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방 식품이나 그릇을 씻는 개수대, 물건을 보관하는 수납장, 물이 빠지는 배수구 등은 습기가 많아 세균이 쉽게 번식한다. 마른 행주로 닦아 물기를 제거하고 청결한 상태를 유지하면 세균번식을 막을 수 있다.
배수구 음식찌꺼기는 수시로 제거하고 일주일에 한 번씩 칫솔에 식초나 중성세제를 묻혀 청소해준다. 베이킹파우더를 수세미에 묻혀 닦는 것도 세균을 없애는 방법.
▼ 욕실 매일 세수하고 샤워하는 욕실은 집안에서 가장 습한 곳으로 관리를 조금만 소홀히 해도 곰팡이가 생긴다. 욕실을 사용한 후에는 벽과 욕조, 욕실바닥에 남은 물기를 닦고 수납장에 건조제를 놓아 습기를 제거한다.
벽과 바닥 욕실 벽에 생긴 곰팡이는 적어도 일주일에 한번 에탄올을 묻힌 솔로 문질러 청소하고 마른걸레로 물기를 닦는다. 바닥타일 등에 검게 핀 곰팡이는 표백제를 희석한 물로 닦아낸 후 돌돌 만 휴지를 깔고 희석한 표백제를 뿌려 하룻밤 두었다가 칫솔로 문질러 제거한다.
▼ 거실 거실은 외부에서 들어오는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곳. 특히 신발장과 카펫, 커튼 등에는 몸 안에서 질병을 일으키는 박테리아균의 서식처가 될 수 있으므로 구석구석 꼼꼼하게 청소해야 한다.
거실 바닥 거실 바닥에 살고 있는 세균 수는 화장실 변기보다 2~5배 많다. 바닥 닦는 걸레는 반드시 삶거나 소독하고 살균작용이 있는 스팀청소기로 하루 한 번은 닦아야 한다.
▼ 침실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침대 매트리스와 이불은 세균과 곰팡이, 집먼지 진드기가 번식하기 좋은 장소. 자주 꺼내 햇빛에 말리고 일주일에 한 번은 세탁해 세균을 없애야 한다.
침대 매트리스는 수분이나 공기는 통하지만 집먼지 진드기 같은 세균은 통과하지 못하는 기능성 비닐커버나 천으로 싸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이불을 치우고 통풍시켜 말린다. 하루에 한 번 진공청소기로 먼지를 털어내고, 한 달에 한 번은 햇빛에 바짝 말려 세균번식을 막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