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가 중소기업이라 일년에 몇번씩 카드할당이 나오나 봅니다 이번에도 하나카드 신청하라고 하더군요

이미 몇개 갖고 있기에 왠만하면 안할려고 했지만 그럴수 없는 분위기로 몰아가서 하나 가입했어요 역시 몇일후 신용등급이 변화되었다는 문자가 띵동~~~   oTL
이러면서 나중에 대출받으러 은행가면 신용등급 낮아졌고 카드 많다고 대출 금리 왕창 올리겠지요

그래서 카드가 우편으로 오자마자 잘라서 버렸는데 이번에 연회비 내라고 청구서가 오더군요  듣기로 카드 1년동안 안쓰면 연회비 안내도 된다고 알고 있어서 전화해서 해지요청하고 연회비도 결제 안되게 해달라고 했더니 처음 신청할때 무조건 내야한다네요   ㅅㅂㄹㅁ

이거 연회비 안내고 카드해지할수 없나요 얼마 안되는 돈이지만 은행이 그대로 내돈 먹는게 너무 약오르네요 카드결재할때 몇천원만 연체되도 신용불량자 만들어버리고 대출도 힘들게 하면서 카드는 강제로 가입하게 만들고 쓰던안쓰던 연회비도 무조건 빼가고...

상담원에게 전화해서 정 그렇다면 같은 가격대의 상품권이라도 달라고 했더니 무조건 자기카드 써야 준다고하고......

얼마전 외화정기적금으로 담보대출을 할려고 알아봤더니 이율 10%에 그것도 신용등급에 따라 더 추가될수 있다는 예기도 해서 좀 열받아 있는 상태여서 더 약오르네요 세상에 자기 예금으로 담보대출을 하려고 해도 10%나 달라고 하니 이거뭐 신용대출도 아니고 날로 먹는 강도인가요...

은행이란 날좋은날에 우산쓰라고 권하고 비올때 뺏어간다는 어느 드라마의 대사처럼 너무 이기적이네요

보통 중소기업들 은행이랑 거래하려고 해도 잘 대출도 안해주고 담보도 엄청 요구하고 각종 꺽기에 무지 시달린다는데 다행이 우리 회사가 수출을 주력으로 하는 약간 외국계라 이번에 은행에서 수십억 저리로 대출해 줄테니 대출하라고 하도해서 큰 필요는 없지만 앞으로 경기불황에 대비해서 한 10억 대출해놓는다하더군요
근데 그게 삼성 현대같은 대기업에선 이미 작ㄴ녀부터 그렇게 해논다더군요 대출금은 그대로 다시 예금해놓고 예대마진이 얼마되지 않기에 그렇게 돈 왕창 빌려서 갖고만 있고 불황에 대비한다네요--;

암튼 카드 연회비 안내고 해지하는 법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