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규정상.. 층간 소음도 측정을 했으니깐 준공도 된것이고 입주 된것이겠지만, 왠만한 아파트가 다 규정 이내일겁니다 하지만 이게.. 규정 이내라고 하더라도 집이 붕 떠있는 구조가 아니고 단단한 콘크리트로 붙여놓은것이다보니 진동이 다 전달되고 소리가 다 들리죠. 특히.. 화장실 같은경우 환기관등으로 뚤려 있어서 아무리 방음 방진이 잘 된 아파트라고 해도 화장실 문을 열어놓으면 특히나 부부싸움을 하면 그 내용까지 들린다는..  집을 마음대로 수리하고 손 보실 수 있으면 방법이야 있지만 좀 견적이 많이 들더라구요.

제 같은경우.. 한번 구매하면? 못해도 2~30년을 살아야할 집이여서 신경쓴다고 써서 몇년을 까다롭게 고르고 골랐었죠. 불이난 적도 있어서 소방시설부터 시작해서, 지진이 많은곳에 살았던 때도 있어서 내진설계는 되었는지, 면진시설은 있는지, 비상시 탈출경로 등등.. 한 2년은 걸렸다는.. 그사이에 집값이 후덜덜하게 올라갔지마 ㅠ.ㅠ 간단하게 층간 소음을 줄이려면 요즘 흔히 하는 마루시공같은걸 윗집에서 해주면 좋죠. 인테리어 손볼때 천장, 벽, 바닥을 한겹을 싸고 시공한다고 생각하고 작업했고(힘이드는..) 덕분에 난방비 줄고 벽이 습기차서 곰팡이가 생기거나 하는점은 없지만, 시공할때 들어간 접착성분때문에 두달은 문 열어놓고 입주도 못했다는..

쩝.. 아무튼.. 왠만한 정도면 제대로 지어진 아파트가 맞을겁니다. 특히 4년전 지어진거라면, 쓰레기 시멘트 사용할때도 아니기 때문에(건축 폐기물을 시멘트에 섞어서 처리하는-김영삼정부때 그랬다고 하는데..) 익숙해지시는 수 밖에 없죠 ㅠ.ㅠ

소비자고발 프로그램에서 층간 소음에 대해서 나온적이 있습니다.. 위에서 조금만 크게 소리내어도 아래에서 머 하는지 다 알 수가 있더라고요.. 입주자들 불만이 이만저만 아니더군요.

건설사에 전화를 걸어보니 규정상에 들어오기 때문에 전혀 문제 없다고 답변하고 말을 아끼더군요..

규정이 있기는 한데.. 이거 만든넘들은 이곳에 살지 않기 때문에 잘 모르겠죠..

이런 문제 때문에 좀더 신경 써서 지은 아파트가 있기는 하더군요.

신혼 부부 근처에 안 살아서 다행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