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 기사 중에서 발췌>

토요타 신임 지사장은 " 토요타는 한국 시장에서 돈을 벌 욕심을 갖고 있지 않다. 한국은 다만 전략 시장일 뿐" 이라고 밝혔다.

토요타는 현대차가 미국 등 경쟁 시장에서 가격할인 등  공격적인 영업활동을 할 수 있는 배경이 한국시장에서의 독점적인 지위를 통한

엄청난 초과 이익 창출에 있다고 보고 한국 시장에서의 견제를 그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차의 한국내 판매가가 수출 시장에서의 판매가에 비해 터무니 없이 높은 가격을 받는 현 시스템을 깨기 위해 도요타는 한국내

판매를 통한 이익 창출보다 다소 손해를 보더라도 현대차를 견제함으로써 현대차의 한국내 이익을 줄이고, 나아가서 미국 등

경쟁시장에서의 현대차의 가격할인을 막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상황을 정확히 분석하고 허를 찌르는 대처법을 생각해내는 능력이 놀라울 따름입니다.
약간의 투자 및 손해로 더 큰 시장을 장악하겠다는 의도군요.

더불어 그동안 현대차의 가격 횡포가 얼마나 심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 같네요.
결국은 내수시장 빽 믿고 미국시장에서 헐값에 팔고 있었다는 꼴이니....

한편으론 반갑고 또 한편으론 씁쓸하고 그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