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아버지와 함께 차를 정비가 가능한 곳(정비소가 아닌;;)으로 가져갔습니다.

본넷을 열어제끼고 스로틀바디를 찰거하여서 거품제와 면봉으로 깨끗이 닦았습니다.

다시 부착하였는데, RPM이 2천을 오르락 내리락 하는겁니다...-_-

다시 꺼내서 청소하기를 두어번...

스로틀바디와 연결된 그 뭐더라..하여간 연료가 살짝 담겨져 있던 그 4개의 무언가..(이름이 생각안나네요 죄송합니다)

그것까지 꺼내서 싹싹 닦고 아무튼 생쑈를 다했습니다.

스로틀바디 모터까지 열어서 혹시 물이들어갔나 하고 말리기도 해보고...

그렇게 네다섯번정도 연결해제를 한 후................갑자기 저의 머릿속에 스치는 ECU...

아버지차는 그렌저인데 현대차는 배터리 빼거나 그래도 리셋 시켜줘야 하는 일이 없다고....

근데 제가 아무래도 ECU인지 뭔지 때문인듯 하다고..ㅠㅠ 그렇습니다. 네다섯번 열어제끼기를 하고나서야 그 생각이 난겁니다...

그래서 결국 대우서비스 하시는분이 오셔서 컴퓨터와 연결해서 무언가를 해주셨더니 괜찮아지더라구요...^^;

그런데 제차가 중고로 구매한건데,

스로틀바디를 청소해서인지, 아님 ECU?리셋인지?를 해줘서인지

전보다 잘 나가는 기분이 들더라구요...밟는만큼 나간다고 해야할까요?

하여간 그게 청소해서 그런건가요 아님 ECU관련된건가요?

ECU관련 검색해보다가 급작스러운 장문의 글을 올려봅니다 -_ㅠ

아참..전 바디킷과 인연이 없나봐요

바디킷 장착 2일만에 김여사님께서 받아서 기스내주시고, 또다시 3일만에 본인이 해먹어서 아예 앞부분 한쪽이 탈거되었네요...

이거때문에 다시 장착한곳에 가서 붙이고 왔다는..ㅠㅠ