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회사에서 조퇴를 하고 집에서 누워있을때입니다....

처음부터 쾅~~ 하는 지진이 아니였구요...

우우우우우우르르르르르륵 쿠쿠쿠쿵~~ 이런단계식으로 울림과 진동이 있었습니다...

처음에 우~~~~ 하길래 어디서 공사하나보다 하며 신경을 쓰지 않는데.. 진동이 점점 커지더군요...

쿠쿠쿠쿵~~~ 집안이 흔들리기 시작.. 창문에 더더더더더더덜.. 약 5-6초간.....

어.. 도시가스 폭팔했나보다라고 생각... 혹시 터졌으면 사이렌이 울리겠지? 하는 생각도 하며 그냥 아파서 누워만 있었네요...

엄마가 저녁에 들어오셨는데.... 어머가 안양예술공원쪽에 계셨는데... 거기서도 진동이 울렸다고 번개치는줄 아셨다고....

오늘 오후에 일어나서 신문을 보니............ 그게 지진이더군요...

강도가 3.0... 경기도 시흥시, 부천쪽에서 일어난거 같은데..... 진동이 그렇게 멀리에서 일어난거 같지 않는 느낌....

한국도 이젠 지진에서 안전하지 않는 곳이 되려나?

처음으로 지진의 강도를 느껴본 라돌프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