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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이가 시릴 때

백두 2009.09.23 12:56 조회 수 : 352

시린 이는 다양한 구강 질환의 전조증상이자 치과 질환이지만,두통이나 근육통처럼 워낙 광범위하게 일어나다 보니 자칫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시린 이가 나타나면 치아 건강에 노란불이 켜진 것이므로 관심을 갖고 치료하라고 말한다.

Step 1
치아 노화의 징후, 시린 이 예방하기
잇몸 질환이 생겼다면 시린 이를 걱정할 때
시린 이는 잇몸 건강이 나빠지면서 치아 뿌리가 노출되거나 치아 내부 구조인 상아질이 노출되면서 치아가 작은 자극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현상이다. 시린 이의 원인은 대부분 잇몸 질환인데, 대표적으로 풍치라고 불리는 치주염이 생기면 잇몸이 내려앉아 치아 뿌리가 드러나면서 시린 증상이 나타난다. 이런 구강 질환과 달리 생리적인 노화 현상이 시린 이의 원인이 되는 경우도 있다. 또한 치과 치료 후에도 시린 이가 나타날 수 있는데, 예를 들어 충치 제거 치료를 받으면 치아 내 신경이 보철물 등의 금속에 자극을 받아 일시적으로 시린 증상이 일어날 수 있다. 이 밖에 치아가 눈에 보이지 않게 금이 간 경우나 건강 상태 때문에 일시적으로 차아 상태가 나빠진 경우에도 이가 시릴 수 있다.

나도 모르게 치아를 자극하는 습관 돌아보기
시린 이는 일상생활의 습관 몇 가지 때문에 유발되거나 심해지기도 한다. 이를 갈거나 악무는 습관이 있는 사람에게 특히 시린 증상이 많이 나타나는데, 이에 강한 압력이 가해져 치아의 씹는 면이 심하게 마모되는 경우, 잇몸과 이의 경계 부위 표면인 법랑질이 떨어져나가는 경우 이가 시리기 시작한다. 법랑질 밑에서 보호되어야 할 상아질이 노출돼 신경이 자극되면 시린 이가 나타나는 것이다. 이처럼 이갈이 습관이 있는 경우 잘 때 치아를 보호하는 마우스가드를 사용하는 등 치과 전문의와 상담이 필요하다.
이를 닦는 습관도 중요하다. ‘치카치카’로 표현되는 칫솔질은 사실 치아에 좋지 않다. 우선 칫솔에 강하게 힘을 주어 닦으면 치아 마모의 원인이 된다. 빡빡 소리가 날 정도로 칫솔질을 한다고 해서 치아 마모가 즉각적으로 일어나지는 않지만, 시린 이 증상이 이미 있는 사람이나 법랑질이 떨어져나가 상아질이 노출된 경우에는 증상을 더 악화 시킬 수 있다. 또한 칫솔로 이를 좌우로 문지르는 칫솔질인 횡마법도 잇몸까지 깔끔하게 닦지 못할뿐더러 치아 마모를 가져오는 좋지 않은 습관이다. 이를 닦을 때는 힘을 주어 닦기보다 제대로 된 방법과 방향을 익히고 칫솔모가 부드러운 것을 사용하는 습관을 들인다.

 
 
Step 2
찬바람이 부니 갑자기 이가 시리다면
예민한 치아에 충격을 주는 온도차
이미 시린 이가 생겼다면 치아 법랑질이 어느 정도 손상된 상태. 이가 덮고 있어야 할 옷이 하나 없어진 것과 마찬가지라서 외출 시 찬바람만 쐐도 통증이 유발된다. 이때는 외출할 때 마스크를 사용해보자. 외부의 찬 공기를 막는 것만으로도 시린 증상이 어느 정도 완화된다.
날씨가 춥다고 뜨거운 음식을 급하게 먹는 것도 이에 무리를 준다. 85℃ 이상의 뜨거운 국물은 잇몸과 이에 큰 자극을 주기 때문에 적당히 식혀 먹어야 한다. 뜨거운 입 안을 식히기 위해 찬물을 마시는 것도 급격한 온도차를 부르기 때문에 자극이 된다.

시린 이가 생기면 골라 먹어야 할 좋은 음식 vs 나쁜 음식
시린 이가 가장 피해야 할 음식은 치아 표면의 무기물질을 손상시키는 산성 음식. 탄산음료와 과일주스, 맥주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이런 산성 음식을 먹었다면 곧바로 물을 마셔 탄산을 중화시키거나 구강 청결제로 가글하는 것이 좋다. 이들 음식을 먹은 다음 곧바로 이를 닦으면 약해진 이에 도리어 자극이 되므로 10분 이상 지난 후에 양치를 한다.
질기거나 딱딱한 음식도 피하는 것이 좋다. 음식을 먹을 때 과도하게 힘이 들어가 부담을 주거나 딱딱한 음식에 이 표면이 긁힐 수도 있기 때문이다. 업소용 냉동고 속에 들어 있는 빙과류 또한 상당히 딱딱해 치아 표면을 상하게 한다. 특히 보철 치료를 받았거나 임플란트를 한 경우에는 가급적 딱딱한 음식을 삼가는 것이 좋다.
시린 이가 걱정된다면 탄산음료 등의 산성 음료 대신 감잎차나 녹차 등을 즐기는 것이 좋다. 이들 찻잎에는 이를 코팅하는 불소성분과 함께 살균 작용을 하는 폴리페놀 성분이 들어 있기 때문. 토마토, 오이, 당근처럼 섬유질이 풍부한 채소류도 시린 이에 좋다. 이들은 충치의 먹이가 되는 당분이 거의 없는 데다 섬유질이 표면을 닦아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치아 표면을 해하는 음식 찌꺼기나 충치 등을 없애는 데 도움이 된다.

 
 
Step 3
지속적으로 시린 이, 치료가 필요한 때

경미한 통증이 계속된다면, 시린 이 전용 치약 쓰기
이가 시린 증상이 일시적으로 지나가지 않고 찬물을 마실 때마다 일어나는 등 계속 지속된다면 치료를 시작할 때다. 집에서 손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은 모가 부드러운 칫솔로 바꾸고 평소에 쓰는 치약을 시린 이 전용 치약으로 바꾸는 것. 약국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시린 이 전용 치약에는 보통 치약에 들어 있는 연마제 성분이 거의 없고 노출된 상아질을 보호하는 성분이 들어 있기 때문에 꾸준히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http://cafe.daum.net/lilyhouse (더보기)

 

시린 증상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병원 치료 받기
이가 시린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이미 치아를 감싸고 있는 바깥쪽 법랑질이 상당히 많이 파괴된 상태. 적극적인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경우다.
시린 이 치료를 위해 치과를 방문하면 시린 증상의 정도와 구강 내 신경의 상태에 따라 다른 치료를 받게 되는데, 먼저 음식과 온도 등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신경이 자극에 좀 더 둔하게 반응하도록 하는 지각과민 처치를 한다. 또한 잇몸이 내려앉거나 퇴축되어 치아 뿌리 부분이 시린 경우에는 잇몸 경계 부분을 치료하는 콤포짓 레진 치료를 받게 된다. 이갈이 등의 습관으로 인해 시린 이 증상이 심해진다면 자는 동안 치아 마모가 일어나지 않도록 끼고 잘 수 있는 마우스 가드 치료법을 사용한다. 시린 이와 함께 찌르는 듯한 통증이 나타나면 충치로 인한 시린 이일 수 있는데, 이때는 충치가 진행된 부위를 긁어내고 레진이나 금을 이용해 충전하는 치료가 이뤄진다. 증상이 더욱 심한 경우에는 신경에 직접적으로 적용하는 치료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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