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와의 문제인데 동호회 성격과는 어울리진 않지만 훈훈한 회원님들께서 이해해주실 거라 믿고 올려봅니다.
제 여자친구는 교회를 열심히 다니고 있습니다. 믿음 또한 충만하구요.
저 같은 경우는 종교는 천주교였지만 주일만 형식적으로 참여하고, 한 10년간 다니지 않다가 이 친구를 만나게 되면서 교회를 다니게 되었구요.
물론 지금은 믿음이 좋은 건 아니지만 나름 성경공부도 하고 기도도 드리면서 열심히 생활하고 있습니다.
그런 노력하는 저의 모습을 많이 사랑해주고 있구여.
그런 여자친구가 요즘들어 많이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자기 자신의 믿음에 대한 의구심이랄까..
교회활동에서 중요한 위치를 맡게 되면서 많은 부담을 느끼며 자꾸만 자기 자신에 대해 자책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 여자친구를 위해 제가 해줄수 있는 건 힘내라는 말밖에 없더군여.
제가 그녀보다 믿음이 더 앞서 있다면 위로해주고 이끌어 줄 수 있겠지만 그러지 못하는 제 자신 역시 너무나 바보 같고 힘이 듭니다.
이런 일이 며칠 간 지속되다보니 왠지 저에 대한 믿음마저 저버리게 되는 건 아닌지 불안하기도 하구여..
교인의 시각에서 볼 때나, 혹은 그렇지 않더라도 제 입장에서 과연 어떻게 해주는 것이 그녀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을런지 궁금합니다.
제 여자친구는 교회를 열심히 다니고 있습니다. 믿음 또한 충만하구요.
저 같은 경우는 종교는 천주교였지만 주일만 형식적으로 참여하고, 한 10년간 다니지 않다가 이 친구를 만나게 되면서 교회를 다니게 되었구요.
물론 지금은 믿음이 좋은 건 아니지만 나름 성경공부도 하고 기도도 드리면서 열심히 생활하고 있습니다.
그런 노력하는 저의 모습을 많이 사랑해주고 있구여.
그런 여자친구가 요즘들어 많이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자기 자신의 믿음에 대한 의구심이랄까..
교회활동에서 중요한 위치를 맡게 되면서 많은 부담을 느끼며 자꾸만 자기 자신에 대해 자책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 여자친구를 위해 제가 해줄수 있는 건 힘내라는 말밖에 없더군여.
제가 그녀보다 믿음이 더 앞서 있다면 위로해주고 이끌어 줄 수 있겠지만 그러지 못하는 제 자신 역시 너무나 바보 같고 힘이 듭니다.
이런 일이 며칠 간 지속되다보니 왠지 저에 대한 믿음마저 저버리게 되는 건 아닌지 불안하기도 하구여..
교인의 시각에서 볼 때나, 혹은 그렇지 않더라도 제 입장에서 과연 어떻게 해주는 것이 그녀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을런지 궁금합니다.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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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믿제
2009.12.20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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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cing
2009.12.21 07:45
전 교인이네요. 댓글은 안달고싶지만..문득 지인이생각나서 적습니다.
제 친구와 친구의 여친이 둘다 교회에서 한 직책을 맡고있습니다. 통솔이 필요한 직책이지요.
그 여친이 사람대함에 있어 요새 힘들어한다고 전해들었습니다. 그와더불어 힘드니까 다툼도 잦아지는 것 같단 얘기를 친구에게 들었구요.
제가 보기에 님이 할 수 있는 결정적인 것은 없네요. 여친이 불만토로하거나 울면 잘 받아주고 격려해주고 같이 기도해주는정도?
직급때문에 발생하는 일이라면 그 교회의 간부급되는 분들께 자문을 구하는 게 가장 좋으리라여겨지고요.
case1
그게 꺼려진다면, 그일로 인해 자신의믿음마저 헷갈린다면 잠시 쉬는 것도 좋다고 전해주십시오.
어떤계기로 맡게되었는지 모르곘지만 일평생 믿을 믿음이라면 넓게보라고하십시오. 당장에 발버둥치며 붙잡지않아도됩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 무엇인지 곰곰히 생각해보라고 하십시오. 더불어
" '교회'에 대한 봉사" 가 믿음의 전부가 아니란 말은 꼭전해주고싶군요.
case2
모든것이 하나님께 감사라고하였지요. 잘되도 감사 못되도 감사 힘들어도 감사 기뻐도 감사 입니다.
하나님 일을 하며 고난이 오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씀하십시오. 너를 크게쓰시려 고난을 주신다고 하십시오. 작심기도하며 이겨내라고하십시오. 하나님께 무언가를(본인의 뜻에맡김) 맹세하며 서원하라하십시오. 그리고 힘들어도 다 제껴두고라도 반드시 지키라고 하십시오. 쉽게 얻는 믿음은 힘들게 얻은 믿음보다 빨리사그라들기쉽습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신다고 잠시 너를 시험하는것이라고 말해주십시오.
마음에 드시는거 아무거나 조언을.. -
ghostrider180(1322)
2009.12.21 11:57
저와 와이프는 천주교였죠. 집사람도 청년회 직책을 맡고 있었고 저는 유유자적. 비슷하게 단체때문에 힘들어하고 어쩌고 하다가 둘다 나와버렸습니다. 제나 집사람의 소신은 종교가 일상사를 침해해서는 안된다 주의이기때문에. 교회 다니는 분들은 좀 투철하긴 해요... 상대적으로 -
운수대통
2009.12.21 13:54
믿음에 대한게 아니군요 .. 사회에서 있는 사람들간의 관계 인것 같네요 ..
그걸 믿음으로 연관되면 진짜 힘들어 집니다..
그건 오래한 간분분에게 조언을 받으라고 하세요 .. 어느사회나 사람상대 하는게 힘들지요 ..
'교회'에 대한 봉사" 가 믿음의 전부가 아니란 말은 꼭전해주고싶군요
딱 이말 입니다..
근데 요즘 교회=믿음 처럼 생각 하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 한국 기독교의 병폐하고 생각 합니다..
믿음이 믿음 이어야 하는데 .. 주객이 전도된 사람들이 많은듯.. -
스위치온
2009.12.27 20:40
음... 상황을 잘 이해 못하겠어요 -_-;;
정말 답을 찾기 힘들다면 교회 목사님과 깊은 대화를 해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목사님께 사정을 이야기하시고 조언을 받아보신다면 좋은 결과가 나온다고 보입니다..
더불어 목사님과의 대화는 여친과 함께 하셔야 하는 것도 잊지 마세요...
암튼...잘 해결 되어서 좋은 결과로....좋은 인연 계속 이어가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