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가격 2.8% 인상
서울신문]오비맥주는 오는 31일부터 맥주 제품의 출고 가격을 2.8% 올린다고 28일 밝혔다.

대표 제품인 카스 병맥주는 500㎖ 기준으로 993.98원에서 1021.80원으로 27.82원 오른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가격 인상은 소비자물가 상승률 2.8%를 반영한 것"이라면서

http://media.daum.net/economic/view.html?cateid=1041&newsid=20091029042717603&p=seoul&t__nil_economy=uptxt&nil_id=2


퇴근해서 집에 늦게 들어오면 거의 매일 맥주 한두병씩 먹곤 했습니다 캔하나로는 모자라서 병맥주 먹으면 한 2000원 가까이 되어서 많이 부담되었더랬죠
예전에 집에서 하우스 맥주를 발효시켜 먹은 경험에 보면 울나라 맥주는 정말 물섞은 맹탕이더라구요 꼭 집에서 먹는 식혜랑 자판기 캔식혜의 차이처럼 그 원래의 맛을 맛본 터라 우리나라 맥주는 참 비싸고 맛없는거에요

그러다 한 3년전부터 할인매장에 캔막걸리가 나오더군요 캔맥주와 동일크기에 도수는 6%쯤 가격은 한캔당 500원정도로 맥주보다 반값이었죠 그거 시원하게 냉장고에다 놓고 먹으면 알콜도수도 적당하고 좋더라구요

그러다 작년부터 웰빙열풍으로 막걸리가 엄청 뜨더랍니다 티비에서도 수시로 막걸리 기사가 나오고 심지어 한 일본인은 울나라 전국각지의 토종막걸리를 찾아다니면서 먹어보고 책도 내었더라고 했나 그런것도 티비에 나오고 신기하더라구요

요즘엔 할인매장에 갈때마다 막거리코너가 점점 확장이 되고 종류가 몇개씩 늘어납니다

배막걸리,복분자막걸리,생막걸리,더덕막걸리등 점점 많아집니다 그런게 신기해서 종류별로 사와서 먹어보면 역시 좀 이질적이고 맛도 별로 없더군요 하지만 꼭 탄산이 들어갈 생막걸리는 대여섯개씩 사와서 매일저녁 동생이랑 나눠먹습니다
요즘도 거의 매일 오징어랑 같이^^.. 
탄산이 들어가 시원하고 가격도 750밀리에 천원으로 맥주에 비해 60%쯤 밖에 안되고 도수도 약간 높아서 적당히 취하고 좋더군요 거기다 막걸리에는 유산균이 많이 들어있어서 건강에도 좋다하니 더이상 바랄게 있나요

여러분도 맥주값 오른다는데 한번 막걸리 먹어보세요 제가 주로 먹는 생막걸리^^ 탄산들어간 막걸리는 두세종류정도 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