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시네마에서 봤는데....후회되네요...잘 몰랐는데 몇km만 더가면 있는 CGV가 훨 낫더군요.
롯데시네마는 스크린도 왤케 작은지...쩝...

일욜밤에 여친이랑 봤습니다. 아웃백서 겨울한정메뉴 먹었는데 랍스터 진짜 맛없구요..ㅋㅋ
역시 먹던걸 먹어야 한다능....돈만 비쌈...

요즘 유행하는 3D나 4D(의자 막 움직여서 진동, 충격까지 다 오는거)로 봐야 제맛일거 같아요.
여태 본 영화 중에 가장 스케일이 큰 영화가 아닌가 합니다.

거대 화산 폭발하는 장면은 정말 압권이구요.
넘 많이 먹어서 초반에 꾸벅꾸벅 졸던 여친도 캘리포니아 가라앉는 장면(존 쿠삭이 리무진 몰고 와서....아시죠??)부터
아주 기냥 눈을 똘망똘망하게 뜨고 집중하네요...ㅋㅋㅋ

맨날 '애자' 이런거나 잼있다고 보던 여친이
무려 2시간반짜리 영환데 시간 가는줄 몰랐다고....전혀 길게 느껴지지 않더랩니다.

영화 역사상 가장 많은 사람들을 죽이는 영화구요.ㅋㅋ
DVD나 컴터로는 별로일것 같구 반드시 영화관에서 보시는거 강추합니다.
혼자서라도 영화관에서 보세요.ㅎㅎ..스토리 없어도 볼거리는 진짜 대단합니다.

모든 상황이 정리되고 나면 서기 몇년 이런거는 없어지고
지구는 그냥 '0001년'부터 다시 시작합니다.
남,북극은 물론 대륙 자체가 완전히 다른 새로운 지구가 탄생한다능.....

스포일러 좀 드리면...
2012년 런던 올림픽은 취소되구요.
가능한 우리 모두 아프리카 희망봉으로 이사가는 게 좋을 것 같아요...ㅋㅋㅋㅋㅋ
남아공은 살기 좋은 나라입니다...ㅋㅋ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