가 장보러 가거나 친구 만나러 갈때 주로 사용하고 있줘..

차는 05년 다이아몬드에 사이드에어백이 추가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놈에 사이드 에어백이 자꾸 경고등에 원인이 됩니다..

조수석 의자를 최대한 뒤로 밀거나 앞으로 당기면..

사이드 에어백 연결선이 타이트 해지면서 경고등이 들어 오더군요..

문제는 보증 수리 기간 중엔 이 일로 사업소를 여러번 들어 갔지만 그때마다..

그떄마다 '경고 메시지 삭제 했다'고 하더군요..

무슨 의미일까 했지만 어제 안 사실은 '한번 문제가 생기면 경고등이 계속 들어와 있고, 이걸 스케너로 제거해 주면 등이 안 들어 온다' 입니다.

그러니 경고등이 들어 오는 원인은 잡아서 해결한 것이 아니가 경우 메시지만 삭제한 것이줘...

더 문제 열 받은거 어제 사업소에 가니까.. 보증 기간이 끝났다고 하면서...

'문제 원인이 조수석 시트에 있는 거라 이걸 바꿔야 한다'는 겁니다.. 그런데.. 보증기간이 끝났으니 사비로 바꾸라고 합니다..

얼마전도 하냐고 하니.. 에어백 들어간 가죽이라 '100만원'정도 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보증 기간에도 몇 번 문제가 있어 사업소에 왔었는데, 기록을 출력해 달라고 하니, 경고등 삭제와 같은 단순 작업은 기록에 안 남아 있다고 하네요..

원인은 조수석아래에 연결 커넥터가 불량이라 최대한 뒤로 밀거나 앞으로 당기면 저항값이 변해서 경고등이 들어 오는 것이고,

경고등 들어 오면 에어백이 전체 다 동작 안 한다고 합니다..

조수석 에어백만 동작 안 하도록 할 수 없냐고 물어 보니.. 없다고 하더군요..

돈 더 주고 안전하게 타려고 달았는데, 이젠 골치거리가 되었습니다... 

시트를 바꾸자니 넘 비싸고, 안 바꾸자니 와이프와 애들이 주로 타는 차라 걱정이 되고~~~

보증 기간동안에 경고등 들어 오면 에러 메시지 삭제만 하더니.. 보증 기간 끝나니.. 시트 바꾸라고~~

엔진 경고등, 파원핸들 경고등  등등~~

경고등 들어와서 사업소 가보면 보증 기간 중에 거의 '경고 메시지 삭제 했다'고 할 겁니다...

저도 속도감응핸들 메시지 경고등 계속 들어 왔을 때도 몇번 계속 삭제 했다고 해서..

경고등이 와 자꾸 들어 오냐고 했더니~~ 한판 하고 나서.. 부품을 교체해 주더군요...

여러분.. 보증 수리 기간에 조금이라도 의심이 가면 다 바꿔 달라고 하세요..

특히나 경고등 들어 오면 삭제만 하는 경우가 자주 있는데, 꼭 원인이 뭐냐고 물어 보시고, 관련 부품 다 교체해 다라고 하세요..

간혹 경고등이 들어왔다 안 들어 왔다 하는 경우도 보증기간 끝나기 전에 수리하세요..

저처럼 나중에 골치 아프지 마시고요...  이놈에 시트를 바꿔 말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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