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더 탈려다가 장거리도 가야해서 어제 교환 했습니다...아집 엑스트라 hts 5w 40입니다...
이 오일로만 4번째 교환해서 쓰는 중인데...사실 모튤 300v와 아집 윗급 텍씬트 0w40과 고민 많이 했습니다...
제가 쓰는 오일은 PAO기유이고...저 두 오일은 에스테르가 소량 들어가 있습니다...모튤은 더블 에스테르기유구요...설명서에 그렇게 나와 있으니 믿을 수 밖에요.ㅋ
일단 에스테르 기유는 부드럽고 진짜 쭈욱 밀어 주는 맛이 일품이지만 기유상 오일 소모가 킬로수가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심해지기 때문에..
가격대비로 엑스트라 오일을 넣었습니다...
후기도 많이 읽어봤지만 300V와 비교시 우위는 힘들겠지만 절대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후기를 보고 엑스트라 오일을 사용하게 되었죠....
메가메쉬와 유니필터까지 하니 정말 웬만한 오일 부럽지 않네요....거의 신호 없는 국도를 달리다 보니 40도 잘 맞는 거 같습니다...
오일만 교환하면 8.0000원 정도 나옵니다....오일값이 리터당 1.8정도 하구요....
요번엔 이제 8천킬로 정도 타보려고요....일부러 엔진 보호를 위해 5000조금 넘으면 교환을 했는데....필터도 좀 아깝기도 하구요...
유니필터도 좀 오래 써서 효과도 보고 싶고 해서리...
너무 비싼 오일 말고 가격대비로 여러 가지를 잡고 싶으신 분은 제가 쓰는 오일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정말 쭈욱 밀어줍니다....가속시 소음은 그리 거슬리지 않는 수준입니다.....아집이 레이싱 스펙의 오일을 만든다고는 알고 있었지만 역시 슈퍼카로 테스트를 해서 그런지 밀어 주는 그 느낌은 소형차도 예외는 아니네요....
한달에 한번꼴로 고체 왁스 작업을 해주는데.....일부러 다리 밑에 가서 했는데 와...바람이 안 불어서 너무 더워 고생을 했네요..
실컷 작업 했는데 소나기가 밤에 잠깐 와 버리는 ㅡㅡ;;
근데 확실히 왁스 작업 안한 차와 한 차가 비 맞은 후의 상태를 보면 차가 확실히 덜 더러운건 분명합니다....
저번에 달료라셍아님이 고체 왁스 작업시에 기스가 난다고 하셨는데.....저는 구형 베르나부터 해서 지금 거의 횟수로 10년째 차를 타고
세차를 하고 있지만.....사람은 누구나 그렇듯이 시행착오를 겪습니다....처음부터 다 잘 할 순 없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처음에는 왁스 작업시에 기스를 많이 냈지만.....잘 아셔야 될 것은 왁스 작업은 기스를 없앤다는 목적이 아니라 최대한 가려서 도장보호와 여러 가지 차에 유해한 환경으로 부터 보호하는 게 가장 크죠..............광택도 한몫하겠구요....
시행 착오를 거듭하면서 어떻게 하면 최대한 기스를 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왁스 작업시엔 최대한 잘 말려줘야 됩니다.....한번씩 왁스 작업 하실 때 가루 같은 때 같은게 날려서 고생 한번쯤은 해 보셨을 겁니다...
근데 그게 저도 가만히 생각하니.....친구가 그럽니다...그거 바짝 안 말려서 그렇다고....
긴가민가 했지만 조금 더 말려 보고 닦아봤습니다....정말 때가 전보다 현저하게 줄어 드네요....가루 같은 것도 안 날리고...
너무 오래 말려도 안 좋지만 10분으론 부족하구요....20분 이상은 말려줘야 잘 닦입니다...
깨끗한 부분으로 수건 면을 바꿔 가면서 닦아 주시면 더욱 좋겠구요.....
왁스 작업시 기스가 나는지 안 나는지 보는 방법이 있습니다....문짝을 작업할 때에...정면에서 보고 닦으면 자기가 닦은 데가 기스가 났는지 안 났는지 잘 모릅니다...하지만 측면에서 보면서 닦으면 자기가 방금 닦은 자리가 기스가 났는지 안 났는지 알 수 있죠....
그리고 왁스가 차체에 묻어 있으면 닦을 때 왁스 옆부분에서 밀어서 닦는 게 아니라 왁스 위에 수건 면을 닿게 해서 원을 조금씩 그리면서 닦는 겁니다....그럼 현저하게 기스를 줄이실 수 있습니다....
왁스 작업 후 측면에서 도장 부분을 한번 바라보세요.....문이든 본넷이든......정면에선 기스가 많이 안 보입니다.....
달료라셍아님....기스 안 나게 하는 작업 방법도 있으니깐 그냥 말씀 드려 본 것이니 너그럽게 글을 봐주시길 바라요.....
왁스는 광택의 목적도 있지만 무엇보다 자외선 차단으로부터의 도장보호......도장의 수명연장,,,그다음이 광택일 겁니다.....
아무래도 층이 두터워지면 안한 차와는 현저하게 차이가 나겠죠...
유리막코팅도 좋겠지만 사후 관리를 잘해줘야 되고.....현실적으로 가격이 너무 비싼게 현실입니다....
전 가격대비로 힘들지만 돈을 조금 들이는 왁스 작업으로 차를 가꿔나갈 생각입니다.....
쓰다보니 글이 길어졌네요..왁스 작업 하시려는 분들 참고 하시라고 적어 봤습니다..물기 제거도 비슷합니다....일단 흡수력이 좋은 수건으로 문지르지 않고 수건을 덮는 식으로 해서 큰 물기를 잡고 다시 물기 짜내고.....다시 작은 물기 잡고...마지막 남은 건 수건을 뎄다가 떼는 식으로....문짝 같은 경우는 문지르기보다는 한쪽 방향으로만 닦는 것이 기스가 덜 납니다.....
문짝이 50센티라면 수건으로 반정도(가로로 작업시) 닦고 다시 수건 들고 다시 닦아 나가시면 기스도 줄이고 세차 시간도 줄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유리는 가급적 빨리 닦아 주십시요.....물얼룩이 남습니다.....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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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ongsari
2009.08.17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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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cing
2009.08.17 10:46
컥.. 장문 글은 한줄씩 띄면서 작성해주시면 더욱 좋겠네요 ^^;;
노하우 등의 정보글 같은데 묻혀버리면 아깝잖아요~ -
좋은느낌
2009.08.17 13:08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저는 1차 : 에어건(AIR GUN)으로 최대한으로 물기를 제거한 후
2차 : 부드러운 천을 고른후, 물기를 물혀 물을 짜악~! 짤고
탈탈 털어버린후에 미처 남아있는 물방울 부분에 슬며시 스쳐지나가면서 닦고
3차 : 물기를 어느정도 말린후, 고체 왁스 작업을 합니다.
왁스 작업은 충분히 시간을 가지고 처음 왁스 작업 했던 부분부터 차례대로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울이쁜세티
2009.08.17 15:36
형한테 1년 차를 빌려줬더니 자동세차를 했는지 아님 어떻게 했는지 기스가 너무 많았습니다...............그래서 고체 왁스 작업을 쭈욱 해온거구요.....아직 기스는 많이 보입니다만.....예전보다는 좋아져서 만족 하고 있습니다...셀프세차장에 있는 솔도 좀 그렇더군요..
비오고 난 후 휠까지 다른 사람이 닦던 거라..도장엔 좀 치명적일 것 같아..흡수력 좋고 잘 닦이는 큰 세차용 스폰지 구입해서 쓰고 있습니다.
회원님들도 차 깨끗히 잘 관리 하시길 바랍니다^^;; 더러운 것보다야 깨끗한 게 좋은 건 당연하니깐.ㅋ
버핑시 미세한 기스는 어쩔수 없지만,,되도록 안내는 법은 타월을 물에 짠후 첫번째 버핑을 하시고
두번째는 깨끗한 마른 타월로 손목에만 살짝 힘주면서 닦아내면 거의기스 안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